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쓰는 남자 - 헤븐 조선을 꿈꾸다
채종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븐 조선을 꿈꾸는 양쓰남의 희망적 이야기, 양산 쓰는 남자

책을 보며 웃음 짓고,글을 쓰며 꿈을 구던 양쓰남은 문득 궁금해졌다.

왜 대한민국은 헬 조선이 되었을까?

왜 사람들은 꿈꾸지 않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생각했다.열심히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니 더 열심히 생각했다.

양쓰남은 생각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바다의 끝에서 답을 찾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귀여운 책 표지를 넘기면 깜짝 놀란다.

글씨가 커서 좋구나~~~

작가의 일상을 기록한 수필집.

수필이란게 지극히 개인취향이고, 작가의 정신세계에 나의 정신세계를 접촉시키는 것이기에

일단 책은 마음에 들었다.

나 역시도 사회를 향해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나 하나의 목소리를 어느 누가 들어주랴.




사탕은 좋아하는데 막대사탕은 싫어한다.물고 있으면 위험해 보이기도하고,

담배처럼 생긴 손잡이는 마음에 안든다.

예전에 여사친이 막대사탕 먹는걸 멀리서 보고,'아.쟤가 드디어 담배를 배웠구나' 하고 오해도 했었다



버스 정류장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은 금연구역이다.

추가로, 횡단보도역시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

나는 흡연자다. 그러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 흡연하려 애쓴다.

어쩔수 없이 걸으면서 흡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에 아이라도 있으면 걸음을 골목으로 옮기거나,

잠시 멈춰서 아이와 거리를 둔다.

물론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주위에 아이가 있건없건 상관없이 흡연을 했지만,

누군가 나에게 애 옆에서는 흡연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한 이후 신경쓰며 흡연을 한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주위에 흡연하는 사람을 가~~~끔 볼 수 있다.

그 사람도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자리를 피한다.(흡연자임에도 간접흡연은 기분 나쁜건 무슨 심리인가.)


얼마전에는 담배불씨를 날려서 끄려다가 내 불똥이 내가 아끼는 바지위에 스치면서 담배빵 (ㅎㅎ)이 생겼다, 어찌나 아깝던지.그 이후로는 담배불씨를 날려서 끄는 버릇은 없어졌다. (아니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길에서 보행중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61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생각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흡연하는 멋진 흡연자가 많아지길 바래본다.


미세먼지와 간접흡연, 걸어다니기 힘든세상. 그래서 헬조선인가? ^^



실제로 아는 사람중에 저렇게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 있다.

연말정산에는 체크카드가 유리하니까 바꾸라고 해도 이상하게 안바꾸고 신용카드를 쓴다.

뭔 심리일까?



이 방법은 나도 예전부터 쓰고있다.목돈쓸걸 예상하고 미리 적금넣듯이 조금씩 모아놓는다.

자동차처럼 10년 까지는 아니어도 1년 단위로 모으고 있다. 연말에는 술자리가 많아서.

모임 몇개를 나가고 나면 통장이 텅장이 되므로 미리 모아놓는 거다.

동아리 선배들은 매달 모아서 연말에 거하게 좋은 술 (좋은 술? 비싼 양주? ㅎㅎ )을먹는다고 한다.

그 술값의 10%라도 기부를 하면 좋으련만...


책은 술술 넘어간다.자기계발서를 읽다가 소설을 읽었고, 그래서인지 조금은 가벼운 수필집이라 그런지.

가벼운 수필집 이지만, 울림은 대단하길 바란다.

작가님의 마음고, 내 마음이 비슷한부분에서는 "아~" 짧은 감탄사를 내 뱉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의식변화가 생기고,

헬 조선은 헤븐 조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가님과 교감하며 남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