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읽는 편입니다
남효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책소개

“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처럼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회사 업무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 독서가 지루해서 그냥 싫다고 하는 분들에게 제 글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가

잠에서 깨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을 하고 그 일과가 끝나고 나면 다음날을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는 직장동료들과 맛있는 음식과 반주를. 누구는 좋아하는 문화활동을, 누구는 운동으로 하루종일 피곤했던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얼마전 부터는 상대방 없이 오직 맛있는 음식과 반주에 집중하며 혼밥,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이제,혼자서 여행하고,영화보고, 밥먹고, 술마시는 일은 많이 낯선풍경은 아니다.) 하지만, 내 옆에 사람이 없는것 뿐이지 낯 모르는 타인들은 내 주변에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홀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혼술,혼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1인식 반찬,안주가 편의점같은 동네 상점에서 많은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독서

예전 음악을 듣거나, 예전 뮤직비디오를 보거나, 예전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많은듯 합니다.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로 독서를 선택한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가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독서는 접근성이 좋습니다.내 몸 옆에 놓고 생각날때마다 펼쳐서 읽으면 되죠.

가슴에 와 닿는 문장을 만나면 몇번을 다시 읽어도 질리지 않고, 평소의 내 마음가짐에 새로운 다짐을 주기도 하는 독서야말로 최고의 문화생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기발전

여가를 즐기면서 자기계발까지 하려는 생각에 자기계발서를 읽어보지만,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울고 싶은 사람에게는 울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작가 역시 자기계발서로 독서를 시작하였다가 작은 실패를 경험하고 장르를 바꾸었다고 하더군요.

자기계발서만 자기계발이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고, 그 상황을 대처하는 주인공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되 뇌이며, 어느순간 어떤감정이, 어떤 결정이, 어떤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파악하여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도 좋을듯 합니다.


다시독서

20대초반 멈추었던 독서습관은 우연한 기회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읽어보고싶었던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고, 이벤트가 진행되고, 응모하여 당첨되고,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낸 뒤 그 감상,느낌을 짧게나마 글로 남겨놓고 보니, 독서만 했을때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에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난 여태 책을 반만 읽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경험 이후 책을 읽고, 그느낌은 저와 접목시켜서 많은 생각을 해보고 그 느낌와 책의 느낌을 잘 혼합하여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 결과 책만 읽었을때와는 다르게 완독후 새로움을 느끼고, 글 쓰면 그 느낌을 잘 정리해보고, 그 느낌이 평소의 생활에,마음가짐에 도움을 준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44페이지의 마지막부분은 다시한번 제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문장이네요.


퇴근 이후 사람들과의 만남,모임을 지양하게된 요즘. 마땅하게 하고싶은 일고, 할 일도 없다면,

우여한 느낌으로 독서를 시작하여 글쓰기까지 완성하게된 이 책을 읽으며,

독서의 길, 혹은 다른 어떤 취미(?)의 길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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