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게 다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 진정한 나를 이해하게 되는 심리학 조언 51
가오하오룽 지음, 임보미 옮김 / 책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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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두통 유발 골칫거리를 한 번에 해결한다!

직장에서의 문제, 연애 및 대인관계 등 일상에서 부딪히는 인생고민에 대한 심리학 조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 중독을 끊어낼 수 있을까? 다양한 성격을 지닌 상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뭘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연애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이와 같은 크고 작은 고민들에 부딪힐 때가 많다. 그중에는 금세 털어버릴 고민이 있는가 하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고민도 있다. 어떠한 고민이든 심리학의 도움을 조금만 받게 되면 우리는 훨씬 슬기롭게 인생고민의 해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학적 관점에서 그 해결책과 조언을 제시해주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쫌스럽고,생각많은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쫌스럽다.

틀린표현입니다. 좀스럽다. 도량이 좁고 옹졸한 데가 있다.남자가 이런 말을 듣는다면 상당히 기분이 안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자는 그럴 수 있지만, 남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누가 정한거죠?.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저학년때 용돈기입장을 기록하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필요한 순간마다 돈을 받았기에 기록할것이 없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한달에 한번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돈 규모가 커졌다고 신나게 쓰다가는 말일되면 얼마 없으니 잘 쓰라는 당부와 함께.

'좀스러운' 제 성격덕에, 성격탓에 얼마 되지않는 용돈이었지만 1달이 지나도 지갑에 돈이있어 저축을 하는 습관,버릇이 생겼습니다.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중학생이 되니 친구들과 '문방구'에서 군것질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당연히 장부와 현금은 틀어집니다.장부와 차이나는 30원을 찾기위해 친구들에게 무얼먹었는지 묻고 생각하고,집착하는 모습에 친구들은 한마디합니다. 

'야,남자 새*가 30원때문에 그러냐, 쓸데썼겠지'. 하지만 제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의 화폐가치는 군만두 3개 100원, 뽑기 한번에 50원, 안성탕면 라면값 120원정도였으며,

1달 용돈이 5천원이었던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작지도, 크지도 않은 돈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때가 저의 완벽주의 성격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완벽주의

20대초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많이 했던 행동은 작성된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는 일 이었습니다. 포트란, C언어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결과물을 보지만, 옆자리 친구들은 오류가 있어 작동이 안될때 저를 불러 도움을 청합니다. 기본적인 오류부터 결과값에 따른 다음단계로 이동할때의 오류.등 여러가지 종류의 오류를 보며 저 자신의 실수도 줄어들게되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작동하지않다보니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때가 저의 완벽주의 성격의 성숙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때가 저의 생각하는 버릇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생각

대학생때 교양과목으로 수강한 '인간공학'.수업.

하나의 작업을 할때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 자신의 몸을 안다치는 방법,등

효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법을 배울 때. 그 기본은 생각이라고 하셨습니다.

현 상태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불 필요한 행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도구를 배치하고, 작업대의 높,낮이를 조절하면 안전과 효율이 극대화 된다고, 항상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졸업 후에도 매사 모든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걱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때가 저의 생각하는 버릇의 성숙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릴때부터 이어져온 습관,버릇,행동이 모여 저의 인격체를 형성하였고,

그로인해 세세한것까지 신경쓰는 좀스러운 모습과, 한치의 오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과,쓸데없다 싶은 것 까지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인듯 합니다.

이런 습관과 버릇은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일 처리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만.

그만큼 저를 괴롭힙니다.

때로는 이런 성격,습관이 몸서리치게 싫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생겨먹은걸 이제와서.


좋은 습관이지만 나 자신이 싫고, 힘들다면 습관을 고치던지,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것입니다.

별 게 다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게 낫고, 혼자 외롭게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는 것이 훨씬 낫다.' 라고 말하는 이 책.

제목 그대로 별게 다 고민인 사람들 한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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