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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정선화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책소개
아이의 교육을 위한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말은 '내 아이의 보다 넓고 유연한 시각과 지혜를 위해서'라는 말로 저자 정선화의 시각에서 구체화된다. 단순히 주변의 흐름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교육관, 목적을 가지고 말레이시아로 떠난 저자의 마음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한다.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부터 현지의 교육 현장과 생활 방식 등 한 나라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저자의 소중한 추억을 이 책에서나마 만나보기를 바란다.
여름방학.
나의 어린시절 여름방학이란 도시를 벗어나 시골 외할머님댁에서 2일, 길게는 10일가까이 보내는게 전부였다.식당을 하시는 부모님은 집에만 있는 나를 위해 시골 외할머님댁에 내려가셔서 하룻밤을 자고 같이 올라오거나, 나만 남겨두고 먼저 올라가셨다가 한참뒤에 오시곤 했다. 그 곳이 천안시 전의라는 동네였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요즘 간다면 버스타고가면 길어도 2시간이면 갈 수 있으나.
그당시에는 점심먹고 집을 나서면 저녁때 되어서 도착했던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부모님과 같이, 아니면 혼자서 해외로 나가서 한참을 머물다가 오는 경우가 주위에 은근히 많다.나는 아직 외국에 나가본적이 없다. 바다건너 제주도는 우리나라니까.
외국에 나가서 지내다오면 견문이 넓어졌네, 생각이 커졌네 라고들 얘기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그저 호기심이었다. 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서술하였기에,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역시나,책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한참을 생활할 계획이 있는 사람한테는 큰 도움이 될듯 하다.떠나기전 준비할것부터, 생활할때 필요한 팁까지.
굳이 말레이시아에 안 가더라도 기본상식으로 알아둘만한 세세한것까지 알려주고있다.
일본은 110V 를 사용하고, 우리나라는 220V 를 사용하기에 콘센트 모양이 다르다.
납작하거나,둥글거나. 난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지만, 같은 220V 도 모양이 다르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말레이시아를 가는 사람은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말레이시아를 안 가는 사람은 그 나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얻으면서도 재미도 느낄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상식이 늘어남을 느끼며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