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강민주(감성미인) 지음 / SISO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 에세이


“가장 찬란하게 피어나기를… 하나뿐인 당신이라는 꽃”

따뜻한 글귀로 내 마음을 포근하게 해줄 캘리 에세이

『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다』는 상실과 아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에게, 아직 온전한 어른이 되지 못해 방황하는 어른아이에게, 가끔 울고 싶을 때가 있는 어른에게 작은 위로, 삶의 힘이 되어주는 희망의 글을 작가의 캘리그라피와 함께 담았다.


마음이 아프면 어디에서 치유해야 하는지, 인생의 시련을 맞닥뜨리면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절망에 빠질 때면 어떻게 빠져나와야 하는지,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나로서 단단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몰라서 많이 방황하고 힘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인내의 시간을 견디며 조금은 현명하고, 조금은 강한 사람으로 변화한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역시 인생의 고비를 당당히 넘어설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연말이면 이래저래 바쁘다.

11월 까지의 업무와 크게 다를건 없지만 연말 마감이라는 4글자가 전해주는 중압감은 

구매자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큼의 엄청난 무게이다.

매월 마감을 통해서 재고량을 조정하고는 있지만 유난히 힘들다.

예상하건데 올해도 송년회는 28일 한번 하면 다행일듯 하다.

친구들아. 여러분 죄송합니다. 진정 시간이 없어서 모임에 못나가는 겁니다.


이렇게 마감을 하고 실사가 끝나면 12월 31일 허탈감마저 느껴진다.

준비시간에 비해 실사 시간이 상대적으로 너무도 짧아서 그동안의 시간들이 헛되이 보냈던건 아닌가 싶다.

이런 심정은 일적인것 외에,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감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해마다 연말이면 아쉬웠던 부분을 다시 정비해서 내년에는 꼭 이렇게 해야지.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짐을 하고 새해를 맞지만, 어김없이 연말이 되면 아쉬움 투성이다.


나이가 들면서 해마다 새해에는 남 눈치보며 남을 위해 살지말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그러나 올해도 역시나 나 보다는 남이 우선이었고, 나보다는 회사가 우선이었다.

사람들에게, 일에 지쳐서 점점 기운이 없어질때 버릇처럼 찾던 술자리는 조금 줄었지만 그것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 말고도 여러가지 아쉬움이 있는 한해 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래도 가끔은 거부해도 되는 부탁을 거절한채 나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나를 위로하고 내 감정을 추스렸던 순간들이 있었음이 떠올랐다.


연말에는 여러가지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자기 스스로에게서.

그런 좋지 못한 감정, 이 책을 통해 빨리 치유받고, 위로받고, 2020년을 준비하면 좋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사랑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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