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지 그림부터 다양한 심바의 표정에 빠져든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이 엄마인 내 취향도 제대로 저격했다. 너무 사랑스러움~🧡💜💚🌈미노네 가족에게 강아지 심바가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반려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앞서 충분히 고민하고 가족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모습이나 반려 동물을 대할 때의 태도, 방법, 상식, 펫티켓 등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 어린이, 어른 모두 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딸들은 ‘똘이 이야기’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또 어떤 장면에서는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웃음과 감동, 재미, 교훈 등 모든 요소가 골고루 다 갖춰진 양서라 말할 수 있겠다.도단이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글과 그림에 그대로 담겨 있어 책장을 넘기면서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