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원칙 사고 - 원점에서 시작하는 일론 머스크식 문제 해결법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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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1원칙 사고"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본질에서부터 해답을 찾으려는 이 사고법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유 방식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특히 엘론 머스크 같은 혁신가들의 의사결정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많은 ‘상식’과 ‘관성’에 기대어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것을 걷어내고 문제의 핵심, 즉 ‘변하지 않는 근본 원리’부터 접근하는 연습을 강조합니다. 책에는 기술, 경영, 인간관계 등 다양한 예시가 등장해 추상적인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사고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습관 자체를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건 원래 이런 거야”라고 넘기던 생각들을 다시 구조적으로 쪼개어 보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고정관념을 발견하는 과정은 굉장히 통찰력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이 막힐 때, 감정이나 외부 요인보다도 근본적 원리를 파악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제1원칙 사고"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지적 도구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더 깊고 단단하게 사고하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제1원칙사고 #일론머스크식사고 #일론머스크생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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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기
김소주.김선재.김규원 지음 / 파라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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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내의 일기, 그리움을 그리다"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한 남편이 아내의 흔적을 되새기며 써 내려간 회고록이자, 일기 형식의 감성 에세이입니다. 책 속에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적어 내려간 진심 어린 기록들이 담겨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 평범했던 대화, 함께 마주보며 웃던 소소한 기억들이 시간이 지나며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잃은 자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무너짐보다는 따뜻한 존중과 고요한 그리움이 묻어 있어, 읽는 이의 마음까지 조용히 울리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남긴 일기와 남편의 기록이 교차되며 이어지는 구성은,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삶의 흔적을 오롯이 느끼게 해줍니다. 부부의 삶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것을 진정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지나가는 계절마다 떠오르는 기억들, 혼자 밥을 먹는 식탁에서의 침묵, 문득 손끝에 남아 있는 체온 같은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랑과 가족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죽음 이후에도 사랑은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기록을 통해 그 마음을 간직하려는 태도는 많은 위로를 전해줍니다. "아내의 일기, 그리움을 그리다"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이 담긴 책이지만, 동시에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삶을 배우게 해주는 따뜻한 글이기도 합니다. 조용히 곁에 두고 오래오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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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 - 9가지 키워드로 보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철학 모두의 인문학 5
장삼열 지음 / 스테이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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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는 철학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를 SNS라는 현대적 매개체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 교양서입니다. 이 책은 만약 철학자들이 오늘날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을 한다면 어떤 말을 남겼을지를 상상하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 철학자들의 사상과 삶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웃음 속에도 깊은 성찰을 남깁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가 ‘댓글로 토론하자’며 논쟁을 벌이고,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글을 올리고도 혼자 반박 댓글을 달고 있는 모습은 재치 있으면서도 철학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줍니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질문 "나는 누구인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를 지금 내 삶과 연결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많은 시간은 SNS에 소비하고 있는 지금 친숙한 주제로 설명하는것이 신선한 접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의 매력은 어렵지 않게 철학을 다가가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SNS라는 익숙한 형식 안에 철학자의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독자들은 마치 친구의 피드를 넘기듯 부담 없이 읽게 됩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나의 생각은 정말 내 것일까? 우리는 얼마나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고 있을까? 이처럼 책은 철학을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습니다. 청소년은 물론,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춰 서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철학이 고리타분하다고 느껴졌던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철학과 다시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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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라, 한 끼도 안 먹은 것처럼
김명희 외 지음 / 디앤씨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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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여행하라, 한 끼도 안 먹은 것처럼"은 여행을 단순한 소비나 휴식이 아닌, 삶을 깊이 있게 ‘맛보는’ 행위로 바라보게 해주는 감성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여행을 음식에 비유하며, 낯선 풍경과 만남, 때로는 불편한 순간들마저도 인생이라는 테이블 위에 놓인 소중한 한 접시로 소개합니다. 책 속에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고 낯선 골목, 현지의 평범한 식당, 이름 모를 사람들과의 짧은 대화 같은 순간들이 가득합니다. 마치 어딘가에서 흘러들어온 바람 한 줄기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울림을 줍니다. 그 중에서도 ‘허기진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 오히려 삶을 채워줬다’는 고백은 여행의 본질을 되묻는 듯해 인상 깊었습니다. 중간에 삽이되어 있는 사진은 책의 집중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책은 강한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 잔잔하게 스며드는 문장으로 마음을 두드립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진짜 나의 감정과 욕구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은, 독자들에게도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또한 ‘한 끼도 안 먹은 것처럼’이라는 제목처럼, 세상과 삶에 대한 갈증을 안고 떠날 때 비로소 여행이 진짜 음식처럼 다가온다는 통찰도 흥미롭습니다. 단순한 여행 후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사유와 감정이 잘 어우러진 글들이어서 읽는 내내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삶이 조금 버거워진 이들에게도 이 책은 잊고 있던 감각을 깨워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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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헤아리기 수업 - 관계가 버거운 당신에게 필요한 멘탈 퍼스널 트레이닝
우첸 지음, 하진이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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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음 헤아리기 수업"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따뜻한 책입니다. 책은 단순히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진심으로 반응하는 태도가 어떻게 관계를 바꾸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특히 친구와의 갈등, 가족 간의 오해,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거리감 같은 일상 속 갈등 상황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느끼게 해 줍니다.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마음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진짜 소통의 시작이라는 점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할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려면 무엇을 먼저 떠올려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짚어주어 실천력을 키워줍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감정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워크북 같은 느낌도 있어 더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읽고 나면 나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까지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이 많은 시대에, 이 책은 마음을 기르는 수업이 왜 꼭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눠도 좋을 만큼, 따뜻하고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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