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이창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책소개 - 에세이

[ 나와 당신, 우리의 계절 ] 개정판


불확실한 행복을 좆기보다는 작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너와의 보내는 하루 중에서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너의 모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야.


무려 10여년전 드라마 2006년작 연애시대를 요즘 다시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 둘이 이혼을 하고, 감정 정리가 안되어 사석에서 친동생.친구들과 함께 자주 만나고,

서로의 새 출발을 말로는 응원하지만, 마음 한구석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에, 다시 시작하면 계속 아파할 것을 알기에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두사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랑의 근본은 변함이 없나보다.

사랑은 내가 하고싶은걸 해주는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걸 해줘야 하는거라더니.

16부작 중에서 12회를 보고 있지만, 지금 두사람은 새로운 사랑이 한창 진행중이다.

다음회차 예상은 둘 다 새사람과 헤어지겠지만.


책소개에 적은 글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서로가 좋아서 같이 있고 싶지만, 같이 하면 할 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를 바라보면 눈물을 흘릴것을 알기에 (둘은 애기를 사산하고,얼마안가서 이혼을 했다.) 다가서지 못하는 마음.

차라리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챙기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지내는 마음.


책을 읽으면 아름다운 사랑만 넘쳐 흐름에도 제목이 과거형인것은 아마 작가님도 드라마와 같은 마음의 누군가가 있어서인듯 하다.

책 한페이지 페이지마다 사랑을 느낄 수 있다.그로인해 사랑이 끝난 나 조차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듯 하고, 지나간 수많은 사람을 떠올리며 연인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그사람에게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새삼 생각도 해본 시간이었다.

나 금사빠인가? ^^

사랑이 진행중이라면 페이지마다 고개를 끄덕이고,

사랑이 끝났다면 지나간 사람을 떠올리며 자기 반성 ? 의 시간을 가질것이고.

사랑이 없다면 사랑하고픈 욕심이 생기는 마법같은 이 책.

작가님. 사랑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여기서 또 한번 느껴보네요.

"진심을 다해 하루를 같이 보내는 것"



내 사람은 언제나 나를 믿어주죠.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지난날을 떠올리며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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