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줄 것 같은 시원한 파란 배경 표지와 부제(바다가 부른다)로 이 여름에 읽기 좋은 초등용 판타지 소설.현재 4권까지 나온 시리즈물인데, 어린이들의 현실 속 문제들을 소설 내용으로 가져와 판타지 형식을 덧입혀 환상 해결사 콤비가 풀어 나가는 방식이 흥미롭다!200 페이지 정도의 짧지 않은 분량이지만 순정 만화 같은 그림과 말풍선이 곁들여져 있어 열살 딸도 재미있게 읽었다. (간혹 이해 안되는 부분은 도움을 받으며^^)초등 중학년 이후 친구들이 재미있어할 스토리와 형식이 돋보인다.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두 주인공 유리와 겨울이는 휴식을 위해 바다를 찾는다.하지만, 뱀에게 이끌려 사람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접하게 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환상 해결사 콤비가 나선다.고민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이끌려 가는데…그곳은 바로 용궁.용왕이 사람들을 데리고 간 이유가 궁금증을 더한다.‘바다가 부른다’라는 부제처럼 바다의 부름을 사람들이 이끌려 가는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책장을 따라 이끌리듯 읽게된다.환상 해결사 1~3권도 다 궁금해졌다며 다 읽어야겠다는 딸들 보니 정말 재미있었구나 싶었다."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비룡소 #환상해결사 #시리즈도서 #초등만화
일단 표지 그림부터 다양한 심바의 표정에 빠져든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이 엄마인 내 취향도 제대로 저격했다. 너무 사랑스러움~🧡💜💚🌈미노네 가족에게 강아지 심바가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반려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앞서 충분히 고민하고 가족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모습이나 반려 동물을 대할 때의 태도, 방법, 상식, 펫티켓 등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 어린이, 어른 모두 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딸들은 ‘똘이 이야기’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또 어떤 장면에서는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웃음과 감동, 재미, 교훈 등 모든 요소가 골고루 다 갖춰진 양서라 말할 수 있겠다.도단이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글과 그림에 그대로 담겨 있어 책장을 넘기면서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머물렀다.
아이들의 책은, 전하려는 메시지가 좋아도 흥미유발 요소가 적으면 선택을 받기 어렵다.#위즈덤하우스 의 #어쨌거나우주탐사대 #식물행성 은 아이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하다.#서평단당첨거들먹늑대, 똘똘말똥가리, 찌릿찌릿 상어, 구려구려벌레 네 마리의 익살스러운 주인공들,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과 그림, 그리고 지구환경/기후 위기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일이리는 메시지를 던져준다.책 속 탐사지는 식물 행성이다.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지,기후는 어떠한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비교해하며 연구하는 탐사 대원들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이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으로 펼쳐지니 초3 쌍둥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 간다.그리고,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지구가 덜 아플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딸은 어릴 적부터, 동화에 나오는 유약한 공주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았다.‘공주’하면 쉽게 떠오르는 핑크빛 드레스, 여리여리한 말투와 행동 등이 딸에게는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딸이 좋아하는 컬러도 파랑, 민트 등 블루계열 ㅎㅎ)열살이 되더니 “엄마, 저는 약한 공주의 모습은 별로예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헤쳐나가고 남을 돕는 씩씩한 공주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이다.‘여덟 공주와 마법거울’을 읽더니 좋아하는 공주상(像)이 확실히 생긴것이다.그 연장선 상에서 다산 어린이의 ‘복면공주’ 서평단 모집 소식을 보자마자, ‘우리 딸이 원하는 공주가 주인공이겠구나.’ 싶어 번쩍 손을 들었다.예상한 대로 딸은 책을 펼쳐 읽자마자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요.”라 외쳐주었다.서평단 신청한 엄마 뿌듯~분홍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복면과 검은 망토를 걸치면, 몬스터로부터 염소를 구해내는 용감한 공주로 짜잔~ 변신!시원스럽게 몬스터를 물리치고 활약하는 모습에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도 같았다.그림도 귀엽고 눈에 잘 들어와 재미를 더해주었다.2권~9권까지 연내에 순차 발간예정이라 하니 딸이 다 읽어보고 싶다며 기대하고 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열살 딸 아이가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흥미롭게 쓰여졌지만, 어른들에게는 문제 상황을 풀어내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배달룡 선생님의 어릴 적 꿈은 ‘세상에서 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교장 선생님’이었다.배달룡 교장 선생님은 자신이 품었던 ‘이해’, ‘가장 잘 이해’의 꿈을 진정한 의미에서 이뤄냈다는 생각이 든다.소위 학교의 대장인 교장 선생님이 교장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교와 학생들 주변을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민다.그 방법이 참 재미있고 지혜롭다.단순히 꼬여있는 실타래를 풀어주는 식의 해결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풀고 깨닫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그것이 참 지혜이고 리더의 자세라 생각한다.요즘 같은 시대에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