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나우, 파워 레이터 - 대한민국 국민 필수 자본주의 생존 지침서
이상엽 지음 / 좋은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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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이 우상향하다가 요즘은 떨어지는 추세이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으려면 공부가 필수이다. 운이 좋아서 수익이 났다면, 이제는 정말로 공부를 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부자가 되면 돈 걱정을 하지 않을까? 돈을 지키려고 하는 생각에 더 가슴졸이며 살아갈까?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지출로 인해 오늘 마시고 싶은 커피도 참으며 살아가게 대다수의 사람들일 것이다.


최근에 중산층 기준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집도 있고 차도 있으며 순자산도 적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3인가구 소득과 순자산의 금액을 보니 턱없이 모자랐다. 나는 중산층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삼시세끼 못먹고 사는거 아니니까 괜찮다. 하고 위로하고 싶지는 않다. 자본주의에서 생존하려면 돈공부는 필수이다. 금융문맹으로 언제까지 월급과 은행 이자만 생각하며 살 순 없기 때문이다.


짧고 강하게 임팩트를 날리는 태권도 관장 이상엽 저자의 책 <세이브 나우, 파워 레이터>.

얇지만 두꺼운 투자 지침서들과는 다른 임팩트를 날린다. 지금 모으지 않으면 나중에 끌려다닌다는 한마디로 얇아서 더 여운이 가고 펀치가 강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산 형성 시스템이 궁금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단 적금과 예금만을 성실히 하는 우리 남편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


이상엽 저자는 태권도장을 하며 아이들에게 '금융 공부 해라.'를 외친다. 스물여섯 통장에 단돈 10만 원을 쥐고 상경해 서울에 작은 태권도장을 하며, 암투병을 하며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든 과정을 몸으로 부딪혔다. 직접 걸어가며 아이들과 여러 세대의 어른들을 위해 달지만은 않은 쓴소리를 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만이 답이고, 그것도 장기 투자가 답이라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여윳돈으로 투자한다는 생각과 사교육비를 마련해야 된다는 이유로 못하고 있는 투자를 지금에라도, 오늘에라도 단돈 만원이라도 투자해야 한다. 복리의 마법으로 10년 뒤, 20년 뒤에 웃고 싶다면 말이다. 나또한 이러한 투자 지침서를 보고 있노라면 잠자고 있는 통장을 해지하고 바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선다. 지금 들고 있는 청년저축을 2년 반 더 기다려서 시드머니를 장착하고 만기가 되면 아이 주식계좌를 만들어 시드머니와 아동수당을 매월 적립해 복리의 마법을 꼭 누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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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nq 2026-10-2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는 통장을 깨우고 진짜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지! 돈을일시키면 돈걱정없이 살수있어. 망설이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행동으로 옮겨봐. ​당장 이 책 사서 바로따라 해봐! 꼭 읽어봐! 🌿
 
오늘 밤도 매이 매이
이폴 지음 / 글고운그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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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문이 터지려는 아이에게 꾸준히 해준 건 자기 전 잠자리 독서와 일어나자마자 책 읽는 습관 들이기. 글 밥이 많은 책보다, 그림이 너무나 많은 책보다는 아이가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책이 있다. 그 책을 위주로 함께 읽어주고, 다소 손에 잡히지 않는 책들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살포시 놓아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오늘도 나는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선물해 줄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정서적으로 좋을 그림책들을 찾아 나선다.


아이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위에서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가져왔다. <오늘 밤도 매이 매이>는 잠이 드는 순간 자연이 아이에게 매 이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매일매일이 예쁜 꿈으로 끝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폴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아이가 유독 좋아하는 바다 동물들이 그려진 오늘 밤도 매이 매이 책에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둥근달이 떠있는 밤하늘 아래서 부모와 함께 누워 몽롱한 달빛 그림자를 함께 느껴보면 너무나 좋을 책이다. "코끼리 어디 있지?", "고래 어디 있지?" 물어보며 아이와 함께 그림을 자세히 볼 수도 있고, 밤에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과 그림으로 가득 차다.


졸음이 파도처럼 밀려오지만 아이가 졸린 눈을 비비며 엄마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자는 시간을 최고의 시간으로 여기지 않을까. 금동이는 특히 고래가 둥근 달을 건드려 바다로 떨어트리는 장면을 좋아한다. 커다란 달이 바다에 풍덩 빠지자 작은 물고기들이 있는 바닷속 그림을 "또, 또!" 하며 좋아한다. 


그림 속 아이가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 책 앞표지를 다시 보이며 "또! 또!"라고 외친다.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는 오늘도 이 책을 또 몇 번이나 읽어달라고 할까.


 <오늘 밤도 매이 매이>가 처음 우리 집에 도착했을 때 하원하자마자 아이에게 보여주니 관심을 보였다. 소파에 올려놓으니 자기 전에도 이 책을 찾으며 "이- 이- ' 하며 매이매이를 비슷하게 얘기하곤 했다. 잠자리 독서, 잠들기 전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으로 제격인 이 책을 책 육아하는 부모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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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 -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 ㅣ 바른 교육 시리즈 50
최현주(주주쌤) 지음 / 서사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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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일 교수님이 쓴 <50이 되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읽은 적이 있다. 요즘 시대에 정말 걸맞은 책 제목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조부모의 도움 없이는 육아가 쉽지 않다. 이렇게 장기전이 된 육아를 하루하루해야 하는 과제가 아닌 아이와 함께 커가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정말 쉽지 않다. 나 또한 아이를 온전히 봐야 하는 주말에는 아이가 낮잠 자는 그 시간만을 기다릴 대도 있었다. 나를 온전히 갈아 넣는 육아를 하고 있노라면 좋은 부모, 완벽한 부모라는 타이틀이 그저 무겁기만 하다. 아이를 혼내고 훈육하고 타이르고 한 뒤에도 우리는 생각한다. 좋은 부모와 완벽한 부모,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다.


완벽한 부모,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인 우리는 늘 뭘 하려고 한다.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여백 육아'가 필요했다. 제목부터 다른 육아 공감서와는 다르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에게 육아에 대한 부담과 완벽함을 내려놓고 육아의 템포를 늦추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보면 아이의 기질을 부모의 기질과 다르다고 해서 정답지가 부모가 아니기에 아이의 기질의 장점이 잘 클 수 있도록 부모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나온다. 나의 배를 잠시 빌려 나온 아이라고 하더라도 나와 기질이 정 반대이면 키우는 부모도 아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 보였다. 


나의 아이는 도무지 낯가림이란 0%에 가까운 친화력의 끝판왕을 달리는 아이다. 신생아 시절 때부터 내가 아기 띠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이 많은 곳을 매일같이 돌아다녀서 그런 걸까 싶은 생각도 들곤 한다. 그리고 감정 표현 또한 확실하며 아무튼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이다. 때로는 걱정이 되어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사하지 말라고 알려줬지만 이제는 모르는 오빠, 언니까지 만나면 안아주느라 그런 아이를 말리느라 바쁜 나날들이다. 물론 사회성이 좋다는 생각에 나중에는 안 하겠거니 싶지만, 혹시 모를 위험한 일을 대비해 훈육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 가장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는 '아이의 자존감' 키우는 방법이 나오는 책들. 나의 아이에게 바로 정답지가 되어줄 책이면 좋겠지만, 아이는 다 다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자존감을 만들어서 키워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자존감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부모는 부모의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이다. 부모가 어떻게 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는 힘을 빼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면 되는 거였다. 이 포인트가 다른 육아서들과 다른 포인트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기보다 자존감이 자라도록 부모는 조력자 역할만 하면 된다. 부모인 나 역시 자존감과 자신감을 구분하기 시작한 건 30대부터였다. 자신감이 있으면 자존감 또한 있는 줄 알았다.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 자신의 자존감알 먼저 돌아볼 때 단단해지기에 내가 살아가는 모습 자체를 되돌아보려 한다. 부모가 먼저 자존감이 단단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아이에게는 본인의 자존감 또한 멋지게 단단함으로 채울 테니 말이다.


훈육을 시도해도 잘 듣지 않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겨울 때가 있다. 아마 18개월부터였던 것 같다. “안돼.” 하다 보면 아이도 따라 한다. “아니야. 안 먹어” 이런 부정어를 가장 먼저 익혔는데 그저 웃기기도 하고 훈육에 늘 애먹는 일상이다. 책에서는 훈육을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 반복해서 아이에게 스며들게 해주는 것이 훈육. 바로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아이는 자기 속도대로 모든 가르침을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반복과 기다림이 답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부모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다는 내용에 이 책에서 가장 큰 위로를 받았다. 아이도 아이 존재만으로도 벅차고 감사한데 부모인 내가 늘 훈육으로 힘겨워 한다면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낄 여백이 없을 것 같다. 아이에게 난, 자체만으로도 든든한 엄마였다.


나의 아이를 볼 때 내 시선에서 바라보고 평가하고 비교하는 것이 아닌 아이를 한 사람으로 이해한다는 것,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키우며 내가 만든 건강한 음식을 잘 먹었으면 좋겠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았으면 좋겠고, 군것질을 많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 마음에 쏙 드는 행동만 하면 아이일까? 아이를 원하는 방향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나와 아이 사이에 놓치고 있는 소중한 점이 없는지 살펴볼 때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를 우선으로 두기보다 부모임 나 자신을 우선으로 두고 나 자신의 마음부터 차분하게 만져준다면 아이에게도 그 편안해짐 마음이 스며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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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사회 정서 - 5~7세 평생 관계의 기초가 되는 5가지 사회 정서 학습법 ㅣ 바른 교육 시리즈 49
박밝음 지음 / 서사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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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감정의 토네이도 속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라 늘 울음과 짜증부터 표현하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고 훈육해야 좋은지 엄마인 나도 헤매는 중이다. 이렇다 할 육아서는 많지만 아이마다 다르기에 나의 아이만을 위한 해법서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나의 아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부모의 불안과 조급함을 알기에 고민을 해결해 줄 선생님이 존재한다는 건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다. 아이의 행동 너머에 담긴 마음과 발달 신호를 발견하는 아동 발달 연구가이자 공립유치원 교사인 박밝금 저자는 부모의 마음을 토닥이는 <다섯 살 사회 정서>를 출간했다. 14년 유아교육 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평생 관계의 기초가 되는 5가지 사회 정서 학습법이 담겨있다. 나의 아이도 10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들어가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정서적으로 아직까지는 무리 없이 지내고 있다. 다만 유치원에 가게 되면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가지게 되며 많은 변화를 느낄 것이기에 미리 읽어보았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우리 아이의 사회 정서 성장 신호를 살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아이의 사회성은 친구가 많고 적음으로 판달할 수 없고, 관계 속에서 자기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힘이 함께 자라야 비로소 자라난다. 이 체크리스트는 아이의 사회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보기 위한 안내이다.


<다섯 살 사회 정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부모는 어떻게 이해하고 곁에서 함께 걸어갈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유아기에 사회 정서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기에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아이의 행동에 이유가 보이기 시작하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마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애들이 다 이런저런 경험하며 크는 거지 뭐.'

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이 나의 아이를 바라볼 때는 또 다르게 작용한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 부모 위한 책이기도 하고 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또래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주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조력자가 되어줄 방법이 담겨있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보다 적절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볼 때 아이는 사람의 행동 뒤에도 여러 마음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는 대목에서 무조건 아이 앞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지난 세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에 강소라의 유튜브 채널에서 '너희들의 사교육은 여기에서 나온다.'라는 말을 하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직장 생활을 힘들게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견뎌야 하는 부모의 역할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힘은 특별한 교육이 아닌 바로 매일 부모와 함께 살아가며 다양한 마음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라난다.


책에서 언급된 나의 마음을 쿵 하는 대목은 바로 '아이는 부모의 불안도 배운다.' 부모가 앞서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다 보면 불안함이 생기는데 그것을 아이도 고스란히 느끼고 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의 관계를 너무 빨리 평가하는 것을 경계해야 된다. 아이가 긍정적, 부정적 경험을 다양하게 하고 난 뒤에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게 관건인데 그 흐름을 그저 믿어주라는 것이다. 개입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지만 부모의 불안도 함께 배운다는 대목에서 한 가지 크게 배웠다.


나이가 어릴수록 기관에 보내야 사회성이 길러진다고 생각했다. '세 살까지는 엄마가 봐야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고 생각하는 나의 엄마의 우려 깊은 말을 뒤로하고 나는 아이를 핏덩이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다. 사회성을 길러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성은 일찍부터 아이를 밖으로 내보낸다고 길러지지는 않았다. 책에서 얘기하는 바와 같이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아이가 만들어가는 사회성인 것이다. 사회 정서 학습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나와 아이와의 안정적인 관계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가 단단할수록 아이는 세상 밖의 관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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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 - 주식으로 인생을 망치지 않는 법
차민호 외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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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 관련된 책들은 서점에 넘쳐난다. 그런 책을 읽으면 당장 주식투자를 해도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장착된다. 하지만 그러한 책에서 알려주는 성공 꿀팁대로 투자를 한다고 해서 나 또한 같은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이 원래 그런 곳이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은 다르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을 쓴 저자 차민호 회장은 주식으로 돈을 버는 법이 아닌 어떻게 하면 주식으로 망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논한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시각이 아닌 주식으로 망하지 않는 방향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현재 주식회사 신티에스 회장으로 재직 중인 차민호 회장은 주식과 선물, 옵션 자동매매 시스템인 '오토스탁'을 비롯해 다양한 발명품을 개발했다. 금융 분야에서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공동 저자인 김동인은 91년생으로 대학생 때 첫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뒤 현재까지 주식 투자를 이어왔다. 주식시장과 투자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금융 투자회사 설립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망하는 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을 시작으로 망하지 않는 투자 원칙을 알려주고,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시야를 알려주며 그 시야를 더 넓은 곳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목차 흐름이 현실적인 조언을 토대로 흘러간다.

주식 투자는 확실히 종목과의 싸움이기 전에 자기 욕심과 공포와의 싸움인 건 확실하다. 이기는 법보다 버티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다.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고 싶다면 이 책은 그런 당신의 마음에 의미가 없다. 잃지 않는 법을 알려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원칙을 토대로 위험한 상품을 구별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레버리지 ETF, 선물, 옵션, 신용거래, 급등 테마주가 왜 위험한지 알아야 한다. 

2부에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지켜야 하는 원칙을 알려주고, 3부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간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 하는지. 그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3부이다. 3부를 읽으면서 내가 종종 단타로 했던 방식을 언급해 주고 있어 읽으며 내 방법이 아주 다르지는 않았다는 작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내가 퇴직연금으로 투자하고 있던 적립식 투자 역시 좋은 점만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았다. 수익률을 높이는 마법이고 무조건 장기 투자할 때는 유리한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적립식 투자에 대한 시야를 더 확장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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