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명곤 지음 / 에디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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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가 이명곤의 글과 그림이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

변덕스럽게 격변하는 이 땅위, 이 세대에 태어나 그 세상의 흐름에 떠다니며

자신만의 사랑과 고통 그리고 가냘픈 희망의 끈을 붙들고 살아가는 이들

~

결국 모든 것으로부터 노예일 수 밖에 없다.


나는 그 모든 존재들의 일부분이었으며 또 전부였다.

~

이 책은 평범한 한 인간이 자신의 타인된 삶에 반추된 그래서 더더욱 지워지지 못했던

작은 기억들의 민낯이고 퇴적물이다.


저자소개

이명곤

남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사람이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육신과 이름 석 자외에는 나 자신을 달리 나타낼

그 무엇도 없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 소개글과 자기소개글을 읽었을때 작가에 대한 느낌은 "마음고생이 많았겠구나."였다.

모든 것으로부터 노예. ~ 나는 전부였었다.

이 한문장에 꽃혔다.

보다 편안한 생활을 위해 휴식도 포기한채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지만, 정작 그 돈을 

생각만큼, 여유있게,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쓰지는 못한다.

해외여행이라도 가려고 적지않은 돈을 모아놓다 보면, 집안일로 인해 목돈이 나갈때도 있고.

또 돈이 모일때쯤엔 다른일이 생겨서 그쪽으로 사용할때도 있고.

점심값도 아끼고, 외식도 줄였는데. 이런곳에 쓰려했구나.하는 실망감에 빠질때가 있다.

물론.

그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꼭 써야 하는 상황이더라도.(생각못한 수술비.등)


사회생활. 인간의 삶을 살며 지치고,무언가에 위로받고 싶을때 이 책을 펼친다면.

분명히 어느 한 곳에서 위로를 받을거다.

일관된 주제로 하나씩 풀어나가지 않고 약간은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런 구성이기에 어느날 문득 지쳐서 위로가 필요할때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다보면,

가슴 한곳이 찡~~~ 한 경험을 할것이다.


지금의 내 마음과 일치하여 가슴속에 남은 몇편을 올리고 글을 마무리 한다.

- 오늘 글은 왜인지 반말로 하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 한가지 더요.

기타리스트 김태원 님과는 무슨 인연인지 궁금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제 느낌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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