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책소개


SNS, 유튜브 누적 조회수 1,500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관계·소통 분야 가장 사랑받는 강의

USTORY&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의 슬픔도 사랑도 자유롭게 말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법


혜민 스님이

연인이나 부부, 부모 자식 관계가 어려운 분들께 적극 추천한 책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결코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재치 있는 화법,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로 우리 안의 숨겨진 심리를 파헤치는 통찰력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 가운데 한 명인 김지윤 소장의 다섯 번째 책이다.


이 책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는 김지윤 소장의 전문 분야인 의사소통과 관계 맺기에 관한 조언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의 아픔과 슬픔이 녹아들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목처럼 우리는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말하고, 마음껏 충분히 슬퍼하고, 지혜롭고 따뜻하게 사랑해야 한다.


한 번뿐인 삶, 나답게 살기 위해서 그리고 다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감정표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배려

내가 원하는것을 갖거나,이루어서 기쁠때, 그 감정을 너무 과하게 표출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나는 얻었지만, 다른사람은 얻지못했을 수 있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항상 '적당히'라고 배웠습니다.

부모님의 연세는 친구들 부모님과는 차이가 있었기에 조금은 '고지식'하고, '옛날방식'으로 가정교육을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훈장님'까지는 아닙니다.

항상 조심했지만, 성인이 되어,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가끔생각나는 미안함이 있습니다.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3학년즈음 같은반에 소아마비로 인해 한쪽 다리가 불편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평소의 부모님 가르침대로 그 친구의 도시락이나 실내화주머니를 들어주며 같이 하교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가 먼저 집으로 간줄알고 교문을 나설무렵, 학교 건물에서 나오는 친구를 발견하였습니다.저는 당연한 마음으로 달려가서 '신권아,너 간줄 알았어'(그 친구 이름이 정신권.이었을 겁니다.)라며 평소처럼 가방을 들어주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 멀리 교문에서 자신에게 뛰어오는 저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겠구나 생각했습니다.친구가 와주어 고맙기도, 자신은 할 수 없는 뜀박질을 하는 친구가 부럽기도 했을것 같습니다.

배려를 위한 행동이 오히려 상처를 준것은 아닌지 걱정과 미안함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상처

'어른도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지만, 그저 묵묵히 참는것이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릴때 생각했던 제 나이의 아저씨라면 세상 풍파에는 끄떡도 하지않고 '이 까잇거.'라며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당당하게 맞서며 '이 까짓거'라고 합니다. 속으로는 힘들어하며,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하며, 어딘가 살짝 기대고 싶은 마음으로.

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가장'이고, '어른'이기 때문에. 라고 배웠기 때문에.

'너와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배려 할 필요는 없어'라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내 뱉은 말에 상처받을 필요는 없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배려하며 나에게 상처를 주고, 무심코 들은 말로 상처를 받으며 속으로 꾹 꾹 꾹.참기만 합니다.


곪아터짐

남에게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 나로인해 다른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길 바라며 살다보니,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항상 타인이었습니다. 그 참고,참고, 참았던 것들은 저의 마음속에서 곪고, 곪고, 곪다가 한번에 터집니다. 그 뒷수습을 하느라 몇 날, 몇 일을 고생고생고생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인데...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부모님의 가르침이 잘못된것은 아닐것 입니다. 그 가르침을 잘못 해석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속마음을 얘기하고 (우는아니 젖 물린다는 말을 제일 좋아하며, tv 광고로 유명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말을 제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곪아 터지기 직전일듯 하여서) 나의 상화을 알리고, 상대에게 위로받고,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하며 인생을 살아야 겠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습니다. 오랜시간 살아온, 다져온 인생관을 한번에 바꾸기는 쉽지않지만, 이 책의 내용을 곱 씹으며,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서 이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소담출판사 #세바시 #자기표현 #USTORY좋은연애연구소 #자기계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