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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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세바시” 화제의 강연. 서울대 박주용 교수와 함께하는, 교양인을 위한 실전 글쓰기 수업!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박주용 교수가 10여 년간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한 글쓰기 수업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 보고서나 논문 또는 당장 글쓰기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대학생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자료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야 하는 논술 수험생, 더 나아가 머릿속에 흩뿌려져 있는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글로 써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실전 교과서’이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연한 기회에 책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잭을 받고 독서의 즐거움을 되찾았다.

그 후 그 느낌을 글로 남기는데,옛날 생각이 났다.

말 이라는 것은 아주 어릴적부터 어른들이 틈만나면 가르쳤다."엄마" 해봐. 자아도 없을법한 생명체에게 말걸고, 말시키고. 그런데 글쓰는 법은 배운 기억이 없다.글자를 배우고 남의 글을 읽으면서

6하원칙이란 것만 배웠던게 다 인듯 하다.

방학때마다 힘들었던 숙제. 일기, 독후감.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는 날씨를 기억하는게 제일 힘들었고 (2달치를 몰아서 쓰려니).

남이 쓴 글을 일고 생각을 정리하는 독후감은 내 감정을 알아채는게 어려웠었다.

그렇다면, 글 쓰기는 상대적으로 쉬었었나보다.

일기와 독후감을 제출하면 선생님께서 검토해주신다. 맞춤법, 표기법 (그런데, 그래서, 그러므로 등)

그런식으로 꾸준히 글쓰기를 하며 독학으로 발전했던것 같다. (그래서 내 서평이 조금 산만한건가?)


대학입학시힘이 수능으로 바뀌고 논술학원이 많이 생긴것 같다.

주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으면 강사선생님께서 빠짐없이 읽어주고,

초등학생들 숙제 검사하듯이 잘못된 부분을 수정,보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데, 그 학원비가...


책 제목이 참 좋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설명하며 상대의 반응에 따라 수정 보완하는것은 수많은 경험으로 대부분 큰 무리없이 잘 하지만, 여러변수를 생각하며 글로 남기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님을 보니 7년간 서울대에서 '글쓰기'를 강조하는 전공 수업을 진행하셨단다.

짧지 않은 기간, 게다가 교양수업도 아닌 전공수업을 하셨다. 그만큼 글쓰기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한번은 스치듯 읽어봐도 좋을것 같고,

교양서를 읽을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생들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자신의 글에 자신이 없거나 보다 좋은 글을 쓰고싶은 고등학생들은 빨리 읽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회인도 직장생활에, 나중에 자녀교육에, 자신의 성취감 고취를 위해 슬쩍이라도 펼쳐보면 좋겠다.


좋은 글이라 생각 못하면서도 이렇게 항상 서평을 쓸 수 있는 용기는,

책에 나온대로, 조금이라도 꾸준히 매일 메모하듯 일기쓰던 습관과, 내가 쓴 글을 다시한번 읽어보는 습관 (꾸준히 쓰기와, 퇴고 는 좋은 글쓰기의 방법이라고 작가님께서 말씁하셨다.) 덕분인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다른 서평과 달리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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