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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김경호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4월
평점 :
책소개
한 번에 잘되지 않는 나에게,오래 걸리는 만큼, 더 넓고 깊어질 나에게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MBC 앵커 김경호의 ‘내가 나를 믿고 기다린다는 것’
뭘 해도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대학을 입학하는 속도도,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도, 직장을 구하는 과정도, 조직 안에서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일조차 쉽지 않은,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 ~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은 남들은 쉽게 이루는 성취도 한 번에 잘되지 않아 삶이 지치고 버거운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갈등하는 청년, 취업에 합격한 ‘절친’의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해 속상한 취준생, 서른을 앞두고 이룬 게 없어 우울한 스물아홉,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업무를 끝내는 직장인 등 사회가 정한 기준과 속도에 못 미쳐 스스로를 함량 미달처럼 느껴본 적 있는 보통의 우리에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세상의 기준과 달라 위축되어 있을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꽃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를 뿐, 우리 모두 꽃봉오리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그의 모든 글은 세상의 편견과 편협한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글이자, 희망의 노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용기를 가집니다.
싸이*드와 비대면
내 모든것을 기꺼이 희생 가능한 존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3학년때 같은 반 사람녀석과 자주 어울리다보니 친해지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로가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올동안 만남은 뜸해지고 전화 역시 2~3년에 한번 통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연락하고 자주 만나고. 또 연락 뜸해지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3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래도 녀석은 저의 절친 입니다.
20대 후반 직장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소개받은 한살 어린 여자사람은 그 날 이후, 만남도, 전화통화도 없었습니다. 오직 싸이*드에서 댓글로, 방명록으로, 아~~~주 가끔 문자로 연락하는 정도였습니다.싸이*드의 사용 빈도가 줄면서 카*을 하고, 그렇게 10년넘게 대면없이 연락하였지만, 10년이 지난 후 2~3년에 한번정도 만나면서 서로의 고민얘기를 하는게 17년이 흘렀네요.
65p.
'그런데 이 시대에 꼭 그렇게 깊고 진한 관계르 맺는 사람만을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 ~ 깊은 관계의 사람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곧 생존의 문제였을 것이다'
어릴때는 24시간을 나눠보면, 자고, 먹고, 놀고, 공부하는것이 전부였겠지만,
성인이 되면 자고, 먹고, 일하고, 상처받고, 고민하고 (이직,퇴사,그 이후), 회식하는 복잡한 하루로 변합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지만, 때로는 그게 약이 됩니다.
66p.
반면 도가 지나친 관심은 요즘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는 시대에는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적당히 서로의 시간을,취향을 존중해주면서 지내다보니, 친구와의 마음이 더 단단해지나봅니다.
단 둘이 있을때 침묵이 어색하지 않다면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고 하더군요.
대기만성 (대기면성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만.)
보통이라는 기준 그 사람의 생물학적 기준을 두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평균정도의 수준일 때 보통, 평범, 무난이라고 들 합니다.
고3이 끝나면 대학을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거나...만약 대부분의 고3들처럼 되지 않는다면, '낙오자'처럼 느끼고, 생각들고,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세상.
하지만 그게 정답은 아니죠.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
71p.
'에디슨이 끝없느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평생 발명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건 그에게 성공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획기적인 만남을 합니다.
해가 없는 밤에 길을 비춰줄 환한 존재를 만든다고 할 때.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만든다고 할때, 많은 사람들은 비난과 비웃음을 일삼았습니다.
07p.
'일찍 핀다 하여 더 오래 피는 것도 아니고, 더 많이 피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자신이 걷고있는 이 길이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될 때.
나의 길을 못 정해서 방황하는것이 힘들 때. 친구들은 앞서가는데 나만 뒤 쳐진것 같을 때.
작가의 말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08p.
'돌이켜보면 내 가장 큰 경쟁력은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나도 언젠가는 내 꿈을 이룰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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