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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2가지가 딱 맞아떨어졌을 때 우리는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중증의 결정 장애, 선택 불가 증후군을 가졌던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프로결정러가 되어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를 잡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었을까?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기회를 만들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 이 책에는 최선의 선택과 결정, 최고의 기회를 얻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그래 결정했어.
20세기 예능 중에 이휘재 님이 출연하신 "인생극장"이란 게 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 2개의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비장한 음악이 깔리고 배우는 말합니다. "그래 결심했어".하나의 길을 선택하고 그 결과를 보여준 후, 또 다른 선택의 결과를 보여주며, 2개의 다른 결말을 모두 보여줍니다.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시청자의 몫입니다.
초등학생 때 제일 좋아했던 책은 "서바이벌"시리즈였습니다. 정글탐험 같은 큰 주제를 정해놓고, 순간순간 선택을 하면 "몇 페이지로 이동"이라는 지시가 나옵니다.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면서 선택을 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책입니다.
tv 예능과 책으로 2가지의 경우를 간접경험하면서 제가 "결정 장애"라는 것을 느꼈습니다.(예전에 "장애"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여론으로 시끄러웠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작가님도 선택 장애라는 표현을 '우유부단함, 선택 불가 증후군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선택=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는다.
결정=행동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정한다.
선택의 순간 중에서 점심 메뉴, 회식 메뉴의 선택이 업무만큼 힘들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1p.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나보다는 타인의 눈치를 많이 봤을 것이다.
"***씨, 이번 회식에는 뭐 먹을까요?".라는 말을 들으면, 주체는 '나'로 정하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야 하지만, 다른 직원들을 배려합니다. "과장님은 생선을 싫어하시고, 이 대리는 매운 걸 못 먹고, 신입사원은... 뭘 못 먹더라?".순번을 정하고 매달 그 순번의 사람이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지만, 유난히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지난달 회식장소에 다시 방문하게 되죠.
일 년에 몇 안되는 기회, 내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후회하죠. "고기도 매번 먹으니 질리네...".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선택하지 않은 메뉴에 대한 미련이 고기맛을 맛없다고 느끼게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42P.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이지만 나에 대한 믿음이나 확신이 없다. ~~ 결정한 사항을 실행할 때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앞서다 보니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그래 결정했어.
130P.
모두가 선망하는 연봉 7천만 원의 대기업 조선소 사무직이었다. 30대 중반 과장 진급을 앞둔 어느 날, 그는 늦은 나이에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SBS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 "항상 남 눈치 보며 현실과 돈에 매달려왔으니 지금은 그런 생각하지 마라. 나도 직장이 있으니 꿈을 따라가라! 카르페 디엠(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
배우 허성태 님의 이야기입니다."허성태?.누구지?".어디선가 러시아어를 잘하는 배우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드라마 '괴물'에서 능글맞게 외국어로 욕하던 빌런(이창진)이 떠오릅니다. 이후 오징어 게임 "덕수"역을 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배우입니다.
연봉 7천. 과장 진급예정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배우 하지 말고, 그냥 머물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선택했기에 허성태 님은 지금 행복할 겁니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사회생활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빠른 선택과 결정을 요구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여러 경우의 수에서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쉬울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 습관에 의해 힘들 뿐인가 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망설이는 이유,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빠르게 결정하는 방법, 습관이 자연스러워질 여러 가지 방법과 조언들로 가득합니다.
작가님의 의견을 믿고 따른다면, 더 이상 우유부단, 선택 불가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결정장애를 벗고, 프로 결정러가 되어 봅시다.
43P.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
영화 <내부자들>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이다. ~~ 지나간 버스는 신경 쓰지 말고 선택과 결정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가졌던 걱정과 두려움을 편하게 내려놓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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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이지만 나에 대한 믿음이나 확신이 없다. ~~ 결정한 사항을 실행할 때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앞서다 보니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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