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출간 즉시 전 세계 3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독일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종이약국》의 작가 니나 게오르게의 신작 장편소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은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기꺼이 매혹되고자 한다면 니나 게오르게의 작품에 몇 시간만 집중해보면 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꿈의 책》은 니나 게오르게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용서와 화해, 사랑과 치유라는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헨리의 존재를 통해서 상처받은 기억투성이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깊고 섬세한 문장으로 핍진하게 그려낸다. 그럼으로써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 마음속에 품은 채로 말해지지 못했던 언어들, 이루 헤아릴 수 없었던 아픈 기억의 조각들이 서랍 깊이 감춰둔 일기장을 펼칠 때처럼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마침내 헨리가 숨겨두었던 사랑과 헌신의 마지막 조각들이 퍼즐을 완성하는 순간, 《꿈의 책》은 ‘깊은 잠’ 저편의 세계에서 건너온 구원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코마 (의식불명).

책을 읽으며 이전에 생각하다가 마무리가 안된 몇가지가 떠올랐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의로운 행동이라는 결과가 나온 사람.

지금 tv 드라마에 그런 내용이 있는것 같은데,한 남자가 한 여자를 물에서 건져주고 자신은 익사.

의인상을 받았지만, 그 남자 역시 원래는 자살하려 했던것. 맞나?

주인공 헨리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자의 반, 타의 반. 물에 뛰어든다.(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있기에는, 물에빠진 사람을 구하러 들어가면 안된다. 입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 하더라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 사람의 순간적인 힘을 제압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그렇다면 헨리는 뛰어들지 말고 신고만 했어야 하는가?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 운전기사가 생매장 당하고, 협박 받는 베리드.

의학적으로 죽었다고 판정을 받고, 관 속에서 3일을 지낸 후 뜨겁게 태우는 화장의 순간을.

온전한 정신으로 지내야 한다면?.

어른이 된 지금도, 죽음에 대해 결과를 못얻은 탓이겠죠.

헨리역시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이미 겪은 후 일지도 모르는데...


의식불명이 아닌 반대의 경우라면, 의식은 멀쩡한데, 육체를 조절할 수 없다면.

아직까지 이런 가설을 뒤집을 수 없기에 인간은 불안에 떨고, 상상만 할 수 밖에 없죠.

그런 상황을 헨리를 대리하여 짐작하고, 느껴봅니다.

으~~~.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언젠가 컴퓨터가 사람의 의식을 인지하게 된다면 

육체가 죽은 사람이 정신까지 죽었는지 확인가능하겠죠?. 

그때까지는 우리 모두 헨리와 같은 고민을,걱정을,고통을 느껴야 하겠죠.


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나눠주며, 후회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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