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다 -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김재휘 외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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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를 읽고 디지털문제를 생각합니다.

인터넷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에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스마트폰이 없던 시절,갑자기 어느 노래의 가수가 궁금하면 희미한 기억속에서 찾으려 애썼던 지난 날들.이제는 손을 뻗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답을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가수의 이름뒤에 이상한 단어들이 추천검색어로 보입니다.
잊고싶었던 과거의 문제, 지우고싶은 창피한 사진, 철없던 시절 객기로 발언한 잘못된 생각들...
별로 기억하고싶지 않은 정보까지 함께 보여집니다."아.그때 이 가수가 대마초를 했었지?" 갑자기 좋아했던 가수에대한 실망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제 마음에서 용서했구나 생각했었는데...
87p.
'넘치는 정보 가운데 어떤 정보는 가치가 있지만,어떤 정보는 효용이 없거나 떨어지는 노이즈일 뿐이다.  ~~  정보가 많으면 가장 유용한 정보 외에 다른 정보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알고리즘.
91p.
'인공지능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학습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그 결과,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정보까지도 추천받을 수 있는 시대이다.'
별로 알고싶지 않은 사실,예전에 무혐의로 끝났던 범죄내용...
단지 그 노래의 가수가 궁금했을 뿐인데, 하나의 개인사 전부를 들춰내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고 정의해버리는 추천내용들.나의 선택권은 사라진 것인가요?

댓글
종이신문의 기사,tv뉴스의 내용에 공감하거나 반대하기 위해서는 신문사에 전화를 걸거나,방송국 홈페이지에서 댓글을 작성하면 됩니다.이때 한쪽의 내용이 많아지면 "아.국민 여론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선거전에 후보들에 대한 뉴스에 쌓이는 댓글은 여론조사를 대체하는듯 하기도 합니다.
23p.
'최근 정치나 여론의 영역에서는 물론 상업적인 관점에서도, 디지털미디어의 새로운 설득 메시지로서 "댓글"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특정인에대한 호감의 댓글을 돈을 주고 고용한 사람들이 작성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문제까지 생깁니다.
이제 댓글은 기사에 작성하는 방법을 넘어 "1인 미디어" 유*브 같은 개인 방송채널을 만들고 현장에 찾아가 기자와 비슷한 행동을 합니다.
기자는 중립성을 지키고 사실에 입각하여 글을 작성하지만, 개인방송은 철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합니다.이것은 여론이라고 생각할 수 없지만, 이런 방송이 많다면 여론이라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댓글을 읽었을 뿐인데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내용은 한쪽의 편을 강조하는 내용들만 가득합니다.이것은 나의 선택권을 방해하는 것이고,나의 생각을 한쪽으로 쏠리게 할 수 있습니다.
53p.
'이처럼 소셜 미디어보다 전통적인 브랜드 뉴스 미디어를 신뢰하게 된 것은 단순히 "정보 소스"로서만 그러하다는 의미가 아니다.미디어 이용자들은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을 정부가 어떻게 확인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분석을 원했다.'

인터넷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에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했던 아날로그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동전의 양면같은 디지털시대에 우리가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 문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자신에게 이로운것은 취하고, 해로운것은 버릴줄 아는 혜안을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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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 입니다.












‘넘치는 정보 가운데 어떤 정보는 가치가 있지만,어떤 정보는 효용이 없거나 떨어지는 노이즈일 뿐이다. ~~ 정보가 많으면 가장 유용한 정보 외에 다른 정보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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