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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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도끼병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나를 좋아할 거라는 착각. 나는 괜찮은 사람이니 다들 나를 좋아할거야.

이런 착각은 상대를 대할 때 자신감이 있어보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고, 괜찮아 보이고 싶은 마음.그래서 실수도 줄이려 애쓰고,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죠.

10p.

높은 수준의 나르시시즘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훌륭하다는 생각에 늘 열정이 넘친다.

하지만, 그것이 도끼병,혼자만의 착각임을 느끼는 그 순간.마음의 상처를 입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될지도 모릅니다.상대는 똑같이 대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느끼네요.

102p.

우리 개개인은 선의로 살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  외로울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사람과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혼자 극적으로 상상해 진실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은 그대로 변한것이 없지만, 세상을 대하는 나의 생각이 변하여 내 멋대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뒷걸음치며 단절되고,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낍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죠.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니 생겨난 말 같습니다.

타인을 배척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는 완벽하다는 생각인듯 합니다.

아침에 출근 할 때마다 마주치는 정체구간,그 곳에서 상습적으로 새치기하는 차량들.

"여기서 기다리는 우리는 호구냐?.급하면 일찍 나오던지."라며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봅니다.어제 저녁 일이 많아 피곤한 탓에 조금 늦게 일어났나?,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빨리 가야 하나?,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서둘러야 하나?...

그러고 보니 며칠 전, 갑작스러 장 활동으로 인해 서둘러 회사에 가려고 새치기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완벽하다고 생각하던 나 자신도 이런데, 남들은.많은 사람들은...

103p.

우리는 먼저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부족함을 감지해야 한다.


역지사지

내로남불처럼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두들 완벽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도끼병에 걸린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나를 포함해서...

내 것이 소중하면, 당연히 남의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겠죠.

내 입장만 고집할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들의 관계는 좋은쪽으로 오래오래 지속될 듯 합니다.

119p.

사과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지키기 위해서지만, 상대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성의가 충만한 사과는 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애를 용납하는 것처럼 상대의 나르시시즘을 존중하면 사과의 의미가 달라진다.


소중한 나 자신을 남들은 공감해주지 않기에, 나 역시 타인을 배제하게 되고, 우울해지며 외로움에 빠져 힘든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나를 기준으로 놓을것이 아니라 타인을 기준으로 놓고 공감하면, 서로 다독이게 되고, 고립되었다고 느꼈던 나의 마음을 남들과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나르시시즘,비 공감,고립,우울의 연결고리를 공감으로 끊으며 서로를 다독이는 도전을 바로 실행해 보고자 합니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사회생활 하는데 타인으로 인해 힘든사람, 단체생활에서 고립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껴 힘든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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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지키기 위해서지만, 상대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성의가 충만한 사과는 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애를 용납하는 것처럼 상대의 나르시시즘을 존중하면 사과의 의미가 달라진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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