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메이트북스 클래식 1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이현우.이현준 편역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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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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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제국을 20년 넘게 다스렸던 16대 황제로 로마제국의 중흥 시대를 이끌었던 5현제의 마지막 황제이기도 하다.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원래 노예였던 스토아의 철인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명심해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로마에 있을 때나 게르만족을 치기 위해 진영에 나가 있을 때 스스로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내용을 그리스어로 꾸준히 기록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명상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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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으로 잃어버린 나를 찾고 삶을 돌아보자


원서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편역해 목차를 재구성한 이 책은 기존의 『명상록』을 읽기에 버거웠던 독자, 난해하고 어려운 철학을 쉽고 경쾌한 칼럼을 통해 접하고 싶은 독자, 고대 철학자의 혜안을 21세기의 삶에 꼭 맞도록 적용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펴낸 편역서인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6개의 주요 테마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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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간

자연스럽게 숨쉬며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잠을 자는 인간.

본능대로 움직이면 될 뿐이지만, 그렇다면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 인간은 사색하는 동물이라했으니.

매사에 본능적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근본적인 문제. '왜?'를 생각하며 답을 찾으려 애쓰는 동물. 그것이 인간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나는 왜 태어난것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라고 끝없이 자문하고 답을 찾아보려 애쓰지만, 그 답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듯 하다.


생각

인간과 동물의 차이중 생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동물들도 생각을 한다고는 하지만, 보다 심도있고, 근본적인 질문에대한 생각은 인간만이 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했을때 성공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의 같은 상황에 전과 같이 대처했는데 결과는 반대인경우가 많다. 기본 상황은 같을 수 있겠지만, 그 상대자가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같은 상황이라고 할 지라도, 결과다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한번,두번,여러번 겪으면 사람은 혼란에 빠진다.무엇이 문제였을까?. 같은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왜 다른 결과물이 나왔을까?. 라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차이점을 찾으려 애쓰고, 해결해보려 생각생각,또 생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뚜렷한 정답은 없다.

그저 같은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받아들이는 상대가 달랐음을 인정하고 더이상 무너지면 안된다.


상대방

인간은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생각한다.

같은 사람에게 똑 같이 대하더라도 상대방의 기분에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같은 상황에 같은 대처를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까지도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기에 세상 살아가는것이 결코 쉽지않다.

나 홀로 세상살이를 할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부대끼며 살아가야 한다면, 좌절하면서 부서지는 멘탈을 보고싶지 않다면,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뿌리가 단단해야 할 것이다.


어릴적에 조금 읽었던 '명상록'은 나이탓도 있겠지만 그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고 무겁게만 느껴져 나에게 필요한 책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출판사 서평처럼 원서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편역해 목차를 재구성하여, 요즘의 시대에 맞게 잘 편집되었다. 그렇기에 가독성도 좋고, 내용또한 머리속에, 마음속에 쏙쏙 자리잡기 쉽게 되어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세상살면서 나 자신의 근본이 흔들릴때, 남들과 살아가기 힘들다 느껴질때.

나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고정시켜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마음의 뿌리를 굳건히 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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