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풀과바람 지식나무 22
이영란 지음, 정일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풀과 바람 지식나무 22) 

 

글 이영란 / 그림 정일문 / 풀과 바람

 

 

 

과학 중에서도 인체에 관해 흥미를 느끼는 울아이,

소화, 피부, 혈액순환 등에 대해 나오면 호기심이 마구 생기나보더라구요.

하지만 실험도 할 수 없는 분야라 대부분 그림에 의존해서만 정보를 얻고 있었는데요,

이 『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는 그런 울아이에게 딱좋은 책이었어요.

 

 

차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명, 뇌, 얼굴, 피부, 피, 소화 등

인체의 각 부분과 활동이 연계되어 나와있어요. 

 

 

뇌에 대해서도 그 구조에 치우친 딱딱한 설명보다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 좌뇌가 발달한 사람이 각각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어

아이가 뇌와 기능을 재미있게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글밥이 좀 많은 편이긴 하나

글 내용의 핵심을 그림으로 너무나 잘 표현해놓아서

초등 저학년은 일단 그림으로,

초등 고학년은 그림과 더불어 글 내용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한 권 장만하면 초등 내내 유용하게 보고 또보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림이 교과서 그림 못지않게 자세히 그려져있고

설명 또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되어있어서

아이가 어려도 그림에 집중하더라구요.

 

 

특히 초등 눈높이에 맞춘 내용이 맘에 들어요.

왜 충치가 생기는지, 충치가 잘 생기게 하는 음식은 뭔지,

그리고 충치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등,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독서와 생활을 연계시킵니다.

엄마로서도 얼마나 편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그림을 보면서 실제 관절의 기능을 알 수 있고요,

그림에 치우치지 않도록 각 부위에 설명을 달아준 배려도 곳곳에 보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심장내 혈액순환도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하더라구요.

책은 두껍지 않아도

보면 볼수록 백과사전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그것도 이미지를 통하니

아이가 어렵지 않게 큰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계속 나오는 분야이므로

초등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필독서로 한 권 들이셔도 후회안하실 거에요.

 

 

아직 1학년이라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어주었는데

3학년 정도부터는 혼자서 충분히 읽을만한 책입니다.

추천할만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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