따스한 가정의 세계 그리고 그 밖에 있는 위험한 세상에 호기심을 갖던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싱클레어.
싱클레어는 공립학교에 다니던 프란츠 크로머라는 아이에게 거짓말로 도둑질을 해봤다는 무용담을 펼치다 약점을 잡히고 이 크로마를 가져올 때까지 괴롭힘을 끊임없이 당하게 된다.
싱클레어는 어딘가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집에서는 부모님의 걱정을 사고 환자 취급을 받게 된다. 이때 라틴어 학교에 새로 온 데미안이라는 소년은 어딘가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하며 카인이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카인의 이마에 있던 표적은 사실 실제 표적이 아니라 비범한과 정신력 담력이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 표적이 무서워서 우월감으로 표현하지 않고 표적으로 표현했을것이라고. 사실 동생을 죽였을지도 알 수 없다고. 그런 이교도적 표현을 하는 데미안은 어느날 싱클레어가 프란츠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가 헤어진 뒤를 목격하고, 싱클레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한다. 관심법을 통해 다 알 수 있다면서. 싱클레어가 몇가지 질문에 대답을 한 뒤로 프란츠 크로머는 싱클레어를 보면 괴롭히지 않고 그냥 눈만 찌푸리며 지나가는 놀라운 일이 생긴다.
바로 싱클레어는 부모님께 사실을 털어놓고 자초지종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