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서 청소년문학 25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

게 알레르기를 가진 설이를 찾아서 전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문을 연 ‘약속 식당’!

일가족 실종 사건에 얽힌 이층집의 미스터리, 고소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약속이 있었다.’  [예스24 제공]


약속

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보육원에서 만난 '설이'를 지키려 싸움에 뛰어들었다가 죽은 '채우'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중입니다.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온전한 새 인간의 생을 포기하고, 짧으면 30일, 길어야 100일의 생을 천 년 묵은 여우와 거래한 주인공. 어쩌면 약속을 지키위한 마음 속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컸던것은 아닐까요?. 꼭 만나야 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인

12p.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래요, 좋아하면서도 단 한 번도 그 말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미완성 요리를 완성하면 더 이상 불행은 없을 거라는 말과 함께 꼭 그 말을 하고 싶었거든요.

한참 보고있는 넷*릭* "지금 ** 학교는" (좀비드라마)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일진생활을 접은 남학생이 전교 1등 여학생(반장)의 이름을 못 부릅니다. "넌 내이름 한번도 부른적 없더라.왜그래?".라는 반장의 질문에 "널 좋아하는 마음을 들킬것 같아서"라고 답하니,"다행이다. 죽기전에 들켜서"라고 혼잣말을 남학생 들릴만큼의 크기로 합니다.

다른 학생은 평소 미워하던 학생에게도 "이제 우리 주위에 죽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순간,제일 많이 하는 말이 '미안해','고마워','사랑해'랍니다.

미움도,시기,질투도 막지못한 사랑의 감정 아닐까요?.


사랑

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3.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춘기시절을 함께보낸 친구들에게 가끔 '사랑한다.친구야'라는 인사를 합니다.동성,이성,구분없이. 그들이 있었기에 사춘기 방황이 심하거나 길지 않았습니다.내 삶의 일부분을 같이하고 지탱시켜준 친구글이 고맙고,그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효기간은 3개월~6개월이라는 "썰"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계속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느끼는 정도가 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며 지내는 시간동안 섭섭함,시기,질투,미움등의 감정이 생기고, 다른감정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에워싸고 있기에 우리는 사랑의 감정보다 다른 감정을 크게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장애인 스티비윈더는 거액을 들여 미루고 안하던 어려운 수술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시신경 파손이 심해서 15분 정도 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려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아름다움 세상을 한번만이라도 보고싶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약속 식당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약속" 이라는 시작과는 반대로 살아있을 때 더 잘해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컴퓨터 바탕화면의 글귀는 "바로 지금 살아있는 이순간에 손이라도 한번 더잡고 한번 더 안아보고 말해야한다"입니다.

245p (창작노트)

지키기 못한 약속을 지키려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마주한 기억 속 그 사람과 새로운 추억 하나를 만들어봐도 괜찮겠다. - 박현숙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약속이라면 지금 당장 실행하고, 사랑한다고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약속식당 #박현숙 #특별한서재 #약속 #사랑 #구미호식당 #저세상오디션 #청소년권장도서











지키기 못한 약속을 지키려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마주한 기억 속 그 사람과 새로운 추억 하나를 만들어봐도 괜찮겠다. - P2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