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조지 사무엘 클라슨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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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무대는 고대 바빌론이다. 바빌론은 '신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도시의 이름으로 유프라테스강 인근에 위치해 있었다. 이 도시의 수수께끼는 입지가 한때 번영의 도시로 이름을 날렸던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고 알려진다. 저자는 농업에도 상업에도 강점을 가질 수 없었던 바빌론이 왜 최고의 번영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대답은 바로 성실하게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그렇게 만든 종자돈으로 투자에도 밝았던 바빌론 시민들의 경제관념에서 찾았다. 

 

이 책은 말하는 '부자의 비밀 법칙'을 담고 있는데 돈을 모으고,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위한 가이드 북이다.  고대 바빌론의 선왕 사르곤1세는 '세계 제1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모든 바빌론 시민을 부자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바빌론 최대의 부호인 알카드에게 가난한 서기였던 그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일주일간 강의를 부탁한다.

바빌론의 부자 아카드는 자신이 부자가 된 이유를 말해 준다. 그가 밝히는 비결은 모두 3가지로 요약되는데 첫째는 버는 것보다 덜 써라 ,둘째, 자네가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 그리고 셋째, 돈으로 돈을 벌라는 것이다.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

1. 일단 시작하라

2. 지출을 관리하라

3. 돈을 굴려라

4. 돈을 지켜라

5. 당신의 집을 가져라

6.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이 책은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 어려운 지혜를 선사하는 책이다.

 특히 책에서 소개하는 '황금의 5가지 법칙'의 첫번째 계명인  우선 수입을 일할을 저축하라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일단 기본이 있어야 재산을 불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첫단계에서 부터 힘든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정도는 하고 있는 재테크 방식이다. 즉, 모두들 버는 것 만큼 덜 쓰고 있는 것이다. 돈을 끌어들이고 모으고 늘린다’는 '알카드의 법칙'은 당시 바빌론 시민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었는데, 이방법으로 돈을 벌게된 바빌론은 모든 사람이 부자였다고 한다. 이들에게서 배우는 경제관념은 8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원리는 통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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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철학이다 - 에이나 외버렝겟의 행복론
에이나 외버렝겟 지음, 손화수 옮김 / 꽃삽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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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이말씀은 법정스님의 유명한 행복에 대한 잠언중 일부이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란걸 순간순간 깨닿게 된다. 어쩌면 행복이란 상대적인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나보다 못한 사람도 얼마던지 있고 몸이나 마음에 에 병이 생겨서 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해야되는 중압감으로 고통속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잠시나마 위안을 받게되니 말이다.  순간의 절망감에서 산택을 잘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자살카페를 통한 ㅈㅂ단자살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먼곳으로 떠나 여행하고 싶지만 이 여행에 소요될 경비가 부족할때면 대신 책을 읽으면 된다. 눅눅하고 춥고 따분한 반지하 셋방에 살지언정 이런 날씨를 잊고 싶을때도 책을 읽으면 다소 위안이 된다. 무언가 새로운것을 배우고 능력을 개발하고 싶을때도 돈이 없음에  고민하지말고 책을 읽으면 된다. 이처럼 행복이란  그것을 얻었을때만 느낄 수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책읽기를 좋아 하는 사람은 책으로 위안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많은 용기를 주는 책이며 행복이라는 삶에 있어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시련을 이겨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행운과 불행은 경험자의 시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이다. 행운은 행복과 불행의 근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행운이 우리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그저 허공애서 우리를 스쳐가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행운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견지한다면 행운을 잡을 수 없을뿐더러 행복감을 맛보기도 쉽지않을 것이다. 주변에 있는 수 많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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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잠수함, 책의 바다에 빠지다 - 책 읽고, 놀고, 대학도 가고, 일석삼조 독서토론기
조원진.김양우 지음 / 삼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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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준비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학교를 못 믿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사정뒤에는  교과 진도 나가기도 바뻐  손놓고 있는 공교육의 맹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사교육 의존이 심해졌고 마침내는 지방의 학생들이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서울로 '논술 유학'을 오는 현상이 실재 교육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고액의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 다섯명의 고등학생들이, 자기들끼리 논술 공부를 해보겠다고 독서토론을 하면서 얻은 경험들을 담고 있다. 주입식 공부, 경쟁 위주의 입시 교육. 제도교육이 다져주지 못하는 것들을 스스로 깨우쳐나가고 정말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한 과정을 밝히고 있다.

 

이들의 모임이름이 바로 'yellow submarine'으로 일차적인 목적은 앞으로의 대학입시에 있어 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하여, 폭넓은 사고와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갖추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논술 시험에 고득점하기 위한 비법'이나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는 지름길'을 가르쳐주는 책은 결코 아니었다. 그들은 십대의 열정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공부는 '독서'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기록하였다.

 

책은 모두 세부분으로 그 첫번째는 독서토론회의 성격을 띠고 있는 처음모임의 독서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들이 토론의 텍스트로삼은 책들중에는 제3의 물결, 슬로 라이프, 오즈의 마법사 등 좋은 책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그중에서 첫번째로 선정한 제3의 물결은 짧은기간안에 이를 모두 읽고 이해하고 토론까지 하기에는 분량도 너무 많고 내용도 어려워 선정에 실패해다는 솔직함도 읽을 수 있었다. 그런 고백의 내용중에는 이렇게 수준있는 책으로 독서토론을 한다는 자기과시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독서를 했다는 잘못도 인정하고 있는 솔직함이 돋보이는 글이었다 다음으로  두번째 부분은 2학년이 끝나고 3학년이 되면서 논술 대비를 위한 첨삭 토론으로 방향을 선회하게된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 부분은 후기의 성격으로 그동안 노란잠수함을 이끌면서 느낀점들이나 에피소드를 적고 있다. 수능, 논술, 내신등의 삭막한 학창생활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 학생들의 실험정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려주고 싶다. 고등학교시절의 중요한 시간을 할애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본 학생들의 탐구정신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들은 이 책이 여전히 입시에 몰두하느라 공부와는 멀어지는 후배들에게 ‘이것이 진짜 공부다’라든지 ‘공부란 이런 것이다’ 하는 어설픈 답보다는 ‘우리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 참공부의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모두 대학에 진학했고 그들이 이 모임을 처음 만들때 취지처럼 대학입학후에도 모임을 지속하면서 발자취를 책으로 엮어 내는것이라 했는데  이들의 우정도 오래 지속되어 한단계 레벨업된 훌륭한 독서토론에 대한 output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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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
김선주 지음 / 삼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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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 권위주의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조명하는 책으로 저자인 김선주는 한국 개신교를 망치고 있는 일곱 가지 죄악으로 목사, 교회, 설교, 복음, 전도, 영성, 헌금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2007년 12월은 대통령선거열기로 전국이 뜨거웠을때 한국의 주류교단과 대형 교회 목사들은 이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마치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국사회가 갑자기 복음화되고  하루아침에 기독교국가가 될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현정부들어 정치참모들의 출신이 밝혀지면서 기독교에 대한 시선에 변화가 생기는 느낌을 받은적도 있었다. 이런 기독교 혐오정서는 한국사회에 거대한 반기독교적 정서로 자리잡는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감도 들었었다. 
 

현정부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점이 '소통의 부재'라고 한다. 국민의 뜻과는 어긋나는 점들이 있는 정책을 거의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행태에 대해 1년전쯤 대통령이 직접나서 이를 시정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기억난다. 그렇지만 유신시대나 군사정권시대에 행해지던 교수들의 시국선언문발표가 다시 등장하는 뉴스를 시청하면서 느낀점은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것은 없다는 느낌이다. 
 

교회로 눈을 돌려 보면 지금도 일부 대형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의 양적인 성장에 주력해 성장이 곧 발전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계신 분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이러한 물질만능주의와 상징주의가 실현되려면 관료적 체계와 가부장적인 권력없이는 불가능하다. 세계가 놀라고 있는 한국 교회의 초고속 성장도 어떻게 보면 독재적인 요소가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존재보다 눈에 보이는 담임 목사에게 신앙의 구체적인 지향점을 찾으려는 신도들의 미숙한 정신을 목사가 제대로 인도하지 못할 때,  목회자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라고 책은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선한 행위가 있어야 하고, 사람 앞에서 그리스도를 시인해야 하며, 죄를 자백해야 하고 회개해야 하며, 침례받아야 하고 많은 기도를 해야만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기뻐하실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행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결코 이러한 것들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구원은 단지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라 생각한다. 물론 한ㄴ국의 교회들이 모두 부정적인 부분만있는것은 분명 아닐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지적하는 많은 요인들은 우리나라의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꼭 경계하여야 할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를 버린 한국교회의 일곱가지 자화상은 이런 경계의 의미로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꼭 집고넘어가야할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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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 쉽게 읽는 지식총서 4 쉽게 읽는 지식총서 4
요하임 가르츠 지음, 우호순 옮김 / 혜원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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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어려서 사회과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역사, 지리, 세계사.. 특히 세계사는 왜 그리 싫었던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심이다. 그러나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암기라는 다소 부담되는 부분이 원인중의 하나였다. 연대별로 꿰차고 있어야 시험에서 좋은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시대인지라 그 안에 스며있는 역사적 인식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그릇된 방법으로 공부를 했으니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과거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이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서 역사를 배우는 목적에도 전혀 부합되지 않던  세계사과목 시간이었던것 같다. 체계도 없이 머리속에 단순 암기로 시험에 앞서 급히 복잡하게 얽혀 머리속에 쌓여갈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반가울 리 없는 분야였던것 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이 책은 세계사를 개괄적인 연대기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한마디로 세계사의 흐름을 정리한 책이라 정의할 수 있다. 책은 두께도 얇아서 별 내용 담았을까 싶었지만 내용은 비교적 알찬 편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과연 제국주의나 전쟁, 독재 등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막대한 피해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은 어딘가에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과정은 개인 스스로 다양한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 책은 우선 방대한 세계사를 요약해서 핵심부분을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우선 읽기에 부담이 없다는점이 장점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더욱 더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 책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개인의 인생에서도 살다보면 참으로 후회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런일을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다시 겪지 않아야 할 일로 만들기 위해서 준비를 하듯이 역사란 것도 인류가 과거에 겪었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우는게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 이런 책을 읽어보았다면 생각만해도 답답했던 사회과 과목이 좀더 절친해질 수 있었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내 아이에겐 꼭 권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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