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주례사 - 사랑에 서툴고, 결혼이 낯선 딸에게
김재용 지음, 소보로 사진 / 가디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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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딸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구보다 바라는 엄마의 ‘생활밀착형’ 결혼 카운슬링 ~~ 이 책은 결혼 33년 차 주부이자 엄마가, 혼기가 찬 딸이 결혼에 대한 현실 감각을 키우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현명하게 결혼생활을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다. ~~ 처음 출간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친정엄마의 지혜와 따뜻한 위로가 꼭 필요한, 여자들의 결혼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여전하다. 그렇기에 결혼을 앞둔 딸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와 축복의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0P.

결혼생활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세상을 먼저 살아본 엄마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나면 결혼으로 힘들어하는 일은 조금 줄어들 테지요.

초판에서는 결혼을 앞둔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썼다면 개정판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딸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을 넣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8년만에 나온 개정판은 초판의 느낌과는 조금 다를것 같습니다. (초판은 못 읽었지만.)

그 시간동안 사회도, 가치관도 조금은 변했겠지요?. 다시 생각하고 글을 수정하셨겠죠?.

갓 성인이 된 딸램이 있는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니 (전 아빠입니다.) 엄마들은 얼마나 많이 공감하실까요?. (저는 지난 시간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오랜시간 자신만의 생각을 견고히 다지며 살아온 한 사람이,

또다른 한 사람을 만나 혼자 해왔던 많은것을 같이하게 됩니다.

당연히 잘 맞는 것도, 잘 맞지 않는 것도 있겠죠. 서로 다른부분을 마주했을 때, 두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할까요?.

한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했지만, 때로는 그 사람이 속한 모든사람과 결혼한듯 합니다.

막막한 순간, 답답한 순간의 연속이 될지도 모르고, 그걸 풀고싶지만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누가 나에게 답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p.

"결혼하자고 그렇게 조르더니 맨날 늦게 들어오고 이럴 거면 왜 결혼하자고 했어?"

행복하려고 시작한 결혼생활인데, 결혼생활때문에 불행한것 같고, 더 외로운것 같습니다. 배우자의 사회생활,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을때,

결혼을 후회할지 모릅니다.

"눈물로 얻어낸 책상"

21p.

둘이 있는데 외로우면 혼자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배가 되거든.

22p.

그러니 외로움에 대처할 수 있는 너만의 방법을 찾아봐.

이혼대신 책상을 사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며 시간을 보낸 아내의 마음을 남편은 언제쯤 알아줄까요?

엄마

단어를 읽으면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흐를것 같은 단어가 몇 있습니다.

자신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그 마음이 너무도 깊어서 헤아리지 못했던 시간들. 그런 엄마가 딸들에게 전하는 위안과 충고.

"엄마가 옆에서 토닥여주는 것 같다' 라고 말한 어느 독자의 느낌처럼.

결혼40년차 주부인 작가의 글은 아픈 마음에 약이될것 같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 결심은 했지만 아직 두려움이 있는 예비신부님들.

성인이 되어 결혼이 궁금한 사람들... 모두에게 위안과, 용기와, 지혜를 줄 이 책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들도 읽어보고 미리 준비해도.반성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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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세상을 먼저 살아본 엄마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나면 결혼으로 힘들어하는 일은 조금 줄어들 테지요.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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