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아네트 라브이지센 지음,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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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을 이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네덜란드식 행복 기술 ‘닉센’

네덜란드어로 닉센(NIKSEN)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일상의 업무와 사교 모임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게으름을 허락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이나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빨리빨리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급한 민족,대한민국. 우리는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위에 모든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던 지난 날. 잠자는 시간을 줄여 공부하느라 "4당5락"을 외쳤고,(4시간자면 대학에 붙고,5시간 자면 대학에 떨어진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컵밥을 먹고(노량진 학원가에 많이 볼 수 있는 간이식당 메뉴).집을 지어도, 도로를 넓혀도...무조건 빨리빨리...

그 덕에 여유로운 생활을 지금 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낮잠자는게 당연시되는 나라가 있는데, 일주일에 52시간만 일해야 한다고 법으로 제정한 나라.

경제발전속도가 최고이지만, 자살률도 최고인 나라. 이제 조금 천천히 가면 안될까요?


워라밸

정규 퇴근시간인 6시 퇴근을 "칼퇴"라고 외치며 행복해하던 사람들,회사를 위해 자신의 생활을, 가정을 뒤로한 채 달려온 사람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워라밸"은 충격이었습니다.

일부 직장인들은 8시간을 6시간을 일 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어서, 운전석 한켠에 비닐봉지를 놓고, 운전하며 소변을 보는 세상. 한달에 280시간 가까이 일하는 사람들.

일에 대한, 인생성공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잠시도 천천히 할 수 없는 사람들.

이 책은 온전한 정신을 지키면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돕는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생산성에만 치중하는 당신을 - 제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 구제하고 더 나은 일상을 꾸려가도록 돕는다. 워라밸을 강조하는 시대.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2019년.네덜란드 인구의 35.6%가 지난 한 달간 자원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원봉사를 안하는, 못하는 이유를.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라고 답 합니다.

"한 번 해보고 계속할지 결정하고 싶은데,싫어하면 어쩌지?. 억지로 계속할 수 없는데."

그것은 핑계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결심의 정도인듯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면 어떤게 방해물이 될 수 있을까요?. 충분히 알아볼 수 있고, 시작 할 수 있고,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높은곳에 이르고자 고개를 들고 다녔으니, 내가 제일 못난 사람같았지만,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니, 내 상황을, 내 처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나의 위치에 오고자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Doenormaal, dan doe je al gek genoeg" 번역하면 대략 "평범하게 살아, 그것만으로도 힘드니까"정도 랍니다.네덜란드 문화에 깊이 뿌리박힌 이 표현은 빨리빨리를 외치던 우리에게 낯설고 힘든 결심일지 모르지만, 이제 우리는 조금씩,조금씩, 실행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행동해도 될 듯 합니다.

게으름이 할 일 놓고, 멍때리며 시간을 "죽이는"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독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갈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겠습니다.


뛰는 집값에 조급한 사람, 성공을 위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사람,

나 보다는 성공,회사,돈이 인생목표인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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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온전한 정신을 지키면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돕는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생산성에만 치중하는 당신을 - 제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 구제하고 더 나은 일상을 꾸려가도록 돕는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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