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리커버 아트에디션)
조진국 지음, 유대영 그림 / 포춘쿠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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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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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이어 오랜만에 컴백한 드라마 작가 조진국의 신작이자 지현우, 김소은 주연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가 2020년 8월 11일(화)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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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롤로그와 초판 버전의 프롤로그를 비교해 보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스치듯 지나치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쓴 편지 또한 읽는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책속에서 다양하게 묘사되는 사랑의 기승전결과 희로애락이 ‘소울메이트 버드(SOULMATE BIRD)’라는 대상으로 투영되는 과정 또한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독서 포인트이자 즐거움이다.


작가는 독자 여러분에게 이 한마디를 건네고자 지금 여기 바로 이곳에서 이 책을 들고 당신을 기다린다. “나는 지금 나의 소울메이트를 만나러 갑니다. 당신의 소울메이트는 … 누구입니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울메이트

영혼의 동료라는 뜻으로, 서로 깊은 영적인 연결을 느끼는 중요한 인물이다.과거 남녀사이에 쓰였던 말이지만, 이제 스포츠,비즈니스,예술 등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큰 성공을 한 사람에게는 가족, 동료,등 소울메이트의 존재가 있다. 라고 설명되어있다.

영혼의 동료라는 것은 내 온 마음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상대라고해도 될까?.어릴때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대부분 같이 살고있는 가족의 도움을 받다보니 나의 영혼의 동료는 가족일것이다.

사춘기가 되면서 2차성장을 할때 세상 둘도 없이 편하던 가족들이 내 마음을 몰라주는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그러면서 더이상 가족에 한정되지 않고 가족밖으로 눈길이, 마음이 쏠린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 친구들이, 말도 안통하는 가족보다 편해지기 시작하고,차츰 함께하는 시간의 대상도 변해만 간다.


사랑

처음느껴보는 이상한 반응,갑자기 가슴이 뛰고,숨쉬기가 힘들어지며 온몸이 살짝 찌릿찌릿 저려온다.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니 세상이 달라보이고,내 관심사가 변해만 간다.

내가 하고싶은것 보다 그가 원하는것을 하고싶고, 내가 먹고싶은 저녁보다 그가 먹고싶은 저녁을 먹고,집 앞에서 헤어질때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 답답하고 섭섭하다. 그를 만나 사랑과 또다른 행복을 알게되었다. 세상이 온통 핑크빛이어라...


이별

세상에 둘도없는 사랑이라,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끝나고 이별이 다가오면,

세상 경험못한 큰 절망과 외로움이 같이온다.

온 세상에 나 홀로인듯하고, 조각조각 부서진 내 마음은 세상 아무도 몰라주는것 같아 너무도 외롭다.

이대로 세상이 끝날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오롯이 나 홀로 견디고 이겨내야한다.


그리고 또 사랑.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고하던가?. 사랑으로 인해 다치고 아픈 내 마음은 또다른 사랑으로 치유되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두렵다. 이 사랑도 언젠가 끝나는것은 아닌지. 그렇게 두려움속에 살며시 다시 시작해본다. 또 사랑.


작가는 이별, 치유, 준비, 떨림, 사랑 

이라는 다섯 단계로 나누어 새로운 단계를 맞는 남녀의 심리를 표현한다.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또다른 사랑. 그 사랑으로 치유되는것은 아닌가보다.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기 전 홀로 견뎌내고, 아무렇지않게 일상으로 돌아오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나 마음의 떨림이 생기면 비로소 치유되는 듯 하다.

그 대상이 무엇이었던, 크기가 크거나 혹은 작거나 한번은 해보았을 사랑,

나의 지난 사랑을 떠올려보고, 현재의 사랑을 떠올려보고, 혹시 다가올 또다른 사랑(고양이)를 생각해봅니다.(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는데 식구중에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랜선집사생활중입니다.)


아. 평소 저의 지론과 반대되는 상황이 책 끝에 나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이별 후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데 전 조금 의아하네요.


카페로부터 출판사를 소개받아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제 사랑을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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