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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중점 ㅣ 나비클럽 소설선
이은영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12월
평점 :
샘플북을 읽었더니 전체 내용이 궁금하네요.
9p.
연주회가 시작될 때 관중이 치는 박수 말이야. 뭔가 무섭지 않아?. ~~
꼭 기선제압 같잖아. 내 기대에 부응해야 돼. 이런 느낌.
고등학생때 LP판 40장 짜리 클래식 전집을 집에 들여놓게 되어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호기심. 성인이 되면 도움이 되겠지 싶은 마음으로, 반 강제적으로 들었습니다. 해설서를 읽으며 작곡자의 주변환경, 작곡당시의 마음, 작곡동기 등을 읽다보니 음악이 더 잘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부록으로 나온 공부할때 좋은 음악, 감기에 좋은 음악,이별 후 좋은 음악, 식욕을 돋우는 음악... (진짜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음악감상은 연주회를 영상을 보게 하였고, 연주회장을 찾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무대과 거대한 관중석은 스포츠가 열리는 경기장,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과 다른 모습의 웅장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연주자가 무대에 오르고,관중은 박수를 치고, 최종적으로 악기 조율을 하고, 조명이 꺼지면 지휘자의 움직임을 따라 연주가 시작됩니다.한참의 감동이 이어지고, 연주가 끝나면 주체하지 못할 감정을 휘파람과 박수,환호성으로 연주자에게 보답합니다. "멋지다"라고...
그런데, 입장할때 격려의 의미로 쳤던 박수를, 누군가는 기선제압 이라고 느끼는 군요.
우울의 중점 - 티저북
단편소설집 우울의 중점. 그중 [폭풍, 그 속에 갇히다],[졸린 여자의 쇼크].두편의 일부가 수록되어있습니다. 어릴때 환상특급에서 보았던것 같은 기묘한 이야기, [폭풍, 그 속에 갇히다]
남들과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어느 한 순간 두사람의 주위로 알수없고 보이지 않는 보호막 같은 것이 생기고, 꿈인지,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어려운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하는.
아~~~주 일부분만 읽었기 때문일까요?.
관중이 치는 격려의 박수를 "기선제압"이라고 느끼는 주인공, 다른 사람들과 생각,느낌이 다른 주인공은 이런 환상적인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낯선고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 소설의 전체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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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가 시작될 때 관중이 치는 박수 말이야. 뭔가 무섭지 않아?. ~~
꼭 기선제압 같잖아. 내 기대에 부응해야 돼. 이런 느낌.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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