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 그러니까,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세요
리처드 칼슨 지음, 우미정 옮김 / 마인드빌딩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아요.


모든 것은 다 사소할 뿐입니다.”


20세기 말에 출간되어 전 세계 3,000만 부가 판매됐고, 101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DON’T SWEAT THE SMALL STUFF(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출간 20주년 기념판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로 다시 펴냈다. 45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던 저자 리처드 칼슨의 메시지가 2020년, 그것도 전대미문의 판데믹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내면의 평온을 이뤄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법’을 말하는 ‘자기관계론’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미리 중요한 것으로 정해 놓은 것 외에는 사소한 것(SMALL STUFF)으로 정해 놓은 다음, 거기 너무 애쓰고, 마음 쓰고, 땀 흘리지 말라(DON’T SWEAT)는 철학이 100가지 메시지에 빼곡히 담겨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운전중 불법

법을 지키지 않는것.불법을 저지르면 벌을 받게되죠?

적색 신호에서 직진을 한다거나, 최고속도 60km 도로에서 과속으로 운행하여 속도위반을 한다거나.

감시카메라가 단속을 하거나,교통경찰에 의해 단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찰도 없고,단속카메라도 없는 곳에서는 수 많은 불법행위가 이루어집니다.

버스로 출근할때에는 그저 원하는 위치까지만 데려다 주면 되기에 도로위의 불법행위에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도착해야하는 시간보다 약 20분 정도 먼저 도착하도록 집에서 일찍 나가기에, 큰 교통사고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지 않는 한 상관없이 버스 뒤자리에서 책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명상을 합니다.그랬는데, 동네에 코로나확진자가 생긴 이후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면서 불법행위들을 목격하고,약간의 피해도 보게 됩니다.2차로는 직진,3차로는 우회전인 도로에서 직진신호가 켜지면 막혀있는 3차로를 피해 2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을 많이보게됩니다.매일다니는 도로이고 매일 정체되는 시간대라는걸 알고있는 그들은 버젓이 2차로에서 한참을 직진하고 결국 우회전을 합니다.

큰 번화가가 아니기에 통제하는 경찰도 없고, 단속카메라도 없습니다.정상적으로 법을 지키기위해 막혀있는 길에서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을 바라보고 있는것은 너무도 큰 고통으로 느껴집니다.


피해의식

피해의식인가요?.나보다 한참 늦게 출발한 사람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합법적으로 운행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불법차량들보다 늦게 진행해야한다는 것.저만 느끼는 불쾌한 감정인가요?.불쾌한 감정을 친구에게 털어놓으니, 블랙박스로 신고하라고 하더군요.아는 동생이 급해서 위반한적이 있는데, 맞은편 차량 운전자가 블랙박스로 신고해서 단속되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저도 '그래볼까?'라고 순간 생각했지만, 식구들과 불법차량을 목격했을때 우스개 소리고 '저사람 설사병나서 화장실이 급한가보다'라고 웃고 넘겼던 제 모습이 떠오르며, 살며시 웃고 말았습니다.저역시  장트러블이 흔하게 나타나기에.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의 근심으로 살아가고 있구나.

예전에 들은 소리입니다.웃으며 행복하게 살기에도 길지않은 인생인데,중요하지 않은 고민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지 말라는 의미겠죠?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마라' 라는 책의 구절을 읽었을때. 다시한번 떠오른 글 입니다.

생각해보면,이 세상에는 처벌못하고있는 불법행위가 있는것 같습니다.불법인것을 알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없이 저지르고있는 불법행위.직업의 특성을 이용한,땅투기,주식투자. 계약서상의 위치를 이용한 갑질행위. 직위를 이용한 직장괴롭힘.요즘들어 슬슬 처벌하고 조심하자는 운동이 커지고는 있지만, 얼마전만해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이루어진 행위였을겁니다.


나만 아니면 돼.

불법을 저지르지만, 걸리면 재수없고, 안걸리면 행운이란 의미로 들리기도 하지만.

그 **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나에게 직접적으로만 나타나지 않으면 된다는 의미도 있겠죠?.

물론 간접적인 피해는 입을 수 있겠지만요.

마지막 책장을 덮고 생각난 글귀입니다.그리고 이렇게 느꼈습니다.

세상의 어떤것으로 인해, 내가 피해를 보는것처럼 느껴질때, 화가 치밀어 오를때. 심호흡 3번 크게 하고, 그 순간을, 그 감정을, 지워버려야 겠다고.

사춘기시절, 목숨걸고 고민했던것들. 5년전쯤 죽을듯이 매다렸던 고민들.지금 생각해보면 다 별것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부질없는 고민을 하며 괴로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순간을 즐기며 살아야한다고 작가는 말하는것 같습니다.


이책은 놀랍게도 최근에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20세기 말에 출간되었고, 20주년 기념판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다시 펴낸 책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고민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아직 이 책을 못 만나서겠지요?. 이책은 근본적으로 나와 잘 지내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편한 감정으로 살지말고,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힘든 사람. 불편한 감정으로 인해 괴로운 사람.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고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