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력적인 말투에 있다!

독자들이 극찬한 베스트셀러 당신의 ‘대화력’을 높이는 말투의 힘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거울 속 나의 말투를 점검해 봅니다.


엄~마.엄~마.

눈 떠보니 세상밖인데,눈,코,입 예쁜 생명체가 자꾸 뭐라고 한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이렇게 들린다.

'엄~마.엄~마.' 들리는대로 따라해보려 하지만 어떻게 소리내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무섭게 생긴 생명체가 뭐라고 한다.'아~빠.아~빠.'. 우와 무섭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물속에 있었을때 많이 들었던 두 목소리이다.이 생명체들이

엄마,아빠 구나...

분명 '혀'는 내 신체의 일부인데,내 맘대로 안된다. '엄마.아빠'라고 소리내어 보지만 잘 안된다.

그렇게 오랜시간 연습끝에 비슷하게 나온다.'어마,아바'. 내 목소리에 내가 놀란다.

우리는 이렇게 말을 배우기 시작했을것이다. 배속에서 10달동안 배운, 아빠,엄마의 목소리와 말투.

세상에 나와 부모님과 교감하며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힌다.

딱 거기까지.


말하기

나의 생각과 마음,하고싶은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방법중 하나인 말하기.

하지만,말하는 방법만 배웠을 뿐, 말하는 기술은 배우적이 없다.그래서 예전에는 돈을 지불하고,시간을 들여서 '웅변'을 배웠었다.평소 대화하던 목소리가 아닌, 살짝 정형화된 목소리와 말투.저런것을 왜 배울까? 싶었는데. 국회의원 선거유세장에서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

평소 호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사람이 비판하는 내용은 뭔가 설득력이 있었다.별 관심없던 그 사건을 생각해보았다. 그사람의 의견에 나도모르게 동의하고 있는듯 했다.


옷가게

계절이 바뀌어 기분전환 겸, 입던 옷이 낡았다는 핑계.겸사겸사 옷가게에 갔다.

평소 잘 안입는 스타일의 옷이 갑자기 눈에 띄어 거울앞으로 가서 몸에 걸쳤더니.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린다.'주인님, 이제야 오셨습니까?'.

깜짝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아무도 없다. ㅎㅎ 등뒤의 점원이 니트 하나를 들고오더니 

'고객님,이옷이랑 매칭하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니트는 워낙 좋아하는 옷이기에 옷 2벌을 걸쳐보니,나름 괜찮아 보이는 순간 또다시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린다.'고객님,마지막 제품이에요'

'이 사이즈는 이게 마지막이니 바지하고 같이 구매하세요.저희가게에 이제는 안들어오는 제품이에요.'

서둘러 계산하고 가게를 나온 나.결국 그 바지는 1년에 10일도 못입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다.그나마 건진것은 니트.주구장창 그옷만 입었더니 여기 저기 늘어나서 결국 몇년 못입고 버렸다.


나를 홀려버린 두 사람.국회의원과 옷가게 점원.

이 두사람의 말투에는 무언가 비밀이 있어서 듣는사람의 이성적 판단을 막는것같다.

생각해보니,똑같은 일을 시간차이를 두고 두명에게 부탁받은적이 있는데, 한명은 억지로 도와주었고, 다른 한명은 밝은 모습으로 나가서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기억이 있다.

두 사람의 말하는 방식과 말투가 분명히 달랐다. 한사람은 당연히 도와주어야 하는일이니 지금 하자는 식이었고, 한사람은 상당히 미안해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눈치빠른 사람은 절에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고하더러. 말투의 비밀.이것을 역으로 잘 활용한다면,새우젓에 보쌈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나의 말투에 문제점은 없는지 돌아보고, 잘 활용하여 조금 더 편안한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끌리는말투에는비밀이있다 #장차오 #미디어숲 #말하기 #대화법 #기회 #말투 #커뮤니케이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