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2 - 전2권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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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

‘거리두기’가 필요한 사회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한 이야기!


“오직 캄캄한 시간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피해야 하고, 옆 사람을 감시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피로감도 늘어가고 있다. 최근 그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뉴스가 있다. 어려운 형제에게 값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어느 치킨집에 관한 이야기다. 형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는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인정(人情)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사회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옛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거리두기 시대’를 맞이하며 이웃을 보듬기보단 피하게 되었기에 더더욱 인간애에 목말라 있다.


이철환 작가의 소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이 일화처럼 부모를 잃은 남매에게 공짜로 짜장면 한 그릇을 내어준 『연탄길』의 한 장면에서 출발했다. 2,000매에 가까운 원고 중 12매의 『연탄길』 원고가 포함되어 있다. 어른을 위한 『연탄길』과도 같은 이 소설 속에는 부모를 잃은 어린 남매와 시각장애인, 가정폭력에 노출된 청소년 등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삶이 녹록지 않은 이들이지만, 그들은 꾸준히 서로를 지키려 노력한다. ‘거리두기 시대’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다.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잊고 있던 인간애를 되찾게 하는, 코로나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뜨거워지는 가슴을 느껴봅니다.


이런 사회가 마음에 안들면 너희들이 어른 돼서 이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면 된다.


tv 리모컨을 잡을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와이이프가 잘 보지않는 채널로 이동해 하염없이 채널키를 누릅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좋아하는 프로가 얻어걸릴경우가 있는데, 요 근래 자주 듣는 소리가 있습니다. "저거 또 봐?" 무언가 커다란 사건도 없는 영화 '완득이'.책 아몬드와 자주 언급되고, 워낙 유명하여 스토리는 아실겁니다. 살짝 마음아팠던 동주의 대사.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놈이 쪽팔리다고 햇* 나온걸 안 갖고 갔다 '얌마 도완득' 이따 가져가라. 가난한게 쪽팔린게 아니라 굶어죽는게 쪽팔린거야 짜샤'

그리고,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동네 식당에 붙은 '꿈나무 카드(아동무료급식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붙인 가게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이런 개**들이 있어?'라고 욕하며 뉴스를 보다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급식카드를 받지 않을 테니 배고플때면 언제든지 와서 말하라고, 단 무료로 주는 대신 조건이 있다고. 부끄러워 하지 말고 쭈뼛거리지 말고,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이 글을 쓰면서 또 '울컥'하네요.)

1권. 26p.

'도대체 어느 집 애들이야? 어느 집 애들인데 짜장면을 공짜로 줘? 난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는데  ~  나도 모르는 애들이야.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이라고 음식을 그냥 주면 아이들이 상처받을 것 같아서...그래서 그냥 엄마 친구라고 말했던 거야'

최근에는 치킨집의 미담이 널리 퍼지고 있는 중이죠.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중산층

사회구성원을 어떤 의도인지몰라도 분류를 합니다.상류층. 중산층. ***.

제가 어릴때만 해도 현금10억정도 있으면 모든면에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부자'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아닌듯 합니다. 중소도시의 신축아파트의 경우 3제곱미터당 2천만원정도 인듯 합니다.가족 구성원을 3명으로 가정하면 방3개정도 필요하고,그러면 가격이 6억정도 하네요.(한* 포** 수원 장안.의 거래가격) 거의 생필품이 되다시피한 승용차역시 (신형 소**) 2300~3600만원 정도네요.

아이 한명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금액,생활비까지 더하면 10억이라는 돈은 부자의 기준이 되지 못하네요. 소설속에서는 다른 의미의 중산층을 얘기합니다.(예전에 TV에서 들은기억이 있네요.)

2권 91P~92P.

'사회적 약자의 편을 들고, 봉사활동을 하며,올바른 비판 능력이 있어야 하고, 반칙 없이 페어플레이를 한다.

금전적인 기준으로 중산층을 정의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정신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다른 나라들.

거의 평생을 안쓰고 아껴야지 서울 변두리의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는 현실.이런 정신세계가 된것은 전쟁이후 무조건 빨리빨리, 성장을 외쳤던 까닭이 아닐까요?.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니 우선은 끼니를 해결해서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것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행했던 지난날들.

물론, 선 세대들의 그런 노력과 희생덕분에 발판이 되어 지금세대가 성장하고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시선을 생각을 변화하여 외적 성장만큼, 내적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12월에 들려오는 수능으로 인해, 점수로 인해, 남들의 평가로 인해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사건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보다 많은 '최서연'의 생각이 존재하기를 바래봅니다.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을 큰 축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세대간 사상이 나뉘는것은 전쟁의 직,간접적 경험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생인 저는 간접적 영향에서 벗어난듯 보입니다.만.

1950~1960년대생인 분들과 얘기하다보면, 아직 전쟁의 상처가 영향을 끼치고 있는듯 보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저는 그런 60년대분들의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았겠네요.)

작가님은 1962년생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한참 국가부흥이 최대 문제였을 시기였을듯 합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때는꿈많은 사춘기시절이셨겠네요.자신의 진로와 국가의 방향성을 같이 생각하고,고민하고 행동하셨을 작가님의 소설. 당시 변화시키고 싶었던 사회와, 지금 변화시키고 싶은 사회가 분명 다를것 입니다.

끊임없이 나라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걱정하고, 행동하는 이런분들은 제2의 독립운동가.라고 까지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닫혀있는 많은 생각들을 알려주고, 깨쳐주시기를 바래봅니다.



1권. 8p~9p.

'자기 집 앞에 쌓인 눈이라도 치우면 좋을 텐데 모두들 못 본 척하잖아...,세상인심이 왜 이렇게 사나워졌는지 몰라.  ~  눈이 처음부터 얼어? 미리미리 치우면 얼어붙을 눈도 없잖아'  ~  가난하게 살았어도 옛날이 좋았어. 눈 내린 길이 얼어붙으면 너 나 할 것 없이 연탄재 들고 나와 빙판길 위에 깔아놓았는데..., 생각해보면 그 시절이 좋았어  ~  하여간에 당신은 꼬여도 한참 꼬였어.'


1권. 14p. 

용팔의 메모 : 그는 타인의 말을 좀처럼 믿지 않는다. 많이 속았기 때문일까? 많이 속였기 때문일까?


1권. 272p.

사람에게 많이 속은 사람이 사람 안 믿을 것 같지? 그렇지 않아, 사람을 많이 속인 사람이 사람 안 믿어. 속고 또 속아도 나는 사람 믿을 거야


2권. 83p.

'자는 놈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놈은 깨울 수 없다는 인디언 속담도 있잖아. 내 주변에도 그런 새끼들 가득해.씨발놈들...'


해바라기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이 있다. 민들레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도 있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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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이 있다. 민들레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도 있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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