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디어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신선한 생각을 떠올려야 하는 데, 잘 안되다 보니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아이디어에 관한 책같은 거는 잘 믿지 않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아이디어에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다 영감 아니겠나?'라는게 통념이다. 그래서 이런 책은 돈 낭비라고 생각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굉장히' 실용적이어서 뜬 구름 잡는 느낌이 없었다. 42가지의 실전 아이디어 방법을 하나 하나 풀어내고 있는데 왜 이 책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솔직히 가독성이 떨어지긴 한다) 하지만 그것을 커버할 만큼 뛰어난 실용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일단 일본인인데. (확실히 일본인들이 이런 독특한 책들을 많이 내는 경향이 있다.(뇌피셜)) 저자 이름이 '책읽는 원숭이'라는 독특한 네임이다. 가명은 도루쇼자루(?)(발음이 독서원(讀書猿)(책읽는원숭이라는 뜻))

거두절미하고 본문부터 살펴보자. 이 책은 꼼꼼하게 작업을 해보려고 한다. 42가지 하나하나 소제목을 내 입맛에 맛게 조금 바꿔서 표를 만들어 보았다.




일단 뭐, 있는대로 다 적었다. 이걸 다 활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이긴 한다. 아무래도 인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사용하고 있는게 있을 수 밖에는 없었다.(조합하는 거나 무작위로 적는거나 꿈을 이용하는 거나..?)

42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있기 때문에 책 중 아무곳이나 펼쳐도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42가지를 일단 암기하고 평소에 써 먹으려고 노력하면 큰 자산이 될 거 같다.

흔히 '아이디어'는 천재에게 오는 직감 같은 느낌이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건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기법에도. 인류가 쌓은 '기법'이라는 지혜가 있다는 거다. 너무 요령이라 생각하지 말고. 적당한 수준에서 수용하면. 자신의 아이디어 능력이 꽤 올라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끝>

p4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한 노력은 지적 행위의 출발점이다.

p116 보물은 길이 없는 길에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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