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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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창의영재교육 권위자의 30년 연구 결실,


미래의 인재가 될 우리 아이를 위한 창의력 교육법!


세계 최고 권위자, 창의력 교육의 대가 김경희 교수는 30여 년을 오직 창의력 교육 연구에만 몰두해온 창의력 분야의 세계 일인자다. 창의력의 아버지 E. 폴 토런스 박사(E. PAUL TORRANCE)에게 직접 사사한 김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상을 이롭게 바꾼’ 혁신가인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등을 연구해 ‘창의력’의 비밀을 파헤치고, 창의력을 계발시키는 교육법 ‘CAT 이론’을 고안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신장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집필한 책이다. 2018년 “창의력 분야의 노벨상”인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김경희 교수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한 CAT 이론을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의영재 교육법’을 소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참 예전에는 단순 연산의 반복학습을 중요하게 여긴탓에, 온 동네마다 주산학원이 유행처럼 번졌었다.그러나 학원에 적응 못한 아이들은 주판을 롤러스케이트처럼 타면서 장난을 쳤고, 선생님은 주판알을 이마에 굴리며 사랑의 매 아닌 매를 주셨다.

오죽했으면 암산을 잘한다고 영재취급하면서 텔레비젼에까지 나왔을까?

반복학습,단순암기의 폐해는 곧 나타난듯 하다. 정해진 틀 안에서 답을 찾다보니, 문제를 조금만 비틀어도 해답을 못찾거나,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번하게 발생했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창조적인일은 못하고, 주어진 보기안에서만 해결하는 단순한 ? 두뇌의 사람이 되어버린것이다.


이걸 바로잡겠다고 1994학년도부터 수학능력평가라는걸 도입했다.

그때는 여름과 겨울 2번의 시험을 치러 좋은 성적을 택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이 수능이 강조한게 논리와 창의력이다.

수학문제도 단순계산이 아닌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단순 암기로 수학을 배운 내가 스토리텔링방식으로 공부하는 딸램의 숙제를 도와주다보면,

갑자기 큰 벽을 마주할때가 종종 있었다.

"이게, 수학이야, 국어야?'

안되겠다 싶어서, 도서관에 같이 가서 아이는 아이책을, 나는 창의력에관한 책을 다시 빌려서 읽기시작했다. (수능준비할때 논리에 관한 책은 많이 읽었으나 창의력관련 책은 단기간에 해결될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논리책 보다는 덜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창의력이라는게 단순계산이 아니다 보니 명확한 방향성이 없어서 책마다 비슷한 내용으로 수박 겉핥기처럼 스쳐 기나가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큰 도움을 못받고 결국은 포기를 선언했다.

(딸램한테 미안하게도...)


우연히 만나서, 딸램과 같이 읽기 시작한 이책.

뭔가 조금 다르다. 

공부인듯 놀이인듯 공부해야한다고.

평소의 아이와의 교감에의해 창의력이 향상될수 있다고 얘기하고있다.

그리고 창의력과는 별 상관없어보이는 공감이라는 감정,느낌,능력까지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관심'이 필요하고,

늘 다른 사람을 궁금해 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이 공감이라는 능력과 창의력은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중요하다고 하니 일단 시도해볼만하다.

공감이라는 능력으로 인해 창의력이 발전한다면 좋은일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공감능력을 갖춘 아이라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분명 좋은일, 큰 일을 해낼것이라 나는 믿는다.


보통의 창의력을 얘기하는 다른 책들과는 분명 색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듯한 이 책.

창의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말고,

우리 아이의 인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도 좋을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많은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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