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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읽는 루이즈
세오 마이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남깁니다.
#협찬도서를 읽고 마음을 돌아봅니다.
*직감으로 점을 보는 루이즈에게 결론짓기 어려운 질문을 하거나, 틀린 점괘에도 계속 찾아오는 손님들. 손님과 루이즈는 어떤 결론을 짓고 행동하게 될까요?.
미래
지난날의 잘못, 실수는 곱 씹으면서 조심하여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사건,사고,환경은 전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결실을 눈앞에 둔 농부가,"내일 하면 되지"라며 하루 미루었는데, 그날 밤 태풍이 와서 농사를 망친다면 큰 낭패겠지요?. 아마도 일기예보는 그래서 생겼는지 모릅니다.
2021년 11월 18일. 그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 입니다. 7시 42분에 시험장앞에 딸램을 내려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의 결과로인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될 아이.
여기저기 그런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우리집은 수능에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별 감흥이 없지만, 대부분의 부모님과 아이의 얼굴에서는 걱정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나봅니다.
잔뜩 긴장한채 걸어가는 아이들, 그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부모님들.
알수없는 그날의 결과가 불안하여 점집을 다니고, 기운 좋다는 곳에서 밤이새도록 기도했던 날들.
고등학교에 입학할때 수능성적을 신통한 능력으로 알 수 있다면 무슨 행동이든 했을 사람들...
그래서 과외를 하고, 찌라시를 구하고, 잠을 줄이면서 공부를 했겠죠?.
- 모두들 실수하지 말고, 실력발휘 하기를 바래 봅니다. -
상담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여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을 때. 점집을 찾아갑니다.
"어떻게 될까요?."라고 묻지만, 정답을 알 수 있을까요?.
손님이 원하는 말을 알고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말 하지 않는게 대부분인듯 합니다.
주인공 역시 직감으로 상담을 합니다.
아빠,엄마 중에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일까요?.
그래서 어떤 답을 했을까요?.
77p.
"아빠인지 엄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라면 따라도 된다는 말이야."
상담자의 사연을 알고 많이 놀랬습니다. ㅠ.ㅠ
점
자신의 앞날이 궁금할 때,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 결과를 미리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알 수 있을까요?. 저는 ' 어떤것은 알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공부를 안하던 아이의 수능성적'은 대부분 짐작 가능하지만, 희망으로 가득 찬 보호자는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죠."그래도, 혹시나, 운이 좋으면..."
너무도 절박해 보인다면, "SKY 가겠네"라고 답 할 수 있겠죠. 가면 좋고, 못가면 "정성이 부족했네" 라고 둘러대면 될까요?.
운명이란것을 적당히 믿는 저는 그 "운명"조차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의 인생이 비슷하지만 다른것을 보면서...
점.운명이란것을 미신이라 말하며, 멀리하는 사람들도,
점.운명이란것을 어느정도 믿으며, 자주찾는 사람들도,
점,운명이란것은 관심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책의 스토리에는 푹 빠질듯한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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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인지 엄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라면 따라도 된다는 말이야."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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