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선생님이야! - 1등급, 수학 공부의 시작 무슨 말이 더 필요해!
정승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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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으~~~ 생각만해도 머리아픈 단어.

학창시절 누구나 했던 질문.

"선생님. 이거 배우면 어디에 써먹어요?. 2천원짜리 사고 5천원내고,3천원만 잘 받으면 수학 끝 아니에요?"

어쩔 수 없이 이과를 선택하고,골아픈 수학의 정석을 3번째 볼때즈음 했던 질문이다.

수학과를 갈것도 아닌데 이 골아픈 문제들하고 왜 싸우고 있어야 하는거냐고.정석을 2번 봤으면 된거 아니냐고."넌 2번 봤어도 완벽하게 모르잖아"."그러네요."

수학을 포기하고는 대학에 갈수 없다는 협박에 놓을 수 없어 미워했던 수학이었다.

그런데.

"수학이 어렵다는 건 착각이야!".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수학의 진짜 개념 이라고 얘기하는 책이 있단다.

 

 

들어는 보셨나?

누적 수강생 636만 명, 대한민국 1타 강사 정승제

 

 


기본기를 갖추고 레벨-업을 해나가면 고난이도 문제도 즐기면서 풀 수 있다.

그랬다. 수학의 정석을 2번째 볼때, 처음볼때 풀지못해 X 해놓은 문제를 풀며 묘한 쾌감을 느낀 경험.

그 경험을 못잊고 다시한번 느끼고 싶어서 계속 풀었고,다시 3번째 볼즈음 지친거였다.

수학이란거, 성취감을 눈 앞에 보여주는 과목이다.

 

 

지속적인 반복을 방법으로 하는 암기과목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감.

암기는 사람마다 개인 능력차가 있기는 하지만, 노력앞에서는 평등해진다.

인디안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하지 않던가.

왜? 비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니까.

웃긴 말이지만, 외울때까지 반복하면 암기가 된것이다.

그러니 수학이야말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가는 방법을 터득하면 암기과목보다 쉬울수도 있겠다.

9살 아이와 산수문제를 풀때였다.1~2단계를 지나 3단계에서 막혀 고민하는 아이에게,1~2단계의 방법을 상기시키며 우회적인 질문을 하였더니 3단계에 응용하여 문제를 풀더라.

3단계를 직접 설명하지 않았음에도, 본인 스스로 전에 풀었던 방식을 응용하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저자는 그 점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누구나,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니 그것을 잘 살리면 된다는 듯.

 

 

이 글은 당연한 글인데,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교 수학이란게 대학교의 선행이 아닌. 대학 수학의 준비단계인데.

그걸 평가하겠다는 건데. 고교수학만 열심히 하면 분명 그 안에서 변형됐을지 모를 수능 수학문제가 나올 터인데. 왜그리 두려워 하는건지.

 

 

수학의 기초.

1+1=2를 가르칠때를 생각해보자.

초등학생한테는 1+1=2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아빠가 사과 한개를 주셨어요.그리고 엄마가 사과 한개를 주셨어요, 나는 몇개의 사과를 갖고있죠?"

내 앞의 사과의 갯수를 센다. "하나,둘. 두개요".

이 문제를 풀기전에 선생님은 먼저 가르친다.

숫자 세는 방법을

하나,둘,셋,넷. 이건 우리가 태어날때 알고있는게 아니다.

반복학습을 통해 하나,둘,셋,넷을 연습했다. 내앞의 사과를 셀때,'하나,셋'이라고 세지 않도록.

고교 수학도 이렇다고 얘기하는 저자.

 

 

 

 

 

어릴때 했던 '하나,둘,셋". 이건 지겹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 복잡한 수학의 기본 개념은 어렵게 느껴지는 것 뿐이라고.

개념을 잡으면 문제풀이가 쉬워진다는 저자의 글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수능 1등급이 된다면 좋겠지만,

단지 수학에 대한 두려움만은 줄어드는 학생이 많아질것 같아서 괜스레 기분이 좋다.


선생님 '쓸모없어 보이는 수학공부가, 제 논리력의 기초가 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승제 강사님, 수포자 줄이기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이가 이책을 읽고싶어서 난리도 아니에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젤 하고싶은게 떡볶이 먹고와서 이 책 읽는 거래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생각을 적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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