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배우는 우뇌 영어
쉬운 영어 연구소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독특한 제목이다. 영어를 눈으로 배운다.그런데 우뇌 영어.

책소개가 대단하다.

150문장으로 독해 영문법 총정리!

105개의 단어로 된 25개 문장만 이해하면 영어책을 읽는 데 문제가 없으며

중3수준의 문법만 가지고도 미국 대학 강의까지 가능하다.

현재의 실력으로 아무 책이나 흥미를 느끼는 영어책을 잡고 읽으면 된다.


눈으로 구조를 파악한 뒤(우뇌 활용),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해(좌뇌 활용)하는 식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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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올라가는 딸램에게 이 책을 권했다. 

교과서 따라잡기도 시간이 없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냐는 소리에. 그냥 내가 읽었다.

(지난번 수학을 잘도 읽더니만)


빠른 속도로 읽은 탓인지. 영어를 다 잊어버린 늙어버린 두뇌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방에 훅 들어오는 답은 없었다.

단 확실한것 한가지는 기존의 공부법과는 다름을 느꼈다.

만약, 젊은 두뇌를 갖고 이렇게 공부했다면 지금과는 사뭇 달라진 내 모습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등학교 6년동안 배운 영어학습법과는 너무도 차이난다.

주어,동사,목적어,형용사... 그냥 문장을 적어놓고, 이렇게, 저렇게 해석하면 된다. 나머지는 각자공부해라.

요즘 학교는 어떤지 몰라도 나는 이렇게 배웠다. 이게 언어를 가르치는 방법이 맞는건지.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이제 말 트이는 애기한테.1.2.3.4.5 라고 써놓고는 이뜻은 2.3.1.5.4 이거라고. 외우라고.

무조건 외우고, 다른 문장에 응용하라고, 듣고있는 애기는 황당할거다.

그런데, 그걸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을 통해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생긴다.

'영어 문장 속에서 단어들은 위치 정보를 갖도 있기 때문에 단어의 순서와 단어들의 덩어리,

그리고, 그 덩어리들의 위치가 주는 시각적 정보를 먼저 파악하고 문장 내용을 논리 적으로 이해하라'고 말한다.


이 책 역시 나를 포함한 누군가에게는 그저그런 영어학습방법 안내서 이겠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한 방법을 알려준 영어 학습지도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딸램에게 1시간만 투자해 보라며 책을 다시 권해야 겠다.

아니, 30분 만이라도 읽어보고 너에게 맞는지 확인 해 달라고 부탁.   해야겠다.


이 책한권이 울 딸에게 큰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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