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총정리 1-1 (8절) - 2013년 동아총정리 2013년-1 1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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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는 중간, 기말 평가가 없어요.

2학기부터는 있는 건지, 내년부터 있는 건지

가정에 어떤 안내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집에서는 단원별, 정기고사별 등등

나름대로 마무리를 해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도 않으면서

집에서 아이의 실력을 파악하고 보완해줄 교재로

두산동아의 동아총정리를 골랐습니다.

 

국어, 수학, 통합 각 교과별로

단원평가, 중간 평가 1회, 기말 평가 3회가 실려있어요.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형 문제 잡기>

새 교육과정에 따라 어느 교과건 스토리텔링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이 스토리텔링이 평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형 문제 잡기>라는 특별부록이 별도의 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단, 칼로 자르게 되어있어서 아이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엄마가 해주셔야해요.

칼보다는 구멍뚫린 원이 연속되어있는 스타일로 만들어져서 부~욱~~하고 뜯으면

아이도 손쉽게 뜯을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요렇게 별도의 교재가 완성! 

 

국어, 수학, 통합교과 그리고 정답까지

이러한 교재를 봐둔다면

평소에도 어느 교과에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공부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엄마표로 진행하는 집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주입식으로 공부한 아이들은 대개 이러한 서술형에 약한데,

아이도 이러한 교재에 익숙해지면 서술형을 두려워하지 않을 듯하구요.

 

 

 

 

 

단원평가

단원평가는 매 단원 문제 시작 전에 각 단원에서 중요한 핵심내용들을

먼저 짚어주고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이 내용들이 문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문제 번호에 <중요> 혹은 <핵심>이라는 표시를 하여

내용과 문제의 연관관계를 안내해주고 있어요.

각 단원 20문제씩이면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고,

그림이나 글씨도 선명하게 인쇄된 점이 참 좋습니다.




중간,기말평가

중간, 기말평가는 따로 제한시간을 두고 있어요.

1학년은 제한시간의 개념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문제풀이와 시간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도록 해주는 이러한 방법이

실제 학교에선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요.

출제범위도 따로 표시되어있구요,

객관식과 단답식, 서술식을 적절히 배합되어있어요.

특히 통합교과는 관련단원이 별도로 표기되어있으니

오답시 관련단원에서 해당사항을 다시 볼 수 있어서

틀린 이유를 정확히 다시 공부할 수 있으니 아이 실력에 진정 도움이 되지요.

 

 

 


생활계획표
요건 생각지도 못했던 보너스~

기말고사까지 끝내면 바로 여름방학이잖아요.

방학을 맞아 계획을 세워 첫 날부터 잘 실천하라고

생활계획표가 붙어있더라구요.

아이랑 같아 계획 잘 세우고 잘라서 책상 앞에 붙여주려고 해요. 

 

 

해설집

해설집은 동아총정리 뒷편에 따로 붙어있어요.

이 역시 잘라서 엄마가 보관하면서 채점을 해줄 수도 있게 되어있어요. 

 

 

온라인 전국 모의고사(중간,기말)

동아총정리가 좋은 점 또한가지는

전국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는 거에요.

학교마다 수준이 다 다르니 학교시험 백점 맞았다고 좋아할 건 아닌 것 같거든요.

동아총정리에서는 전국모의고사로 전국 석차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우리 아이가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사실 이 동아총정리를 학기초에는 알지 못했어서

단원평가 부분을 풀지는 못했어요.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도 치르지 않는다하니

엄마 마음에는 그래도 학교에서는 평가가 없어도

나름 한 학기 공부를 스스로 평가할 필요는 있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

교재들을 둘러 보다가 발견한 건데요,

1학년에는 저같은 엄마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아총정리를 더 요긴하게 활용하는 방법

방학동안 하루에 한 단원씩 풀게 하는 거지요.

저학년 아이들은 예습보다 복습이 훨씬 더 중요하잖아요.

복습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동아총정리이기에

조금 늦게 만났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활용도 100% 교재라고 생각해요. 

 

 

단원평가는 물론 중간, 기말평가

그리고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형 문제까지

꽈악~~잡을 수 있는

두산동아 동아총정리로 초등학교 모든 시험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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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풀과바람 지식나무 22
이영란 지음, 정일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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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풀과 바람 지식나무 22) 

 

글 이영란 / 그림 정일문 / 풀과 바람

 

 

 

과학 중에서도 인체에 관해 흥미를 느끼는 울아이,

소화, 피부, 혈액순환 등에 대해 나오면 호기심이 마구 생기나보더라구요.

하지만 실험도 할 수 없는 분야라 대부분 그림에 의존해서만 정보를 얻고 있었는데요,

이 『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는 그런 울아이에게 딱좋은 책이었어요.

 

 

차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명, 뇌, 얼굴, 피부, 피, 소화 등

인체의 각 부분과 활동이 연계되어 나와있어요. 

 

 

뇌에 대해서도 그 구조에 치우친 딱딱한 설명보다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 좌뇌가 발달한 사람이 각각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어

아이가 뇌와 기능을 재미있게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글밥이 좀 많은 편이긴 하나

글 내용의 핵심을 그림으로 너무나 잘 표현해놓아서

초등 저학년은 일단 그림으로,

초등 고학년은 그림과 더불어 글 내용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한 권 장만하면 초등 내내 유용하게 보고 또보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림이 교과서 그림 못지않게 자세히 그려져있고

설명 또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되어있어서

아이가 어려도 그림에 집중하더라구요.

 

 

특히 초등 눈높이에 맞춘 내용이 맘에 들어요.

왜 충치가 생기는지, 충치가 잘 생기게 하는 음식은 뭔지,

그리고 충치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등,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독서와 생활을 연계시킵니다.

엄마로서도 얼마나 편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그림을 보면서 실제 관절의 기능을 알 수 있고요,

그림에 치우치지 않도록 각 부위에 설명을 달아준 배려도 곳곳에 보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심장내 혈액순환도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하더라구요.

책은 두껍지 않아도

보면 볼수록 백과사전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그것도 이미지를 통하니

아이가 어렵지 않게 큰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계속 나오는 분야이므로

초등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필독서로 한 권 들이셔도 후회안하실 거에요.

 

 

아직 1학년이라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어주었는데

3학년 정도부터는 혼자서 충분히 읽을만한 책입니다.

추천할만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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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찾기 그림책 : 아시아 -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이소비 기획.글, 부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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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아시아>

(부즈펌 어린이)

  

이 책을 보자마자 느꼈던 기쁨을 뭐에 비유해야할까요...

울아들이 좋아하는 종합선물셋트를 발견한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

지도, 나라, 국기,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곳 찾기 등등,

이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책이 있었다니!!!

 

아직껏 이런 책을 많이 찾지 못해서

<찾아봐 찾아봐1, 2>, <난 네가 보여>라는 책만 얼마나 보고 또 보았는지

책이 너덜너덜해졌을 정도거든요.

 

역시 엄마의 예상대로

울아들, 이 책을 받아들고서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조용해서 보면 이 책을 붙들고 앉아있더라구요. 

 

아시아 주요 국가의 특이한 문화, 생활방식을 알게 해주는 코너도 매우 유익했어요.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면 그간의 잘못을 다 씻을 수 있다고 하자

울아이는 엄마 속썩힌 거 다 씻게 자기도 인도 갠지스강에 가겠다고....

 

 

 

위 아래 그림에서 다른 곳 찾기를 하는 코너에도

재미있는 스토리가 곁들여지니

함께 한참 웃으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양쪽 페이지에서 다른 곳 찾기를 할 수도 있어요.

이러한 활동이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엄마 어렸을 때는 어린이신문에 요런 코너가 많이 나왔었는데

요새는 그림책은 많아도 이런 그림책은 많이 없어서 아쉬웠었답니다. 

 

 

 

한 나라의 풍광이 책 한 장 가득 펼쳐지기도 해요.
 뿌까를 찾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것저것 그 나라의 문화, 풍습을 구경하는 기회도 된답니다.

 


  

각 나라마다 수도 찾기는 이렇게 미로로 되어있어요.

지나가는 길에도 각 나라의 고유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어요. 

 

 

 

다 보고 책장 덮으면 책꽂이에 계속 꽂혀져있는 책이 아니에요.

보는 틈틈이 다른 활동들과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요.

아시아 대륙이 어디 있는지,

책에 소개된 나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지구본에서 찾아보기도 하구요, 

세계지도퍼즐을 맞추며 아시아 각국의 위치와 국기를 다시 보기도 해요.

아시아편을 보더니 아시아를 제일 먼저 맞추더라구요.

 

 

 

각 국가와 관련하여 TV에서 보았던 여행 프로그램을 얘기하기도 하고,

여행갔던 나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아이는 이 책 한 권으로 여전히 너무나 행복해하고 있어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하니

이 책도 너덜너덜해지도록 볼 것 같아요

아시아 편에 이어

후속 시리즈들도 몰래 사놨다가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려고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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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덧셈 동아 백점맞는 계산력 시리즈 4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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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학년때는 천천히, 재미있게 나가던 수학이

연산을 만나고 연습하는 시점이 되면서부터

지겹고 하기싫은 수학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연산없는 수학은 사상누각같은 것!

그러니 초등수학의 키워드는 연산을 어떻게 재미있게 접근하는가,

연산을 어떻게 꾸준히 실천하는가가 되겠지요.

 

그런 면에서 두산동아한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 백점맞는 뺄셈

덧셈, 뺄셈의 원리를 알게 해주고

지속적인 학습습관을 키워주는 교재로서

기대했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

초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에 따라

받아올림이 없는 한 자리 수,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를 먼저 공부한 후에

받아올림이 있는 한 자리 수, 받아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를 차례로 학습함으로써

덧셈의 원리를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주도록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들어요.

 

 

 

 

초등 1학년에게는 공부도 놀이로 만들어주면 그 효과가 훨씬 크지요.

한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은 하루에 정해진 양만큼 공부한 후

참 잘했어요 칭찬 붙임 딱지를 붙이도록 되어있어요.

하루에 정해진 양도 딱 4쪽이라 초등 1학년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양이랍니다.

처음 며칠은 엄마가 붙여주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하루 양만큼 한 후 직접 붙이니 자기주도학습이 저절로~

책 받고 시작해서 벌써 열흘이나 꾸준히 하고 있네요.



 


한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을 처음 시작하는 날,

첫 페이지에 왕딱지 중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붙이도록 되어있어요.

100점, 공주, 일등, 왕자, 천재, 박사, 왕 중에서

울 아이는 왕을 골라

<나는 앞으로 덧셈왕이 될거야!!!>라는 문장을 완성시켰어요.

매일 이 교재를 공부할 때마다 보면서 자신감 UP!!

 

 

 

 

차례를 보면

합이 5까지, 9까지 그리고 합이 10인 덧셈 순으로

서둘지 않고 찬찬히 나가도록 되어있어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누구나 경험이 있는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

꼭 자신의 이야기인 줄 알고 웃으면서 공부를 시작하더라구요.

 

 

 

첫 날, 덧셈을 모으기에서 시작해요.

처음엔 이렇게 그림이 나오고,

 

 

 

 

그 다음은 같은 모으기지만 숫자로 변화시켰어요.

 

 

 

 

덧셈의 개념을 이렇게 문장으로 만들어 제시하기도 하구요.

 

 

 

 

둘째날은 전날 공부한 문장에서 조금 더 발전시켜

수식으로 나타내봅니다.

 

 

 

 

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덧셈연산식을 공부하는 거에요.

 

 

 

 

그 후에 세로식도 나오구요.

매일매일 한 단계씩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갑니다.

 

 

 

 

세 수의 덧셈도 처음엔 초등 1학년에겐 어려워보였는데

한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을 그대로 따라가니

아주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깜짝 놀랐네요.

 

 

 

 

 

얇은 정답지는 책뒤에 별도로 나와있어요.

 


 

 

 

일주일만에 아이가 스스로 그날그날 해야할 분량을 체크하여 공부하고

차근차근 자연스럽게 연산원리를 깨달아나가는 것을 보면서

책 제목 정말 잘 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백점맞는 덧셈!>

 

 

 

 

엄마가 욕심내지 말고 지금처럼 하루 분량 지키면서

아이가 학습 습관 잘 유지해나가도록 도와주면 충분할 것 같아요.

동아 백점맞는 뺄셈과 병행해서 나가고 있는데,

학교 진도에 맞춰 곱셈, 나눗셈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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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 - 즐깨감 과학대회 도전하기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변문경 지음, 김송현 부록 글, 김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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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부를 싫어하지는 않았던, 아니 공부를 좋아했던 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움보다는 의무감으로, 억지로 했던 과목을 들자면

화학 그리고 물리...

그나마 지학이나 생물은 잘했고 잘 그렸고 소질이 있다는 칭찬까지 받았음에도

화학과 물리가 차지하는 과학의 이미지가 너무나 커서

지금도 과학이라면 별로 친하고싶지 않은 분야이다.

 

 

하지만 울아이는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과학수업이 있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때로는 조악하기 그지없는 과학실험교구를 보물인 양 데려와 몇 번을 반복해 실험하고,

축제중이던 집 근처 고등학교에 놀러갔더니

과학반 부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던 아이를 보고

엄마인 내가 무언가 길이 되어줘야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내 앞에 나타난 이 책!

『즐깨감 과학대회 도전하기 -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

(변문경 글, 김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제목은 거창하나

아주 재미있는 캐릭터와 옆에서 일러주는 듯한 친절한 대화체 설명 덕분에

지루함이나 거부감없이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과학관련대회는 아주 영특하거나

천재성이 있는 아이들만이 도전할 수 있고 수상할 수 있다는

내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기에

어렴풋했던 길이 읽으면 읽을수록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그 각각에 대해 좋은 주제를 잡는 것부터

실험 재료나 기구들을 생활 속에서 찾아내는 법,

보고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법 등이 조목조목 잘 설명되어있다.

주제를 잡고 막상 실험을 해나가는 중 난관을 만났을 때

주제를 살짝 다르게 변형함으로써 실험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팁,

새로운 것만 창조해내는 것이 발명이 아니라 기능향상에 포커스를 맞추는 등의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 있다는 팁,

세 가지 과학관련대회가 조금씩 다른 성격을 갖고 있기에

우리 아이가 과학을 좋아한다 하더라도

기질과 유형에 따라 어떤 대회에 참가하면 좋을지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예시로 나온 주제들 중 어떤 것은

이 정도 연령의 아이들이 이러한 정도의 문제를 탐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이가 있어서

공교육에서 어느 정도까지 커버해줄 수 있을까,

사교육없이 엄마표만으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소개된 과학관련 사이트들을 평소에도 자주 들어가보고,

실생활에서도 호기심이 호기심으로만 그치지않고

아이디어 정리 방법 등을 사용해서 관련있는 연구로 이어지도록

관찰력과 의지를 자극해주는 것이

엄마로서 필요하다는 것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유익한 책이었다.

물론 대회가 목적은 아니지만

아이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가지게 될 때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을만한 책이며,

무엇보다도 과학에 대한 즐.깨.감

즉 즐거움, 깨달음, 감동을 일으키게 해줄만한 포인트들이

매우 풍부한 책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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