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주노초파람보
노엘라 지음 / 시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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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꿈과 현실은 같은것이고, 우리가 바라봄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인가?

궁금하다.

성공한 음악가,음악,미술관련 칼럼을 썼고, 에세이까지 썻던 음악가의 소설이라니.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한걸로 봐서, 책의 주제는 꿈,현실이겠지?




거울속의 나를 보며 적은글이다.

그러나, 과연 거울속의 나에대한 느낌일까?.

거울 속 나와 거울 밖 나의 차이가 무엇일까? 

내 생각의 주체를 거울 밖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무얼일까?

등산을 하다가 잠시 멈춰서 고민에 빠진다.힘들지만 계속 전진할 것인가,

포기하고 돌아서서 내려갈 것인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중에서 선택하기 직전까지 그는 오르막길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결정한 순간 그는 내리막길에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이 있는 곳이 그 위치를 정하는 것이다.

거울 밖이 나라는 믿음은 깨지기 어려운 믿음이겠지만, 상상력을 더한다면 거울 속의 내가

진짜 나 일수도 있는것이다.(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장면같긴 하지만, 무섭진 않다.)

현실과 꿈이라는 애매한 두 곳에서 줄타기를 하는듯한 내용은 책을 덮을 즈음 4가지의 에피소드가 

서로 연결된듯한 느낌을 받고 나서야 의문점이 풀린다.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한 이유가. 그리스 신화의 비블리스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전체적인 틀은 이해했을 지언정.

주인공의 감정은,느낌은,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느낀 모든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반 정도라도 이해하고싶다.

이책역시 시간내여 다시한번 정독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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