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협찬도서를 읽고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나쁜건 주인이다.
말 못하는 강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강형욱님의 솔루션을 볼때마다 느끼는 말 입니다.
도사견을 보면 무섭게 느껴지지만, 주인이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귀엽기도 하다는것을 tv를 보며 느꼈습니다. "도대체 저런 개를 왜 키워?"라고 생각했던 처음의 마음이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그들 나름의 귀여움,키우는 멋,재미가 있다는것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것 인듯 합니다.
패턴
어릴때부터 "길들여져서"일까요?. 어른들이 "잘하네."라며 활짝 웃으면 어린아이들은 더 열심히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그것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에,마음속 깊은곳에 자리하나 봅니다.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들은 아니지만, 누군가 인정해준다면 우리는 기쁩니다. "이러려고 그런건 아닌데." 그런데, 길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창피하게 넘어졌네". 라고 생각하며 몸둘 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에게 다가와 "넘어지셨네요?"라고 말하며 조롱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그저 나 스스로 창피하게 느끼는 것 일뿐.
92p.
'언어의 공격 앞에 우리는 사실 상처받은 게 아니라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칭찬에는 미소를 짓고 다른 사람의 비난과 공격에는 분노해서 되받아치치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모두 자신과 상관없다. 그저 자신의 모습 그대로이면 된다. 누구도 우리 허락 없이는 우리를 해칠 수 없다.'
어른이 된 이후 대부분의 꾸중은 많은 사람들 중 극히 몇 사람만 하는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업무에 실수를 했을때, 동료들이나 후배는 거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큰 피해만 없다면, 다만 직속 상사만이 따로 불러내어 일의 시작과 끝을 들어본 후 문제점,실수를 짚어줍니다. 그리고 좋은 상사라면 한마디 더 하겠죠.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면 안되는것 알지?"... (이런 상사 많지는 않겠죠?)
나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누군가 데이터를 잘못 입력해서 그런거다...라면서 나보다 다른사람 탓을 한다면 나의 실수는 용서받기 힘들어질지 모릅니다.
이런 행동들이 몇번 반복된다면, 그 때마다 나의 행동은 지난번과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 될 것입니다.
분노는 나쁜것이 아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국사람들은 핸들만 잡으면 유난히 성격이 급해지고 불 같습니다.
퇴근시간 길은 막히는데, 얌체족 한명이 슬금슬금 나의 앞으로 들어오려합니다.
오늘 하루 기분이 좋았다면, 속으로 가볍게 욕 한마디 하며 자리를 내어 주겠지만,오늘 하루 기분이 엉망이었다면 "기싸움"은 시작됩니다. "어딜 들어와".상황이 잘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가벼운 접촉이라도 생기면 두명 모두의 분노는 극에 달합니다.
103p.
'분노가 나쁠 것은 없다. 그것은 일종의 방어기제로 옳고 그름을 가르게 한다. ~~~ 분노가 공격성을 띨 때 우리는 스스로 잘못한 쪽이 되고, 이전에 내가 미워했던 그 사람이 되고 만다.분노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우리를 도울 수도 해칠 수도 있다. 이 칼을 제대로 쓰려면 분노 밑에 있는 "빙산"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설령 오늘 기분이 안 좋았더라도 "짜식, 배탈났구나, 어여 화장실 가라. 드루와,드루와"라고 생각한다면, 나의 마음은 한결 편해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제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한 숨 한번 크게 쉬고있으니 앞차가 비상등을 3번 깜박입니다. 미안한건 알고있네요.
분노가 생겼지만, 표출하지는 않음으로인해 두 차량 모두 좋게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언젠가 tv에서 친구가 좋은 그릇을 놔두고 용도에 맞지않는 그릇에 밥 먹는 모습을 보며 한다디 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왜 좋은 그릇 놔두고, 그런데다 밥 먹어?"
"저건 귀한 사람들 오면 쓸거라서"
"세상에 너보다 귀한 사람은 없어"
큰 충격이었습니다. 더운 여름 속옷만 입고 tv를 보다가 배달원이 문을 두드리면 서둘러 옷을 입습니다. 짜증나는 순간이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가족,친구들에게는 모든것을 드러냅니다. 물론, 가족,친구들이 편하고, 그들아니면 표출할 곳이 없지만, 생각해보니 너무 막 대하고 있었습니다.이런 행동이 계속 된다면, 소중한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이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말 못하는 개,고양이도 자신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믿고 의지합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떠할까요?.
우선은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표현한다면.
그들도 나에게 함부로 하거나, 안좋게 생각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니까요.
174p.
'사실 소통하기 어려운 상대는 없다. 다만 내가 상대방을 부정함으로써 상대방의 방어체제가 가동돼 소통이 차단됐을 뿐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이미 잘하고 있는 곳을 보고, 잘한 점을 인정하고, 그가 나를 신회하게 하고, 나를 편안하게 느끼게 된다면 그는 당연히 나의 의견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소통도, 협상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252p.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해라.
매일 하는 말 한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모든관계는나에게달려있다 #황시투안 #정은지 #미디어숲 #다빈치하우스 #관계 #소통 #이해 #패턴 #관계인지 #문제인식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해라.
매일 하는 말 한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 P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