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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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루하루가 싱그러워지는 인스타그램 속 예쁜 책 1위,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전 세계 인스타 셀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인장 책이 한글판으로 출간됐다!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톤웬 존스는 온실에서 만난 식물에게 마음을 뺏긴 뒤 삶 속 깊숙이 초록 친구들을 들어오게 했다.십수 년간 다양한 선인장,다육이 친구들과 동고동락해온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녀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쑥쑥 잘 크는 다육식물 50가지를 골라 일러스트로 그리고 예쁘게 키우는 법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우리를 지켜보며 응원해주는 초록 친구들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 위 먹구름도 사라질 것이다.


어릴때 이상한 말을 들었다.

'선인장은 게으른 사람이 키우는 거라고'

생각날때 물 주면 알아서 잘 크는 식물이 선인장이라서 그런 말을 한것 같다.


그래서였나? 어릴적에 우리집은 식당을 했었는데, 장독대에 커다란 선인장화분이 많았다.

장독대 옆에 있으니 여름에 비가 올때면 오히려 안쪽으로 들어옮겼다.

물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다고하시면서.

어릴적 화분의 기억이 선인장이다보니 지금도 선인장이 예뻐요.이 책을 읽고 알았는데 그게 금호선인장이더군요.키는 저처럼 작은데, 몸집은 저와 다르게 똥그랬어요.


어머니는 아파트에 사시면서도 베란다에 여러개의 화분에 여러종류의 식물을 키우셨어요.

공기정화를 시켜준다는 식물. 겨울에 습도조절이 된다는 식물.그 때문인지 남자인 저도 화분에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어머님께서 화분 한개를 주시면 집에 갖고왔지만, 제가 물조절을 못해서 인지, 사랑이 부족해서인지 잘 크지못하고 항상 시들시들. 그러면 어머님께서 도로 갖고 가시고.

그런데 신기한게도 며칠후에 어머님 집에 가보면 시들시들하던 그넘이 쌩쌩하게 잘 자라고 있더군요.

역시 관심없이 선인장 키우던 실력으로는 안되겟다 싶었죠.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각 식물마다 특성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에 맞게 관리를 해줘야 하는건데 그걸 모르고 흙이 말랐다 싶으면 그냥 물만 먹이고.

빛을 싫어하는 애를 창문 제일 앞쪽에 놓았으니 얼마나 싫고 뜨거웠을지.

얼마나 미안하던지. ^^


8시 출근길에 열려있는 꽃집이 제법 많아서 행복한 출근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중에 미녀와 야수처럼 유리관 안에 한송이 꽃이 들어있는걸 볼 때마다 책상에 놓고 싶은 욕망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다시 선인장에 관심이 갑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유리관 말고 작은 선이장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혹시나 책상앞에 놓게 되면 인증샷 추가할까요? ㅎㅎ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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