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돌보지 않는 너에게 - 세상살이에 숨통을 틔워주는 선물 같은 위로
황중환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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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순한 그림이 한 편의 시가 되다”

세상살이에 숨통을 틔워주는 선물 같은 위로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함께 작업한 책 《마법의 순간》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주며 베스트셀러 신화를 써 내려간 만화가 황중환. 8년 만에 단독으로 펴낸 그의 책이 선물처럼 출간되었다.

사람은 결국 한 번쯤 아프고 마는 존재 아닐까. 어쩌면 당신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아픔에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숨죽이던 그것은 마음을 조금씩 갉아내어 기어코 큰 상처를 남긴다. 여기 마음의 고통을 외면하는 그대에게 바치는 책이 있다. 짧은 글과 간결한 그림, 그보다 더 단순한 여백으로 상처받은 당신을 포근히 감싼다. 그리고 끊임없이 속삭여준다. 당신에겐 행복이 어울린다고.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마음을 긍정으로 충전합니다.


성악설

고등학생때 선생님께서 가볍게 던지신 질문에 죽자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저는 성선설을 믿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선설을 믿기에는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는것을 느끼고 성악설로 돌아섰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알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타인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 


핸드폰이란 존재 자체가 없던시절, 통화를 위해 길가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려고 줄을 섭니다.

통화하려던 대상이 그곳에 없고 다른곳에 있다고 하여 전화를 끊고 두번째 통화를 하려고 하면 뒤에서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다들 급한데 혼자 몇통화를 하는 겁니까?'. 급하게 전화를 끊고 줄 맨뒤에서 다시 기다립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혼자서 통화를 여기저기 한다고 화를 못참고 싸우고, 칼로 찌르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극장에서 표를 사기위해서 20~30분 줄서는 것은 기본이었을때도 복잡한 틈을 이용하여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경찰이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88올림픽을 시작으로 경제를 비롯하여 생활습관이 조금더 성숙해지면서 이제 새치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급한 사정을 얘기하며 양해를 구하고 먼저 하고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이제는 성악설을 믿는것도 회의적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고 약간의 피해를 입습니다. (운전습관은 아직 후진국수준이네요.)

47p.

'당신, 이세상에 와서 그렇게 둥글어지고 있는 것 맞죠?'


파도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막힘없이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고개를 숙여보니 '둥글게둥글게' 돌맹이들이 하나같이 동그랗습니다.

커다란 돌덩이에서 떨어졌을때는 울퉁불퉁 뾰족했던 모습이 오랜시간 파도를 만나 조금씩 조금씩 동그랗게 변해갑니다.

타인이,주변상황이 나에게 나쁜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나를 때리는 차갑고 따가운 파도.

그런 파도에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동그랗게 변하고 모습. 내 마음도 그럴까요?.

상처입고 아물다보면 익숙해지고 나를 때리는 상처를 동그란 표면으로 미끄러져나가 잊혀질까요? 그게 인생인가요?. 세상탓을 하지말고 나 스스로 변하여 그런 데미지를 데미지로 받지 않으면 될까요?


질문

어릴때 부터 답을 찾는 공부를 해왔기에 타인의 생각보다는 나의 생각이 중요하였고, 그 습관탓에 상대와 공감해야 할 때도 나의 생각이 우선인걸까요?.

99p.

'공부를 할 때 질문보다 암기가 먼저였고 정답을 찾으려는 습관 탓에 우리는 질문을 어려워하게 된 것이다.' 

나의 생각이 중요하듯이,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다보면 타인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될까요?.

세상탓을 하지말고 나 스스로 변하여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여 사회가 변하지 않을까요?.


아픔을 돌보지 않는 너에게

핸드폰의 밧데리가 떨어지면 충전을 하고,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고, 체력이 떨어지면 영양제를 먹듯.

속상한 일 있으면 친구들과 소주한잔 기울이며, 진한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며 자신의 감정을 치유하고 보충하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듯이.(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78p.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과 놀아라'

지치고 방향을 잃은 요즘생활에,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 감사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31페이지의 열 가지를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상처에 위로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210p.

오늘의 날씨는 자연이 정하듯이

오늘의 기분은 내 마음이 만든다.

언제나 맑고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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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p.

오늘의 날씨는 자연이 정하듯이

오늘의 기분은 내 마음이 만든다.

언제나 맑고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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