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전쟁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그레이엄 앨리슨 지음, 정혜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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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중 관계가 위태로워질 때마다 정계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바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이 말은 미국 최고의 국가안보 및 국방정책분석가이자 정치학자인 그레이엄 앨리슨이 만든 용어다. 그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사》에 담긴 투키디데스의 통찰을 실마리 삼아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세력이 기존 패권국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위협해올 때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위험한 상황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일본반도체 회사의 하청업체였던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고 하자 일본기업들은 하나같이 비웃었다고 한다."너네가?.그래 해봐"

그러나 짧은기간안에 삼성전자는 일본기업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냈고, 그로인해 일본기업들은 문은 닫는 회사가 점점 늘어났다고 한다.

나의 체감은 반도체 까지는 모르겠고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생각하면 내 또래는 모두 공감할것이다.

애국심의 삼성'마이마이'를 살 것이냐, 일본의 '워크맨'을 살 것이냐.

성능으로 따지면 일본제품을 사겠지만, 가격도 비싸고,예쁜멋은 삼성보다 덜 했다.

그래서 마이마이를 쓰면 몇몇 사람들은 그런다."그거 들을만 해" 음질이 안 좋다는 뜻이다.그러다가 CD 플레이어가 나왔고, 삼성의 제품은 일본제품과 견주어 뒤쳐지지 않더니 결국엔 일본제품을 앞질렀다.


그 이후 모토롤라,노키아의 일본 핸드폰을 따라잡더니 이제는 세계 1위라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1,2위를 놓고 주거니 받거니하고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각국의 전자제품 공장이었던 중국.

그러나 이제는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를 앞세워 막강한 인구를 밑에 깔고, 세계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경제인으로 시작해서 정치에 입문 미국의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그의 정치스타일은 다분히 경제원리에 기초를 두는 것 같다.

국가간의 대립을 해결할때면 경제인스러운 통찰력과 대응력을 보인다.


그리고 해외에 대해,지극히 개방적이며 공격적인 시진핑.

이 책에 설명되어있는 그의 성향을 읽고나니 지금의 미-중 대립이 왜 생겼는지 대략 짐작이 가고, 앞으로 어떻게 풀릴지 상상이 간다. (작가의 생각이 많이 맞는다면)

미-중 문제를 넘어 태평양 넘어 아메리카와 아시아의 대립으로까지 번지게 될 수 있는 지금시점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을 제시하고, 우리가 대처해야할 문제의 방안을 찾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듯 하다.


과연 책에서 말했듯이 진행될지 지켜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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