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시장 경제는 굉장히 무질서하게 보입니다. 익명의 다수가 생산, 분배, 소비 역할로 뒤섞여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시장 경제에는 분명히 어떤 질서가 있습니다. 그것은 명령이나 계획 경제처럼 타율적인 질서가 아니라자율적인 질서입니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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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생트집이나 하고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대는 아이에겐 나는 정나미가 떨어진다. 더구나 어린아이가 어른한테 그렇게 덤벼드는 게 아니다. 어디 가서 앉으려무나, 사근사근하게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입을 봉하고 있어." - P8

게이츠헤드 저택에서 나는 위화(違和)의 존재였다. 
나는그곳의 아무와도 같지가 않았다. 리드 부인과도 그 자녀들과도 또 그녀가 좋아한 하인들과도 조화되는 면이 전혀 없었다. 그들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다면 내 편에서도 똑같이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 편에서도 자기들과 맞지 않는 인간을 사랑으로 대할 의무가 없었다. 사실 나는자질에 있어서나 능력에 있어서나 성벽에 있어서나 그들과정반대되는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도 못하고 그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지도 못하는 무용지물이었고 그들의 취급에 노여움의 싹을, 그들의 판단에 경멸의 싹을 안겨주는 해로운 존재였다.  - P23

"억울하게 꾸중을 들었으니까요. 선생님이나 모든 사람들은 나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들 하시겠지요."
"네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는 네 처신에 달린거야. 앞으로도 계속해서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해라.
그러면 우리들 마음에 들겠지.
- P124

내가 리드 부인을 두려워하고 싫어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잔인하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그녀의 본성이었으니까. 그녀 앞에서 내가 행복을 느꼈던 적은 한번도없었다. 아무리 다소곳하게 굴어도 또 그녀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나의 노력은 헛된 것 - P56

나는 아무리 구박을 받아도 그렇게 뼈아프게 외워두지는 않는단다. 그이의 구박이나 거기 따른 분한 생각은 잊어버리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원한을 품거나 원통한 생각을 꼬박꼬박 외워두기에 는 인생이란 너무 짧은 것 같아. (헬렌번스) - P101

사람은 멸시해도 좋을 만큼 멋없는 성질인 것이다. 판단이결여된 감정이란 물을 섞은 약과 같다. 한편 감정에 의해순화되지 않은 판단이란 너무 쓰고 껄껄하여 인간이 마셔넘길 수가 없는 것이다.
- P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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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글을 읽고 상상하여 표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글을 읽을 때 우리는 문해력을 언급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의 목적, 생각, 중심 생각, 내용을 파악하며궁극적으로 ‘나‘와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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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믿지 마. 노력은 하겠지만 말이야.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다들 나더러 버릇이 없다고 해.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바다에서는 그런 건 문제도 아니었는데말이야. 하지만 오늘은 너희들이 나 때문에 창피 당하지않게 애써 볼게."
- P165

옮긴이의 말꼭꼭 땋아 양쪽으로 쫙 뻗친 빨간 머리, 커다란 입과 깨소금을 살살뿌려 놓은 듯한 주근깨, 그리고 긴 양말, 그러면 누구든지 "아하, 말괄량이 삐삐로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삐삐는 엄마랑 아빠가 없지만 혼자서도 씩씩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도둑들이들이닥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춤까지 추며 함께 놀기도 합니다.
으스대기 좋아하고 마음씨 나쁜 어른들을 혼내 주기도 하지요.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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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물가의 관점에서 부의 시나리오를 수립하는 데 연관이 되는 질문들을 정리하여 17가지 주제로 구분했습니다. 주제를 세세하게 나누고 에세이처럼 글을 작성 - P11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일상에서 영어를 써봐야 하고, 직접 영문 글을 써보고 원어민들과 대화를 하는 게 좋습니다.
금융 공부 역시 다르지 않죠.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스스로 체득하며, 투자를 통해서 실전 능력을 배양하는 겁니다. 결국은 공자님말씀입니다. 왕도는 없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P387

블랙스완, 회색 코뿔소, 기준금리, 양적완화, 질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BTD.FOMO, TINA, Krecovery, 통화정책, 재정정책, 구축효과, 정책공조 등의 단어들을 실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통해서 배워볼 수 있었죠. 이런 내용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흘러나오는 다양한 뉴스들을 접해보면 보다 빠르게 시장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P158

저금리가 장기화되면 그만큼 가계는 겁 없이 부채를 늘리게 될것이고, 이는 가계 부채의 급증과 함께 가계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늘리는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겁니다. 금리를 낮췄더니 부채의총량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거죠. 하나더 첨언하면 이 과정에서 영끌이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을 비롯한각종 투자자산 가격의 급등이 나타나게 되고, 이는 빈부격차를 크게 늘리는 부작용뿐 아니라 자산시장 버블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 P174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부양 효과가 있지만과도한 금리 인하는 상당한 부작용을 낳는다고 했죠. 과도하다고하기 직전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됩니다. 그 레벨을 우리는 기준금리의 실효하한(失效下限)‘이라고 합니다.
- P178

주식을 볼 때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는 ‘성장‘과 ‘금리‘ 입니다. 성장이 강하게 나오더라도 금리가 너무 높으면 사람들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예금에 가입하려 하겠죠. - P318

 지금은 저성장·저물가 시대, 다음 스텝은?
우선 저성장·저물가 국면에 계속해서 머물 것이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있겠죠. 고압경제정책이든 뭐든 간에 지금의 부채 수준을 생각할 때, 그리고 성장이 정체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지금의불경기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겁니다. 이런 생각이라면 저성장·저물가 시기에 유리한 자산을 집중적으로 담아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다만 혹여나 다른 국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는 점을 감안해서 고성장·고물가, 고성장·저물가 등 다른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을 약간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둘 필요는 있겠죠.
- P346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정말 다양한 펀드 상품이나 ETF 상품들,
그리고 국내외 주식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열려 있죠. 아마 과거에는 이런 글을 쓸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지만이제 스스로 공부를 해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대중적인 움직임이있는 만큼, 그리고 다양한 자산에 보다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나와 있는 만큼, 성장과 물가 같은 경제 데이터를 투자에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네 가지 시나리오를 활용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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