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바틀비에 대해 적잖게 마음이 풀렸다. 그의 안정성, 어떤 유흥도 즐기지 않는 점, 부단한 근면(단 칸막이 뒤에 선채로 공상에 잠기는 편을 택하는 때는 제외하고), 놀라운 침묵, 어떤경우에도 변함없는 몸가짐 때문에 그는 내가 획득한 귀중한 인물이었다.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그가 항상 그곳에 있었다는 것, 아침에 제일먼저 와 있고, 하루 종일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밤에도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사람의 개성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놀리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되고요. 나와 다른 그 사람의 개성이니 존중해 주어야 나의 개성도 존중받을 수 있답니다. - P43
우리는 여자든 남자든 성별로 인해 차별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함께 노력해야 해요. 성별에 상관없이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정당한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말이지요. - P77
동의를 구해요!우리는 모두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 그건 내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하는 힘이에요. 내 손을 잡거나, 내 볼을 꼬집거나, 나를 안거나, 내게 뽀뽀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게 가족이든, 친한 친구이든,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모두 내 ‘동의‘를 얻어야해요.. - P90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알 수 있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도 행동도 조심할 줄 아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P145
우리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유지하며 잘 지내야 하지요. 한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보다는많은 친구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관계를 잘 맺는 연습을 하는 것이여러분에게 더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 P149
지금 여러분이 가진 장점들을 더 소중히 여기고 기준을다른 사람의 잣대에 두지 않았으면 해요.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요.여러분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 있는 그대로도 반짝반짝 빛나거든요. 이 사실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내 몸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 주세요. - P15
사춘기에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변화와 낯선 감정 때문에 스스로도 놀랄 수 있어요. 하지만 사춘기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니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어요. - P95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안 하겠다고?""안 하는 편을 택한다고요."나는 비틀거리며 자리로 돌아와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나의 맹목적인 고집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 깡마르고 무일푼인 인간, 내게 고용된 이 사원에게서 수치스럽게 거부당할 수 있는 게 또 뭐가 있을까? 전적으로 이치에 맞지만 그가 틀림없이 거절할 일이 또 뭐가 있을까?"바틀비!"대답이 없었다. 나는 더 큰 소리로 불렀다."바틀비."대답이 없었다. 나는 고함을 질렀다."바틀비." - P41
연애의 횟수를 따지는 것보다는 자신을 성장하게하는 연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요. - P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