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 연애는 끝이 났다. 끝을 정해놓은 연애, 생각보다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누구나 한 번쯤 드라마에 나오는 연애를 상상할 테다.

그러나 현실에선 어림도 없었다. 그녀와 헤어진 지 3년이 지났다.

‘우리 3년을 사귀던, 사귀지 않던. 각자의 시선에서 글을 써서 출판해보자.’

당시에 내가 했던 말이고 약속이다. 그녀를 붙잡고 싶었던 욕심이었다.

이젠 3년이 지났고 나는 그녀와의 약속을 출판한다.

우리는 이별을 어떠한 기준에서 받아들이고 있을까.

상대와 이별을 말하고 동의했을 때부터 이별일까.

아니라면 상대의 머릿속에서 내가 지워지는 순간부터 이별일까.

나는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적어보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고, 사랑을 떠올려봅니다.


사랑

영원한 숙제,문제,생각거리인 사랑. 다른것들은 나이들면서 점점 알게되고 자신있어지는데,

이 '사랑'이란것은 도무지 알 수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멀어져만 가는듯 합니다.

흔한말로 내 모든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하는말로 이해 해야 할까요?.

일상에서 그 사람이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만져보고싶은 두근거림.

그런 감정을 느껴본게 최근에 언제인지 떠올려봅니다.

남남으로 시작해서 사랑을 하고,우정으로 살다가,의리로 지낸다는 부부.

하지만 우정,의리.모두 사랑을 전제로 하는 것이겠죠.

얼마전에 tv에서 강의를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愛. 이 한자를 '사랑 애'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사랑'이는 표현이 없었다고 합니다. '아낀다'라고 했답니다. 농번기에는 국가의 노역을 하는대신 자신의 농사를 짓게 하는 *** 라고 했는데 기억이... 愛** 라고 하더군요. 그게 국민을 아끼는 것이라고.

학창시절 죽어라 외웠던 훈민정음도 떠오르네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백성이 니르고저 ~ 내 이를 어여삐 여겨 ~'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왕은 국민을 아끼고, 어여삐 여기고. 이런것도 사랑이겠죠?.


사랑2

내가 손해보더라도,힘들더라도 그 사람이 편하고 웃고,행복하기를 바라는게 사랑인듯 합니다.

사랑은 기대하는것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무언가 바라고 행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어릴적 풋사랑, 짝사랑은 그럴 수 있지만, 성인이된 이후의 사랑은 

내 모든것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내 인생을 상대에게 맞춰서 생활하다보면 나 자신을 잊게되고, 만약,만약,만약에 이별을 했을때 잃어버린 나 자신을 되찾기까지의 시간과 고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나는 상대방을 배려하고,아끼고, 상대방 역시 그것을 알아주고, 역시 배려하고 아끼고, 노력하는 두사람이라면 그 사랑이 오래갈것입니다.

어린시절을 부모님과,할아버지,할머니와 지낸사람은 기억할겁니다. 어른들은 생선의 대가리를 좋아하고, 치킨의 다리,날개,부드러운 살 보다는 퍽퍽한 살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 특이한 사랑을 '내리사랑'이라고 따로 정의하고있죠. 특이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랑'이 아니라면 서로가 끝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연예계 잉꼬부부라는 '최수종,하희라'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부 100% 사실이라고 믿고) 서로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에서 너와 나로 나뉘는 시기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때 꼭 봐야겠다 생각들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차단한 채 접하는게 제 원칙입니다. 대략적인 정보만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따라가다가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책소개글에 *** 으로 표기한것을 다른 곳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역시 사랑은 그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얼마만큼 진심이었고,열정적이었는지. 내 마음속 사랑의 크기가 중요할 뿐 다른것들은 의미없음을.

부부의 권태기는 자식이 생기면 조금은 좋아진다고 하죠.내 유전자로 생겨난 아기를 보면서 부부간의 사랑도 다시 커진다고, 함께 힘든 육아를 하면서 상대를 배려하면서 그 속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젊은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일에 지치고, 코로나로 우울한 제 마음을 충분히 달래주었습니다.


상대의 머릿속에서 내가 지워지는 순간부터 이별인듯 하네요.


#우리에서너와나로나뉘는시기 #이학용 #바른북스 #이별 #관계 #삶의변화 #상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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