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ㅣ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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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를 풀기위한 세계사 공부를 벗어나 상식을 넘어서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 공부는 필수적으로 해야 함을 넌지시 알려주는 이 책을 읽지는 못하더라도 tvN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정,경,사,문을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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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ㅣ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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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tvN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방영중이다. 재방송을 통해 몇번 본적이 있고 흥미롭고 우리가 책에서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시사해주어 좋았는데 책으로까지 만날 수 있어서 다소 흥분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을 하기 어려워져서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해 숨겨진 세계사까지 알려주기에 흥미진진하다.

<벌거벗은 세계사>와 함께한 지식인들은 총 9명이다. 모두 tvN <벌거벗은 세계사>의 제작팀이 지은 책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이 함께한 책이다. 공동제작한 이 책을 통해 여행했던 곳이나 여행을 하고자 하는 곳의 숨겨진 스토리를 알아보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총 10장으로 구성되는 이 책은 모든 세계사의 내용이 아닌 특정 부분만 지정해서 스토리형식으로 구성이 된다. 각 장마다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는데도 내가 아는 피렌치의 두오모 성당과 관련이 있었다. 두오모 성당이 지어지게 된 배경에는 메디치 가문의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돈으로 정치를 장악해 권력을 휘두르며 유럽 최고 권력자인 교황들과 얽히고 종교까지 주물렀던 메디치 가문의 3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평민출신의 조반니 데 미디치는 평범한 청년이었지만 개천에서 용이났다. 그는 은행업을 시작했고, 10년간 로마의 은행에서 일하며 교황청으로 흐르는 거대한 돈의 흐름을 파악했다. 그가 설립한 메디치 은행의 시작은 평범했지만 교황과 결탁하며 정치권력 까지 거머쥐었다.

그의 아들의 아들인 로렌초까지 메디치 가문이 르네상스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에는 천국에 가기 위한 메디치 가문의 통 큰 배팅이 바로 두오모 성당이었던 것. 지상에 재물을 쌓아두지 말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어기고 금고와 재물과 마음을 쌓아둔 탐욕은 교회에서 가장 큰 범죄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메디치 가문은 교회에 기부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두오모 성당의 돔을 완성하게 된 것이라고...

다이나믹한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사와 그시대의 예술, 그리고 경제, 정치, 사회 모두가 어우러져 있기에 더욱더 배울점이 다양했다. 몰랐던 세계사를 첫장부터 동화읽듯 술술 읽어나갔다.

 

우리는 과거 흑인 노예를 향한 잔혹함과 야만성을 이야기할 때 미국을 먼저 떠올리지만 노예무역의 최고 주범은 영국이다. 중세 시대 설탕은 매우 비싸고 구하기 힘든 물건으로 엄청난 노동력이 들어가기에 값싼 노예를 들여 생산하고 판매한 영국의 만행을 다룬 장이다.

떠다니는 해상 감옥인 죽음의 노예선과 이 노예무역으로 호황을 이룬 도시인 런던의 벌거벗은 이야기를 보며 참..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이 보였다. 달콤한 설탕이 만든 쓰디쓴 역사에 대해 다룬 장인데 이 역사또한 비극으로 머물지 않았던 것은 세상과 싸워온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이 저지른 노예무역이라는 끔찍한 범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지만 이것을 없애기 위해 반세기 동안 싸웠던 사람들의 노력으로 폐지되고 나아진 역사를 만든 이들이 있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하는 끔찍한 역사를 통해 우리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

 

우리는 강대국의 역사뿐 아니라 그 이면에 우리가 보지 못한 역사를 더 열심히 알아야 한다. 새로운 역사를 발견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평민 출신 메디치 가문이 유럽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 오스만 제국이 커피를 세상에 퍼트린 방법, 미국의 달러가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배경,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석유를 움직이는 검은 손은 무엇인지 등등 우리가 필수적으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을 동화책 읽듯 술술 읽혀지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시험문제를 풀기위한 세계사 공부를 벗어나 상식을 넘어서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 공부는 필수적으로 해야 함을 넌지시 알려주는 이 책을 읽지는 못하더라도 tvN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정,경,사,문을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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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이야기 - 인생을 좌우하는 신경계
아르민 그라우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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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인 요즘 새로운 질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뇌과학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는 시대이다. 그리고 똑똑한 소비자들이 생겨나는 만큼 자신의 질병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환자와 가족이 많은 요즘 우리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시켜주는 책이 나와서 소개한다.


<인생을 좌우하는 신경계 신경 이야기> 책은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신경계의 오작동인 신경 질환에 대해 여러 환자의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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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질병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신경 질환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독자인 우리들에게 건강한 신경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그림으로 제시해 주며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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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경계에 관한 현대 지식의 총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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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는 대개 특별한 신체적 증상과 원인이 없는 정신적 장애를 치료한다. 그러나 정신적 증상을 동반하는 신경 질환이 적지 않다. 이렇듯 신체와 정신은 서로 단단히 얽혀 있고, 특히 신경과 의사들이 그것을 자주 확인한다.


첫 장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뇌졸중'에 관한 사례와 정의가 나오고, 점차 '뇌'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 몸을 그물망처럼 이어주고 있는 '신경'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이어서 여러 가지 신경 질환을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토대로 설명해 주고 있다.


뇌연구 덕분에 우리의 지식이 급격히 증가한다. 뇌연구는 신경학 정보의 중요한 토대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모든 것,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하는 모든 것은 뇌의 작업 결과이다. 뇌는 우리의 성격과 영혼의 장소이기도 하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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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나 요즘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유튜버들도 '뇌과학'에 관한 책을 추천하고 있고, 재작년에 읽은 <돈의 심리학> 책에서도 부자가 되려면 뇌 공부와 심리학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공부가 추가가 된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뇌의 2% 로만 사용했다는데 대체 평범한 우리들은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잠재되어 있는 뇌를 인생을 살면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은 많이들 알고 있다. 80%를 차지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수치와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비만, 영양 불균형 등등이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 종종 뇌졸중을 앓는데, 담배 말고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하니 충격적인 사실이다. 금연을 하더라도 온전히 정화된 몸을 회복하려면 7년~10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야 위험 수준이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과 같아진다고 하니 하루빨리 금연을... (쉽지 않지만 말이다)


일반적으로 올바른 생활방식으로 여러 신경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압 관리, 충분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이 뇌졸중 예방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신경 질환을 무서워하지 말고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며 예방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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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언급된 환자들의 사례를 보며 사실 겁이 조금 나기도 했다. 내가 아프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할까. 아직 젊은 지금,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필수적으로 느껴졌고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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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과학 생각 -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365
임두원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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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과학을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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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과학 생각 -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365
임두원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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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과학 생각>은 개별적인 과학지식과 교양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연결해 과학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쓰기 시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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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과학지식을 독자들이 좀 더 친숙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1주일을 기본으로 요일마다 다른 주제를 배치하고, 하루 한 장 분량으로 내용을 함축해 과학사 전반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일상에 숨은 과학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과학이라는 가장 왜곡이 적고 투명한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썼다고 하니 견문을 넓혀보자!


이 책은 모두 365개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한 장,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고, 요일별로 주제가 나뉘어 있다. 모든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각각 독립적이지만,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연결되고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여행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과학과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목요일 ‘과학자의 서재’와 요리에도 과학이 숨어있는 토요일 ‘과학자의 주방’이 인상 깊었다.


페이지가 굉장하고 끝까지 읽지 못했던 <총, 균, 쇠> 책에 대한 언급이 목요일 편에 나온다.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알아낸 사실들을 짧게 요약정리해 주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늘 문명의 격동기 때는 총과 균, 쇠의 영향이 있었다. 코로나19라는 균과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련된 총, 그리고 무기를 만들기 위한 쇠. 코로나19 전보다 지금이 확산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백신 공급과 동시에 강력한 면역력을 얻었다. 활발한 교류와 경쟁이 핵심이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연결되어 있는 총과 균, 그리고 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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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65일 동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상식책을 통해 여행을 해보았다. 과학은 과거부터 증명되어 온 이론들이 현재에 있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변화와 새로이 나오는 증명들로 미래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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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과학을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자세한 부분까진 아니어도, 숲을 보는 관점으로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친숙해졌다면 이번 여행은 필자의 집필 의도에 들어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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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이 1도 없던 독자라면 하루에 반 페이지씩만 들여다봐도 좋기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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