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리더십 - 뛰어난 리더는 어떻게 침체된 조직을 일으키는가
임태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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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여 년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리더십 모델을 구축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한 임태조 박사가

현장에서 증명한 리더십 성과와 노하우 공개!


이 책은 삼성그룹 인력개발원에서 30여 년간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부 리더로서 8연속 매출 1위라는 레전드 신화를 이루어낸 리더십 전문가 임태조 박사가 공개하는 리더십 노하우의 결정판이다. 지금은 리더의 개념이 바뀌는 시대다. 90년생들이 회사로 유입되고 리더가 되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낮아졌다. 그렇다면 리더십은 어떠한가? 저자는 지금 리더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동행과 성장’을 말한다. 예전처럼 조직의 꼭대기에서 군림하며 팀의 기강을 잡고 조직원들을 카리스마로 휘두르는 리더십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며 강단에 섰던 저자는 가장 치열하다는 보험사업부를 맡은 지 2년 만에 그가 쌓아온 리더십의 성과를 증명했다. 리더가 된 그의 목표는 명확했다. 조직원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 열정을 심어주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 『액션리더십』은 리더가 새로운 사업부에 투입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일을 풀어나가야 하는지, 조직원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고 어떻게 그들과 함께 성장해나가야 하는지 직접 체득한 생생한 경험을 담은 액션 가이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진정한 리더의 자세를 배워봅니다.


치부책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간단한 일들을 메모하는 작은 수첩'이라고 합니다. 20여년 전 사회 초년생티를 막 벗어날 즈음. 자재 입출고를 담당할 때 였습니다.

창고로 들어오는 자재중에서 갑자기 불량이 자주 발생하였고, 거래처에서 생산할때 발생한 것이라고 짐작하고 불량발생 이후 입고되는 자재를 세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자재가 입고될때 대차에 150~300개 정도를 담아오는데, 생산일자와 대차별 포장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과장님께서 "점심먹고 몇월 몇일날 생산한거 얼마나 있는지 수량 확인좀 해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엑셀파일로 정리된 자료를 근거로 1분도 안되어 답을 들고 사무실로 갔습니다. 과장님께서 "벌써?. 너 틀리기만 해봐."라고 말씀하셨지만, 생산일자별로 대차를 정리해놓았기에 대차에 적힌 숫자의 합과 제가 알려드린 합은 일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냈고, 거래처에서는 총 입고수량이 적힌 거래명세서를 주지만, 저는 차에서 내릴때 각 대차마다에 적혀있는 생산일자와 포장수량을 각각 기록하였기에 몇개의 대차에 몇개의 자재가 입고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의 정리병 덕분에 불량판정 10분안에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그 보고서로인해 본사에서 과장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녁에 회식을 하며 과장님과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지만,

'보통 하청업체직원들은 시간만 때우고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의 업무처리에 관심이 없으셨으나 열정을 갖고 일하는 저의 모습을 이제부터는 잘 지켜보겠다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하청업체의 직원이었고, 과장님은 원청업체의 구매과장이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원청업체에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해도, 제가 받는 포상은 저녁 회식이 전부일 뿐이었습니다.


열정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였지만,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을 배우기도 전에 혼자 업무처리를 할 때였습니다. 제품 생산을 위해 자재 발주를 하는 과정에서 한개의 부품발주가 누락된것을 11시가 다되어서야 알았습니다. 혼자 해결 하려고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결국 부품은 구하지 못했고, 12시경 부장님께 보고하였으나 결국은 약 50명정도의 생산라인 인원이 12시 30분에 퇴근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아무런 말씀이 없던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는 세상 불편한 가시방석이었습니다.

결국 점심시간이 끝난 후 부장님의 호출이 있었고, 저는 세상에 없는줄 알았던 말을 들었습니다.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알겠는데. '선 보고 후 조치'를 했어야지, 누락된것 알게된 그 순간 보고먼저 했으면 우리모두가 해결하려고 노력했을 거잖아. 사람이 실수 없이 일 할 수는 없지, 다음부터는 빨리 보고부터하고 해결책을 찾자' 이런 뉘앙스의 말이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사장님의 표정은 '나도 같은 마음이다'라고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만약 그때 크게 문책을 받았다면, 저의 회사생활 태도는 다른쪽으로 바뀌었을지 모릅니다.

그날 이후 일 없는 토요일에도 출근하여 자재의 실 수량을 체크라고 전산수량과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일에대한 저의 열정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입니다.


직장 상사들의 이력을 생각해보면 삼성에서 퇴직하신분들은 뭔가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것 같습니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생각, 부하직원을 대하는 태도, 상사를 모시는 마음등. 일반기업에 다니셨던 분들과는 다른 그 무언가.

아마도 삼성내부에서 교육하고 업무를 배울때 우리가 배우지 못한 무언가를 가르치는것 같았습니다.

삼성그룹에서 30여 년간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와 영업현장 리더로 역할을 수행했다.라는 작가의 이력.

삼성그룹에 취업해서 그런 교육을 배우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의 리더십교육을 조금은 배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리더 자리에 있다면, 앞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13p

'같은 일을 하는데도 세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식이 사뭇 달랐다.'


21p

'생각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운명을 만든다.'


51p

'영업 경험도 전무한 나에게 사업부장으로 발령을 내면서 해준 당시 사장님의 "임 상무는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잘할 거야."라는 말은 내 인생 최고의 극찬이었다.'


276p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는 못 간다"라는 말처럼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리더는 없다. 모두가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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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p

‘영업 경험도 전무한 나에게 사업부장으로 발령을 내면서 해준 당시 사장님의 "임 상무는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잘할 거야."라는 말은 내 인생 최고의 극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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