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 이근후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법
이근후 지음, 조은소리.조강현 그림 / 가디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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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서투른 ___ 에게 전하는 따듯한 응원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서툴다. 사는 게 서투른 모든 이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서투르지요.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90세를 바라보는 저자는 일생을 정신과 전문의로 살아왔다.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였기도 한 그는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서투름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을 수없이 겪었고 그들을 치료하고 상담했다. 저자가 바라본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투름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 서투름을 다른 사람이 지적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처럼 서투른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90년 가까이 살아본 저자 본인도 서툴렀기에. 서투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책 곳곳에서 강조했다. 자기만의 인생을 살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어르신의 가르침에 고개숙여 귀 기울입니다.


경험주의

인식의 바탕이 경험에 있다고 보아, 경험의 내용이 곧 인식의 내용이 된다는 이론.

그냥.책으로 보고, 말하는걸 듣는것 보다는 실제로 경험해보는것이 최고다. 정도?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얘기,토론하던 중, 철저한 경험주의자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수원 인근 남,여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불교동아리 활동을 하였고, 2박3일간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3명의 지도간사 대학생선배님들의 조언으로 고2학생들이 주축이되어 일정을 수립하고,진행하였습니다.특별활동 한가지를 제안하였는데, 회장과 선배님의 반대에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 간사선배님께 찾아가 당시에 진행했던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것이었으며, 실패 원인은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1주일동안 학교에서 교회동아리 친구들에게 물어보고,생각하기를 거듭한 끝에 대처방안을 구상하였습니다.

실패원인중 하나가 한여름 뜨거운 태양이었기에 몽골식 텐트의 사방을 걷어올리고 시간 나는대로 천막 지붕에 물을 뿌리는 방법을 함께 제시했습니다.선배들이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해보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2차방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제안한 결과, 수련회의 꽃이라고 불렸던 그 프로그램은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처음 진행해보는 수련회이기에 선배님들 의견에만 치중하고 실패할까 두려워서 한걸음 물러서면서  '그래,번번이 실패했는데 우리가 한다고 뭐 달라지겠어?'라며 포기했다면 우리는 성공의 기쁨을. 학생들이 느꼈을 커다란 성취감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지도간사가 되어, 고2학생들이 망설이는 순간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이 프로그램을 망칠것같아 두렵다면, 다른 대안을 만들어서 중간에 교체하면 되는거라고, 아무도 너희들에게 책임을 묻거나 손가락질 안한다고, 혹여나 그런 사람이 있더라도 성선,후배를 떠나 내가 막아주겠다고,아무 걱정말고, '너희 하고싶은거 다 해'라고 하였습니다.


72p.

'8,800m까지 올라간 사람'

'8,800m까지밖에 못 올라간 사람'

조사 하나, 부사 하나만 바꿔도 성공한 사람이 된다.실패한 사람은 없다

'무언가를 해볼까?' 라고 생각하며 계획을 수립하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예상되고, 어렵고 힘들어보여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쳐나갈 방법을 찾으며 끝내 시도해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결과물이 완성되겠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경영인이 그러더군요. 회사에 와서 출근부에 확인하는것만이 출근은 아니다.

집에서,휴양지에서 일을 구상하며 계획서를 작성하고,도전하고,실패하기도 하면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일의 진행과정만 명확하게 있다면 그것또한 출근이라고.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비록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예전에 이윤석씨가 고민상담해주며 이런말을 했습니다.

목표를 못세워서 걱정이라면 일단 공부부터 많이해라. 경부고속도를 만들어 놓으면 중간에 다른곳으로 방향을 변경하는것이 훨씬 쉬워진다고.

세상에는 실패로인한 발명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포스* 잇'이 그렇죠.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완벽한 인생'이 아닌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살아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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