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조지 오웰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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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경고하고 있는듯 합니다.‘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책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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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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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어른들은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며 많은 생각에 잠길듯 합니다.꿈을 향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쩌면 꿈을 버리고 걷고있는 어른들에게 다가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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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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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일본의 〈응답하라〉 시리즈, 향수를 자극하는 ‘그 시절’의 향기.  ~~  2019년에 레이와로 연호가 바뀐 일본에서는 지나간 헤이세이 시대(1989~2019)를 애틋하게 회상하는 작품들이 연이어 출간되었다.

《개가 있는 계절》은 쇼와 시대가 떠나는 시기인 1988년부터 고등학교에서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 고시로가 약 11년간 학교에 머무르며 지켜본 학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은 연작소설이다. 《개가 있는 계절》은 강아지의 시선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는 묘사가 특징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6p.

오도카니 = 작은 사람이 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한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

우두커니 = 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한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

낯선 단어를 알고 갑니다.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미우나 고우나.는 아닌것 같지만, 어쨌든. 오랜 역사를 같이 해서인지 문화적으로,감성적으로 비슷한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아닌 부분도 있지만.

56p.

놀란 표정의 하야세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똑바로 비행기를 날렸다.

63p.

"섣달그믐인데 화내지들 말고 즐겁게 보냅시다.

351p.

그런데도 남편의 성을 쓰는 것은,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강요하는 데다 이상한 사업에 끊임없이 손을 대려고 하는 오빠와 이름상으로라도 연을 끊고 싶었기 때문이다.


공부

반딧불 잡아 공부했다는 선비까지는 아니어도.전쟁통에 피난가면서 책을 읽진 못했지만,

33p.

그래 유카. 공부 같은 건 어디서나 할 수 있어.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게 다가 아니야.

예전의 공부와 지금의 공부는 깊이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더라도, 어른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한듯 합니다. 불빛만 있다면 어느곳에서든 공부 할 수 있다지만, 그런 환경에서 1시간을 공부했을 때와, 자신의 자리에서 1시간을 공부했을 때, 성과가 같을까요?.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당시의 시대상과 나이가 일치하지 않으니까요.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선생님의 첫 마디는 "와,난 이걸 대학교가서 배웠는데,이제 고등학생한테 가르치는구나. 너희들 진짜 대단하다."였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학생의 신분.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갑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전교 1등을 놓친적 없는 학생들이 서*대학교에 입학하면 많이 공감한다고 합니다.

나는 그래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 오니 그저 평범해지는 순간.

나보다 월등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13p.

설령 입학한다 하더라도 고등학교에서 겪은 것 이상으로 자신의 평범함에 절망할 것이다.그러니 이대로도 충분하다. 실패할까 두렵다. 더는 아무것도 아닌 스스로에게 절망하고 싶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있지만, 때로는 사랑인듯 설렘을 경험하고,자신의 꿈을 고민하고,진로를 결정하고...

어린아이라면 어른들의 말을 듣고 따르면 될텐데, 어른도 아닌 어설픈 위치에서 자신이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중압감을 느끼는 학생의 신분.

83p.

이 지역에서 취직할 생각이라면 지역 대학에 가는 편이 유리하다.

결국 자신이 뜻을 세우고 (온전하게 자신만 생각한게 아닌 집안까지 생각했지만.),행동하는 유카의 모습은 부모님의 뜻대로 진로를 정하고 원하지 않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저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습니다.


10대의 마지막순간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할 중대 결정을 합니다. 진학,취업,전공선택.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기에 그때의 친구들은 인생친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어른들은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며 많은 생각에 잠길듯 합니다.

꿈을 향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쩌면 꿈을 버리고 걷고있는 어른들에게.

현실과 추억이 공존하는 이 책은 나이 한 살 또 먹는 과정의 큰 선물입니다.


@somymedi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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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아무것도 아닌 스스로에게 절망하고 싶지 않았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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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소크라테스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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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 작가가 그리는 것은 단지 어른과 어린이의 싸움이 아니다. 의심하고 회의할 줄 모르는 선입관과의 전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편견
편견을 깬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자신의 소신과 다르게 행동해서 "긴장해서 쓰러졌을지도 모를"것 처럼 느꼈던 주인공.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깼을때 무언가 설명하기 힘든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15p.

그저 커닝을 실행했다는 죄의식과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에 나섰다는 성취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춘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어린아이들. 어른들이 가르쳐준 그대로 받아들였을 아이들인데, 이제 어른들의 생각을 거스르는 생각을 하고 표현을 합니다.

어쩌면 편견을 깬다는 것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일까요?


편견2

남자는 바지,파란색. 여자는 치마,분홍색.이런 기준은 누가 정했을까요?.

얼마 전 까지도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성별을 몰래 가르쳐줄때 저런 표현을 썼습니다.

"분홍색 잠옷이 예쁘겠네요"라는 말로... 유럽에서는 남자들도 치마를 입었는데. 왜 저렇게 구분을 할까요?.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일제시대와 전쟁을 겪으면서,네편과 내편을 구분지어야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래서 굳이 편가르기를 한것이 아직도 많은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남자는 어른이 되면 아내를 맞이하고 집안에 자식을 낳게 되지만, 

여자는 어른이 되면 다른 집으로 시집을 가서 가정사에 도움될것이 없다고 느꼈던 가난한 시절.

여러가지의 편견을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가르치고,학습시킵니다.

21p, ~ 23p

나는 "옛날부터 그렇게 불렀어"하고 설명했다. "3학년 때였나, 구사카베가 여자처럼 분홍색 옷을 입고 왔었거든."

"분홍색 옷을 입으면 여자 같은 거야?" ~~  "그럼 홍학은. 그리고 여자 같다 해도 상관없잖아."

"남자인데 여자 같으면 당연히 이상하지."

  ~~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아이가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소신있게 발언 합니다.


39p.

"그랬겠지. 하지만 그건 구루메 선생님의 감상에 지나지 않아."

개인의 생각일 뿐 그걸 전체의 생각으로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몇몇의 개인적인 생각을 신경 쓰는것은 이제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남 신경쓰지말고, 내가 하고싶은 생각을 하고, 하고싶은 행동을 하며, (67p)어른들의 선입관에 지지말고. 나답게 말하면서 살아도 되겠습니다.


안자이의 등장으로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기는 아이들.

책 한권으로 인생관이 달라질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영향은 미칠거라 생각합니다.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 모두를 포용할 만큼 큰 그릇을 가진다면,

세상은 하고싶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계신 이 책의 번역가 "김은모"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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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겠지. 하지만 그건 구루메 선생님의 감상에 지나지 않아."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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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소크라테스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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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으로 인생관이 달라질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영향은 미칠거라 생각합니다.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큰 그릇을 가진다면,세상은 하고싶은, 할 수있는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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