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 거대한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마틴 S. 프리드슨 지음, 안정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이상미디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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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재벌 14인이 부자가 된 방법에 대해 저술하며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일러준다. 일반적으로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은 다음의 12가지이다.

 

- 머릿속에 구상 중인 전략이 현실에서 실적적은 돈으로 나타나게 하라.

- 규칙은 깨어지기 마련이다.

- 모방이 혁신보다 유용하다.

- 성장을 지속시켜야 한다.

- 형평의 원칙을 고수하라.

- 고생은 기본이다.

- 금융 수단을 이용하라

- 다른 길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라.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된다.

- 근검 절약하라.

- 일하는 것을 즐겨야 한다.

- 때로는 철면피가 될 필요도 있다.

 

책을 통해 알고 있었던 세계적인 거부의 삶을 다시한번 만날 수 있었다. 먼저 록펠러는 19세기 말 이미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였으며, 역사상 최고의 부를 일군 인물이다. 98년의 긴생을 사는 내내 록펠러는 탐욕스런 자본가였지만 우리에게는 록펠러재단이라는 자선단체로도 너무 유명한 아낌없이 기부금을 내놓는 자선사업가라는 영광스런 꼬리표를 동시에 단 사람이었다. 워렌 버펫은 2008년 총재산 620억달러로 '포브스'선정 세계 최고의 부자로 기록되었다.그에게는  세계 제일의 투자가,  그가 투자하는 곳은 어디든 천문학적인 수치의 '이익'이 기다리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가, 미국의 경제를, 아니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자. 그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여럿이다.  또한 1990년대의 '신경제(New Economy)를 대표하며 미국의 역사적인 주가 상승을 상징하는 존재인 빌 게이츠, 그는 현대사회의 이상적인 성장모델이자 전세계부자들의 롤모델로 평가 받는 분이다. 그는 하이테크 업계 최강의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을 만들었으며 세계제1의 부자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그가 훌륭한 사람이란것은 더불어사는 공동체윤리를 바탕으로 기업가의 사회적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던 CEO였었다는 점이다. 최근 전세계의 빈곤국 아동들의 전염병확산을 막기위해 10년간에 걸쳐 1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일 들이 그 대표적인 선행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부자이면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한사람들이라는 점이었다. 사실 '거대한 부'란 공정함과 평등, 균형과는 다소 동떨어진 개념이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러한 사회의 관습으로부터 철저하게 자유로워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습성,사상,철학. 그리고 목표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의 차이점이 크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행동가' 였다는 부분이다. ‘진정한 부는 돈이 아니다’라는 도발적 질문으로 진정한 부가 무엇인가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잔잔하게 전해준다. 백만장자의 꿈을 꾸는 건 쉬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자 결심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헌신할 수 있어야 하며 열정적으로 몰입해야 한다. 만약 부자를 꿈꾸는 당신이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에 얽매여 망설이고 있다면, 당신은 그 꿈을 훌훌 털어 버리거나 혹은 돈에 대한 마인드부터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 책은 부자가 되고싶고 부자된 이들을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겠고  또한편 부자의 특성이 내게는 없음에 좌절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꼭 읽어보고 세계적인 거부들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를 꼭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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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법칙 -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냉혹한 성공의 기술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4
로버트 그린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살림Biz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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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스스로를 제한된 행동 범위로 한정 짓는 일종의 감옥이다. 두려움을 떨쳐 낼수록 더 많은 파워를 얻고 더욱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p.9)

 

두려움이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단순한 감정이다. 다른 동물처럼 두려움이란 감정은 인간을 보호해 주었다. 위험을 감지하고 적시에 피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려움은 우리 인간을 위해 또다른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위험의 원천을 기억하고 다음번에는 더 잘 피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p.19)

 

미국 최고의 래퍼로 꼽히는 피프티 센트는 뉴욕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자랐다.

그에게 마약, 살인, 폭력, 갱들의 전쟁은 일상이었고 돈과 권력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는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터득해야 했다. 그는 종종 죽음의 위협 앞에 섰고 냉혹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실을 몸소 겪었다. 그리고 많은 음반기획사들이 가수를 만들어 내는 현실 속에 피프티는 음반사의 마케팅에 기대는 대신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추진했다. 그를 따라다니는 생명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공개석상에얼굴 없는 가수 피프티는 자신의 상황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자비를 털어 뮤직비디오를 찍고 믹스테이프를 만들어 길거리에 뿌렸다. 돈이 없어 충분한 양을 만들지 못한 피프티는 해적판 제작업체에 자기 노래를 마음껏 가져가서 보급해 달라고까지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를 성공시킨 원동력은 죽거나 성공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모든 두려움을 넘어설 정도로 절박한 의지였다. 그것은 두려움 없는 대담성으로 귀결되며 이것을 통해 자신조차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인간의 본성을 극한까지 파고들어 적나라하게 해부한다. 성공의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가장 큰 변화의 바탕이 되는 요소로 현실주의자의 눈으로 세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라는 강렬한 현실주의와 타인에게 의지하는 불행한 노예가 되지 마라는 자주성 그이외에도 기회창출과 계산된 추진력, 공격성이나 권위 등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나 선의를 베풀어 자신을 치장하기보다는 사악하게 행동해야 할 때를 포착해 단호하게 행동하는 편이 자신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주장하는 부분도 있다.  자신의 시련을 인정한 후 전략을 수정하고 열정과 긍정으로 목표에 더 다가가는 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냉혹한 시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싶다면 읽어보고 힘을 얻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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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 - 내 몸을 새롭게 만드는 몸테크
이진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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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두려워하면서, 또 예뻐지기를 바라면서도 건강을 잃게 되는 상황은 왜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런 일이 자신에게 닥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본문 p.17)
 

행복한 삶의 기본요건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조건에 빼놓을 수 없는 의·식·주를 어느 정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생명을 유지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3끼 1년이면 1.095끼의 식사를 하고 있으며 70세까지에는 76.900끼니를 먹는다. 그러나 한끼의 식사라도 소홀하게 되면 그것이 누적되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필수영양소, 영양상태 사정, 좋은 식생활의 기준, 좋은 식생활의 지침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총체적으로 모든 환경이 열악해질대로 열악해진 상황에서 진정 우리가 챙기고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 자신이 직접 발품을 팔아서 수집한 건강한 식당 리스트와 화학첨가물의 실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정보, 하반신 강화 운동 등 다양한 팁도 수록하고 있어 이는 살아있는 정보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은 소문난 병원을 찾거나 효과가 좋다는 약을 먹는 일이 아니다. 우리 생활 중 잘못된 습관들을 찾아내 바로잡고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제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 성형이나 다이어트처럼 겉모습 꾸미기에만 열중한다. 그러다 건강이 나빠지면 그제야 치료하는 데 큰돈을 들인다. 몸테크는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알면서도 실천 못한 것이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귀찮아서’가 아니었을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 깨달은 저자의 건강에 대한 눈물겨운 사투가 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고 대면하는 직업을 가진  PD로써, 젊디 젊은 20대의 나이에 건강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했던, 자신이 가진 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또한 화려한 연예인들을 보면서 인생의 절망을 맛봐야했던... 그러나 그런 아픔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그리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하게되고, 자신이 겪은  좌충우돌 경험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된 그녀. 그녀의 얘기들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으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아니 나도 해내야만 해. 더이상 건강을 잃을 수는 없어라고 다시금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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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차란의 위기경영
램 차란 지음, 김정수 옮김 / 살림Biz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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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화두 중 하나는 ‘위기경영’이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환율, 원자재가 등 외부 변수들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도 위기 경영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우량 기업들도 예외일 수 없다. 모두들 비상 관리 체제를 가동시키고, 전사적으로 위기 경영에 돌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부 위기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는 기업만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10년전 외환 위기 당시 진행된 기업들의 위기경영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 저수익 사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 과다한 차입 등으로 인해 상당수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당시 4대 기업 집단 중 하나였던 대우 그룹이 붕괴되었으며 30대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부도가 나거나 파산에 이르렀다.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서 부채 삭감, 자산 매각, 인원 감축을 단행해야만 했다. 즉, 과거 우리 기업들의 위기경영 방식은 실제로 심각한 위기가 발생한 후에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데 급급하는 형태였다.반면에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위기경영은 미래를 위한 준비 성격이 강하다. 다시 말해 잘 나갈 때 미리 대비하자는 것이다.

 

이 책 '램 차란'의 위기경영은 최근에 심각해지고 있는 경제불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과 실행 가능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경영학의 대가인  램 차란으로 40년 동안 CEO의 리더십과 유기적인 성장 방안 등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지도자들에게 자문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위기 시의 조직 경영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럴때일수록 기업의 존망은 '위기경영'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본문은 먼저, 불황 극복을 위한 리더십의 여섯 가지 특징을 제시하며, CEO와 단위 산업체 및 국가별 경영자의 과제를 이야기한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몇가지 중요한것들은 우선 현금이며 이럴때 일수록 시장점유율과 목표매출을 더 챙기고, 바닥정보에 귀를 기울여 모든 경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고 권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혁신에 성공한 1등 기업들의 위기경영 포인트를  살펴보면 우선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위기경영에 강한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앞서 필요한 경쟁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아주 시기적절하게 출간된 책이라 생각될만큼 읽으면서 느낀범이 많은 책이었다. 공격적인 경영취향이라면 이런 위기의 시기에 사업을 확장해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경영기법도 있겠지만 저자의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경향도 귀담아 들어볼만한 내용이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계적인 불황에서 꼭 살아남기를 희만하는 기업의 CEO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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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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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지난 5월 9일에 간암으로 별세한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님이시다. 영문학자이자 수필가로 유명하신 교수님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자 유작이다.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한구절 한구절 가슴에 남는다. 생후 1년만에 소아마비라는 병에걸려  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면서도 그러셨고  또 생전에 그는 자신이 ‘암 환자 장영희’로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은 시종일관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면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인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소탈하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의 삶에 대한 관조는 조용하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더 이상 교수님의 글을 읽을 수 없게 된다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지금 네가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기적이고. 그 내공의 힘이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는 말씀이 가슴에 세겨본다.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떠올렸다. 가족도 사랑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관계에도 서로를 맞이하는데는 실로 엄청날지도 모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로인해 얻어지는 추억과 사랑 그리고 행복에 비하면 보잘것 없다. 분명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고, 내일을 위한 희망이 있어 행복하고, 그리고 나의 능력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것은 나도 순순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자신에게 다짐해본다.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고 ...지금 이순간은 이제 곧 나의 삶에서 점점 바래져가는 추억이 되어 버릴것이니까. 이제껏 살아오신 행복한 삶의 기억 잊지마시고. 두고 간 사랑하는 이들을 늘 지켜보시며 하늘에서도 행복하시길 기원해 드리고 싶다.

 

-인상 깊은 구절들 

-`행복의 세 가지 조건은 사랑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한 희망, 그리고 나의 능력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이 적힌 카드가 눈에 띄었다. `오늘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오래전 나는 정말 뼈아프게 '다시 시작하기'의 교훈을 배웠고

그 경험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억 중 하나이다.

나는 그 경험을 통해서 절먕과 희망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

넘어져서 주저앉기보다는

차라리 다시 일어나 걷는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다.

(p.17, 다사시작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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