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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평점 :
대화를 나눌때 풍부한 지식으로 깊은 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그저 존경스러운 눈으로 바라만 봅니다.
<교양>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N어학사전)
다방면의 교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훨씬 넓어지고 생각의 폭도 넓겠죠.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래서 생겨난게 아닌가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어야하는 필수 교양 5가지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돈과 자본
경제적 불평등이 스트레스로 작용되어 발생되는 현상과 사상들을 마르크스의 자본론, 자본주의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가치투자의 워린 버핏의 예를 들며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 종교
유대교 선민 사상에서 예수의 죽음이후 부활하며 기독교가 생성되었으며 이슬람교는 종교이지만 행동양식과 법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불교는 스스로 깨달름을 얻는 '붓다'의 경지에 이르는 상좌부불교와 일반 대중을 구제한다는 대중부(재승불교)가 있는데 한,일,중은 대승불교가 전파되었다.
힌두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이며 '창조'는 브라흐마 '유지'는 비슈누 '파괴'는 시바라는 신의 영역이다.
3.철학
소크라테스를 시작으로 플라톤, '카타르시스'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철학에 영향을 미친 피타고라스 (그저 수학의 피타고라스의 정의만 생각했는데)
테카르트, 실존주의 선구자 니체
무위자연의 노자, 만물제동을 말한 장자
그 모든 철학의 출발점은 근본을 생각하는것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4. 역사
콜롬버스'대항해 시대'를 시작으로지배와 살육의 세계사가 시작되었고 자본이 강한 나라가 약소국을 지배하는 '제국주의 시대'로 변화했다.
(지배받던 일본은 약소국에서 벗어나려 노력했고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본인들이 당했던 그 이상으로 우리나라를 지배했다.) 이후 '공산주의'가 생겨나며 자본주의,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대립하며 '냉전시대'를 맞는다.
5. 예술
미술 (레오나드로 다빈치, 인상파, 피카소, 프리다칼로), 조각(미켈란젤로, 로댕), 클래식(같은 곡 서로 다른 지휘자나 연주자로 듣기), 재즈(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 오페라(마술피리),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등을 소개해 그림과 조각들을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음악은 플레이리스트에 담았다.
깊이가 있고 전문적인 지식 서적이 아닌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면 대화의 질을 조금은 높일 수 있는 교양도서로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것 같다.
파트별 추천 도서나 작품들이 첨부되어 있어서 읽다가 관심가는 분야를 좀 더 깊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교양 몇가지
1.'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가라' 는 말은 불교의 기장 기본적인 경전 《숫타니파타》의 <무소의 뿔>(제1장 <뱀의 장> 세 번째)에 나오는 시구다.
2.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상식을 완전히 정반대로 돌려버릴 정도의 발견이라는 의미
3.'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는 전 세계에 영국 식민지가 있기 때문에 한 영토에서 해가 져도 다른 영토에서 해가 끈다는 것을 말함
어제보다 좀 더 교양있는 사람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